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아시아환자에서도 서양인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의대 토모야 후쿠이 교수팀은 2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이하 ESMO ASIA 2022)에서 자국의 리얼월드데이터(REIWA)를 발표했다. 

REIWA의 대상자는 2018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EGFR-TK인 타그리소로 1차 치료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583명. 환자 나이는 72세(중간치), 중추신경계(CNS)전이 환자는 29%였다. 

24.6개월 관찰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치는 20.0개월, 전체생존기간(OS)도 40.9개월(중앙치)로 글로벌 3상 임상인 FLAURA와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덴부르크 프랭크 그리징거(Frank Griesinger) 교수가 독일의 리얼월드데이터 MYKONOS-Germany 결과도 발표됐다.

대상자자는 타그리소로 1차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환자 217명. 약 40%는 뇌전이를 동반했으며, 전신상태가 좋지않은 환자도 14%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PFS는 16.2개월로 역시 FLAURA와 일관된 결과를 보여 경과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타그리소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3세대 비가역적 EGFR-TKI인 타그리소는 40mg과 80mg의 하루 한번 먹는 약으로, 적응증이 다양해 전세계 60만 명 이상의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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