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후 직접작용형항응고제(DOAC) 효과는 투여 시기와 별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DOAC 투여시기를 비교한 임상시험 ELAN의 분석 결과 "조기투여나 후기투여나 뇌경색 재발 등의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고, 조기투여시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NEJM에 발표했다.DOAC은 심방세동에 동반하는 뇌경색과 전신색전증 위험을 낮추지만 급성뇌졸중 후 DOAC 투여시기에 따른 뇌졸중 재발 및 뇌출혈 위험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다. 일찍 투여하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
2~3개월만 약물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C형 간염.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질환은 물론 사망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C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여부에 따른 간암 및 사망위험을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7개 대학병원의 C형 간염 환자 2,054명. 인터페론 주사치료군(578명)과
치아는 다양한 신체 부위 중 우리에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부위이다. 음식을 씹어서 잘게 부순 후 소화를 도와주고, 발음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치아는 어린 시절 유치가 나지만 성장하면서 빠지게 되어 자라는 영구치로 평생을 사용하게 되는데, 치주 질환, 치아 경조직의 손상,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소실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효율적인 시술로 임플란트가 존재한다. 과거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등장하고 발전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해당 치료는 과거 대학병원, 소수의 개인 병원에서만 시행하는 생
세인트마리여성병원(원장 손호정)이 여성암 발생률 1,2위인 유방암과 갑상선암 전문진료를 위해 유방갑상선센터를 개설했다.세인트마리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 10명을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내과, 마취과 전문의를 갖춘 여성병원으로 2016년 개원 이래 분만 8,500건, 부인과 수술 4,200건 이상 진행하는 등 수원 및 지역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전국 5개 산부인과 인증병원 중 한곳이다. 이번에 개설된 유방갑상선센터는 유방과 갑상선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방 갑상선외과 전문의 홍순기 과장[사진]을 초빙
고지혈증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에 횡문근 융해증 등 근육관련 증상이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스타틴 복용자는 중강도의 운동을 해도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은 스타틴 관련 근육증상(statin-associated muscle symptoms;SAMS)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근육손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SAMS가 문
보건복지부가 응급실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숨진 대구 중학생 사건에 대해 해당 지역 4개 병원에 내린 행정처분에 대해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가 반발했다.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과 정당한 사유없는 수용 거부에 대한 위반으로 받은 시정명령과 보조금 지급중단, 과징금 부과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이번 응급환자) 사망사고의 원인은 개별 병원의 이기적인 환자거부가 아닌 중증외상응급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프라의 부족과 병원 전 환자의 이송, 전원체계의 비효율성"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
서울대병원이 의사과학자 양성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밝혔다.병원은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김영태 병원장이 참석해서 해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인류 삶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 이후 조치다.김 원장은 이날 HST의 MIT 측 소장인 콜린 스털츠 교수와 하버드 측 소장인 월프람
우리본병원(서산)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우리본병원은 4월 14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갖고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우리본병원 최성호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과 양하솔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서산봉사단 장광재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전달식에서 우리본병원 최성호, 양하솔 대표원장은 “본원에서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본병원 의료진들과
어리거나 젊을 때 뇌졸중에 걸리면 발생 1년 후부터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퇴원 및 사망원인, 암등록 데이터로 15~49세 때 첫 뇌졸중 발생 후 1년 째 발암 위험은 일반인 보다 3~5배 높아지고, 이러한 상태가 5년 이상 지속됐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15세 이상에서 뇌졸중이 발생했지만 암에 걸린 적이 없는 39만 398명. 뇌졸중 발생 당시 15~49세는 2만 7,616명, 50세 이상은 3
"현재의 뇌졸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붕괴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대의대 신경과)도 "제때 치료받으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실한 시스템을 지적했다.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환자의 진단과 이송, 치료 컨트롤을 담당하는 중앙심뇌혈관센터의 부재다. 뇌졸중센터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전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질환 관리용 어플리케이션(앱) '닥터 파킨슨'과 운동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발간했다.급격한 고령인구 증가로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령인구 증가로 파킨슨병 환자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수는 2020년 기준 11만 1,312명으로 5년 전인 2016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5조 4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이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개정 5판'을 출간했다.국내 최초의 피부과학 교과서인 이 책은 2001년 2월 전공의나 전문의가 아닌 의대생을 위해 첫 출간됐다. 당시 전국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동문들이 피부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펴냈다.개정 5판에서는 지난 6년간 새롭게 알려진 의료 지식과 치료법을 반영해 전면적인 내용 개편이 이뤄졌다. 윤상웅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분당서울대병원)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문제호·이시형·진선필 교수, 분당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이선재 부장이 3월 30일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제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강남새로치과가 안면과 구강구조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레이페이스의 3D데이터 시스템 페이스스캐너(face scanner)를 정식 도입했다. 병원에 따르면 강남권에서는 최초다.이 시스템은 환자 얼굴 정보를 정확히 추출해 왜곡없이 데이터 정보를 확보하는 혁신기술인 RCFR(Realistic Color Facial Reconstruction)V2 기술이 탑재돼 있다. 덕분에 0.5초 만에 자연스러운 명암 표현과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치료 전후 변화 과정을 예측할 수 있어 치료계획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
연세연여성외과(대치, 김정연 대표원장)이 3월 27일 개원한다고 밝혔다.대학교수 출신 외과 전문의 김정연 대표원장이 상주하며 유방, 갑상선 초음파 검사 및 맘모톰 수술과 갑상선 고주파 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진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 급 시스템을 갖췄다.또한 갱년기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갑상선, 폐경기 호르몬 질환의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며 골밀도를 파악하는 골다골증 검사도 가능하다. 이밖에 의외로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장 항문 질환도 진료한다. 외과 여성 전문의가 담당하는 만큼 여성질환 토털케어 전문 외과 병원인 셈이다. 여성
관절 및 척추 분야 수원탄탄정형외과(조창호 대표원장, 사진)가 이달 중 개원한다. 200평 규모의 쾌적한 환경에 이와 함께 전문 치료팀이 맞춤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프라이빗 도수 치료실과 체외충격파 치료실, 운동치료실을 갖췄다. 건물 내 주차장을 구비해 접근성도 높였다.조창호 원장은 "비수술요법으로 통증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근골격계 문제까지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조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정형외과 외래교수, 임상강사, 정형외과 전임의, 정형외과 지도 전문의를 지냈다.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통증의학회, 대한척
명주병원(용인, 병원장 신명주) 뇌혈관센터가 3월 17일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용인 관내 개인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이다.뇌동맥류란 비정상적으로 뇌혈관이 부풀어 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이 있다가 부풀어 오른 혈관이 파열되어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코일색전술은 허벅지 쪽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뒤 뇌동맥류 내의 미세한 금속코일을 채워 파열을 방지하는 치료법이다.환자는 두통과 좌측 안면 감각이상, 눈꺼풀이 쳐지는 안검하수, 시야 흐림 등으로 응급 상황이었다. 명주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철훈 교수가 부산대의대 새 학장에 임명됐다.신임 장 학장은 부산대의대를 졸업(1986),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96년). 이어 부산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로 임명됐으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모모 성형외과가 탈모의료진을 강화하기 위해 강인구 원장[사진]을 영입했다. 강 원장은 건양대의대를 졸업하고 대한모발이식학회(KSHRS)와 대한 레이저 피부 모발학회(KALDAT) 회원이다. 건양대병원 조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임상 조교수, 순천향대 구미병원 임상 조교수, 건국대 충주병원 부교수 등을 지내는 등 대학병원에서만 16년간 근무했다.모모성형외과 이번 영입에 대해 "매년 증가하는 탈모 인구에 맞춰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나은 맞춤 탈모치료를 위해 인재들을 적극 영
소화성궤양치료제로 많이 처방되는 PPI(프로톤 펌프 인히비터)가 약제내성 장내세균(Drug-Resistant Enterobaterales)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PPI 성인 사용자 2천여명 데이터로 확장형베타락타마제(ESBL)/카바페넴을 생산하는 장내세균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ESBL/카바페넴 내성은 공중보건상 심각한 문제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PPI가 다제내성균 발생 위험을 7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관련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