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국소마취에 사용되는 벤조카인 함유제제가 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을 금지하는 안전성서한이 배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이 약물 사용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메트헤모글리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경고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미FDA는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품의 시판을 중지하고 24개월 이상의 어린이 및 성인에 사용하는 제품 표시(라벨)에 변경하도록 지난 24일 조치했다.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란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식약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근육이 약해지는 말초신경질환인 길랑바레증후군에 헤모글로빈뇨증 치료제 에클리주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치바대학 연구팀은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길랑바레증후군을 대상으로 에클리주맙의 효과를 확인해 란셋 신경학에 발표했다.길랑바레증후군 환자의 사망률은 약 5%로 알려져 있으며, 20~30%는 일시적으로 인공호흡관리가 필요하다. 급성기가 지나도 중증 마비와 감각저하 등이 남는다고 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길랑바레증후군으로 진단된지 2주만에 걷지 못하는 중증환자 33명. 이들을 에클리주맙군과 위약군으로
고셔병의 치료약물 선택 기준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부각되고 있다. 희귀질환인 고셔병은 특정효소의 결핍으로 세포내 당지질이 축적돼 신체조직과 장기에 진행성 손상을 일으키는 리소좀축적질환(LSD) 중 하나다. 환자 1명 당 연간 치료비가 2~3억에 달하지만 국가가 지원한다.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센터 이범희 교수는 26일 열린 샤이어코리아LSD클래스에서 "현재 국내 출시된 고셔병 치료제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약물 선택권을 주면 대부분 편의성이 높은 약물을 고른다"고 밝혔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고셔병 약
고령남성의 빈혈은비척추골절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남성의 골다공증성 골절을 관찰한 MrOS 연구를 이용해 고령남성의 빈혈과 척추 및 비척추골절 위험의 관련성을분석,저널 오브 클리니컬 엔도크리놀로지 앤드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빈혈은 뇌경색, 돌발성난청 등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 헤모글로빈이 낮아지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심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혈전, 색전, 혈류저하, 경련 등으로 인한 와우의 혈관장애로 보고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으로혼자 걸을 수 있고 고관절치환술과 골절경험이 없으며 전체 혈구 측정이 가능한3,632명. 이들을 7.2년(중앙치)간 추적관찰한
혈당 수치의 높낮이가 큰 한국인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안창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환자 및 당뇨 전단계 1,248명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당화지수(hemoglobin glycation index)와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DiabetesPro SmartBrief에 발표했다.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2~3개월간의 혈당조절 추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이다. 하지만 평균 수치만 알 수 있을 뿐 혈당 변동 폭은 알 수 없다. 공복혈당치가 높은 환자에서 대부분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지만 당화혈색소치가 비슷해도 공복혈당치에는 편차가 클 수 있다.교수팀은
위암수술 후 부작용 1위인 빈혈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발표됐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영우 교수팀은 위암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빈혈을 치료하는데 고용량 철분주사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JAMA에 게재됐다.교수팀은 위암 수술 후 5~7일 사이에 중간 정도 빈혈(혈색소 수치 7∼10g/㎗ )이 있었던 454명(평균 나이 61.1세)을 대상으로 7년간 페린젝트(성분명 : 페릭 카르복시 말토즈)를 정맥투여했다.그 결과 페린젝트군 92.2%에서 12주 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본 연구의 1차 목표인 혈색소 반응(혈중 혈색소 반응 등재 당시 보다 2g/㎗ 이상 증가한 경우 및 / 또는 혈중 혈색소 수치가 11g/㎗ 이상인 경우)이 정상치에 가깝게 개선되었다.반면 위
테스토스테론요법이 고령남성의 빈혈 문제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원인을 모르는 65세 이상 남성에 테스토스테론요법을 실시할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아질지 알아본 임상결과를 JAMA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고령남성 빈혈의 3분의 1은 원인을 모른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테스토스테론치가 275ng/dL 미만인 788명(평균 74.8세, 평균 BMI 30.7). 126명이 빈혈(헤모글로빈치 12.7g/dL 이하)이고, 이 가운데 62명은 원인을 알 수 없었다.젊은 남성의 정상 테스토스테론치를 유지하도록 한 테스토스테론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간 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분만시 탯줄을 늦게 자르면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유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과 네팔 공동연구팀은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유아에 탯줄을 늦게 잘랐을 경우 생후 8개월째와 12개월째의 헤모글로빈(Hb)수치 및 빈혈에 미치는 효과를 일찍 자른 경우와 비교해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탯줄을 늦게 자르면 생후 6개월까지 유아의 철저장을 개선시키지만,6개월이 넘어서까지 철결핍이나 빈혈을 예방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네팔 카트만두의 한 병원에서 경질분만으로 태어난 만삭아와 일부 조산아 등 총 540명. 연구팀은 이들을 분만한지 180초 이후에탯줄을 자른 군과 60초 이내에 자른 군으로 각각 270명씩 나누었다.주요 평가항목은 생후 8
출산 후 탯줄을 즉시 자르기 보다는 30~60초 후에 자르는게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기존 보다 약 2배 늘어났다.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지난 21일 지난번(2012년)가이드라인의 개정판발표했다. 학회는이번 개정의 근거로 태반에서 추가혈액을 얻을 수 있어 신생아 발달과정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들었다.이 연구에 따르면 조산아에서 탯줄을 늦게 자르는데 이는뇌출혈 발생률과 괴사성 장염이라는 장 질환을 낮추기 때문이다. 또한 임산부에서는 출생시 헤모글로빈 수치가 증가하고 몇 개월간 철 저장량이늘어나 철분 부족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ACOG는 신생아에게 황달이나 호흡문제 발생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탯줄을 잘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금물 식염수가 만성적으로 코피를 흘리는 출혈모세혈관확장증 환자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혈모세혈관확장증(hemorrhagic telangiectasia 또는 Osler-Weber-Rendu disease)은 혈관벽의 탄력층과 근육층의 변화로 외상에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혈관벽이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환자의 80%에서 코 출혈이 흔하게 나타난다.미 유타대학 케빈 화이트헤드(Kevin Whitehead) 교수는 출혈모세혈관확장증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시험을 실시했다.환자를 두 군으로 나눠 소금물 식염수와 베바시주맙(bevacizumab),에스트리올(estriol), 트레막삼산(tranexamic acid) 중 1개를 투여했다.12주간 하루
혈액암의 주요 증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최근 약 14년간 혈액암 여성환자 기록을 이용해 주요 증상으로 이상자궁출혈을 보인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혈액암환자 1천명 가운데 4명은 이상자궁출혈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연구에 따르면 여성혈액암환자 1만 682명 가운데 38%가 주요 증상으로 이상자궁출혈을 보였다. 30명은 34세(중앙치)로 젋고 폐경 전이었다.이상자궁출혈 이외의 증상으로는 권태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뿜, 좌상 또는 점상출혈, 발열을 보였다.38명 중 33명이 빈혈(평균 헤모글로빈치 8.6g/dL), 34명이 혈소판감소증(평균 혈소판수 8만 1,000
빈혈이 있는 급성 뇌졸중 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헤모글로빈 수치가 뇌졸중 사망률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논란이 되어 왔다.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 표 민트(Phyo K. Myint)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코호트 데이터 분석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뇌졸중 환자 8,013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관련변수를 조정한 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뇌졸중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빈혈이 있는 뇌졸중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1년내 사망위험이 1.5배 더 높았다.그러나 출혈성 뇌졸중 환자에서는 빈혈과 사망률에 관련성이없었다.뇌졸중 환자 29,943명이 포함된 20건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