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탯줄을 즉시 자르기 보다는 30~60초 후에 자르는게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기존 보다 약 2배 늘어났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지난 21일 지난번(2012년) 가이드라인의 개정판 발표했다. 학회는 이번 개정의 근거로 태반에서 추가혈액을 얻을 수 있어 신생아 발달과정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들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조산아에서 탯줄을 늦게 자르는데 이는 뇌출혈 발생률과 괴사성 장염이라는 장 질환을 낮추기 때문이다. 또한 임산부에서는 출생시 헤모글로빈 수치가 증가하고 몇 개월간 철 저장량이 늘어나 철분 부족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COG는 신생아에게 황달이나 호흡문제 발생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탯줄을 잘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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