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 아스피린에 간암 발생 억제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와 강원대병원 이민종 교수는 18~85세 만성 B형간염환자 1,674명를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과 간암 관련성 조사 결과를 미국간학회지에 발표했다.만성B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간세포 손상이 반복돼 간경화와 간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 염증을 줄인다는 동물실험 결과에 착안했다.전체 대상자 가운데 63명에서 간암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자를 아스피린 복용군(558명)과 비복용군(1,116명)으로 나누자 아스피린 복용군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이 최대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팀에 따르면 아스피린에서 우려됐던 출혈 위험은 크지 않으면서 간암
발기부전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레바티오) 방출스텐트가 동맥 재협착 및 혈전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예비실험 연구가 나왔다.서울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심장학회 Basic Cardiovascular Sciences 2017 Scientific Session(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스텐트는 관상동맥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켜 심장발작 위험을 줄여주는 도구로 2009년에 스텐트시술건수는 64만건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베어메탈스텐트는 관상동맥재협착과 막히는 빈도가 많았다.이후 약물방출스텐트가 나오면 재협착을 예방해 주었지만 혈전 발생우려가 있다.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실데나필 스텐트는 혈소판응집을 30% 억제했으며,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와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의 국내 의원 채널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동화약품은 2017년 4월부터 플라빅스의 국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1999년 국내 출시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는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이 개발한 항혈소판제로 13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전세계 누적 처방건수는1억 2천만명 이상에 이른다.
항혈전제 복용 중에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은 뇌내출혈(뇌실질 내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항혈전제 비사용군 293명, 항혈소판제 사용군 147명, 비타민K길항제 사용군이 89명.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항혈전제가 24시간 이내 조기사망, 발병 후 3개월까지 사망 및 기능적 자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조기사망률은 13.4%였다. 항혈전제 비사용군이 6.5%인데 비해 항혈소판제와 비타민K길항제 사용군에서는 각각 19%, 27%로 유의하게 높았다.3개월 사망률은 전체 약 41%였으며, 각각 31.1%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 뇌경색환자의 80%는 뇌경색 발생 전에 적절한 항혈전요법을 받지 못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 신경과 잉 시엥(Ying Xian) 박사는 9만명 이상의 진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관찰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내 의료기관 1,622곳에서 2012년 10월~2015년 3월에 입원한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뇌경색환자 9만 4천여명(평균 80세, 여성 57%).주요 평가항목은 미국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로 평가한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와 병원내 사망이었다.분석 결과, 전체의 약 84%가 뇌경색 발생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국제표준비율(INR)≧2]을 투여받지 못했다. 발병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을 투여받은 환
한국오츠카의 경구용 항혈전제 프레탈(성분명 실로스타졸)이 아시아 뇌경색환자의 뇌출혈에서 아스피린에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7, 미국 휴스턴)에서 발표된 PICASSO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 대비 프레탈의 뇌출혈 상대위험비는 0.80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 필리핀, 홍콩 3개국 67개의 의료기관에 등록된 뇌경색 환자 가운데 뇌출혈 과거력이 있거나 다수의 대뇌 미세출혈을 보이는 1,534명의 환자. 1차 평가항목은 복합심혈관계질환, 2차 평가항목은 뇌졸중 발생률이었다.2년에 걸쳐 1차 평가항목을 분석한 결과, 프레탈 군의 상대위험비는 0.80로 아스피린에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출혈 발생률은 프레탈군에서 약 50% 낮았지만 발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연구팀이 기존 항혈소판제제와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가진 약제를 개발해 현재 국내 특허등록및 해외 특허출원을 위한 특허협력조약(PCT)을 마쳤다.홍 교수가 개발한 항혈소판제제는 ‘Talin 신호전달체계’에 영향을주어 혈소판 활성을 억제한다. 현재까지 생체 밖 실험(in vitro study)과 제브라피쉬(Zebrafish)를 대상으로한 독성검사에서 안전성과 효과가확인됐다.홍 교수는 “급성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에서 혈전생성을 억제하고 혈소판 활성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항혈소판제제의 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 허혈성 심혈관질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와파린(warfarin)과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병용하면 상부 위장출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PPI는 와파린과 관련된 위장관 출혈위험을 낮추지만 이에 대한 효능의 증거는 제한적이었다.미국 밴더빌트대학 웨인 래이(Wayne A. Ray) 교수는 와파린 치료를 시작한 17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와파린 단독복용 환자는 1년 1만명 당 119명이 상부 위장관 출혈로 입원한 반면 PPI+와파린 병용환자는 출혈 위험이 24% 줄어들었다.항혈소판제나 NSAID 사용 환자도 단독사용시 1년 1만명당 284명에서 위장관출혈이 발생했지만 PPI병용시 출혈위험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
관상동맥에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당뇨병환자에서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요법(DAPT) 효과가 단기요법 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이후 DAPT 기간에 대해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단기(6개월까지)와 장기(12개월)의 임상결과를 당뇨병군과 비당뇨병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사고(MACE).분석 대상은 무작위 비교시험 6건으로 환자수 1만 1,473명이다. 이 가운데 3,681명(32.1%)이 당뇨병군, 7,708명(67.2%)이 비당뇨병군이며, 나머지 84명(0.7%)에서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
심장질환자에서 스타틴과 심질환치료제의 상호작용 위험이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관리만 잘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협회(AHA)는 약물상호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학술성명(Scientific Statement)으로 Circulation에 발표했다.약물동태 파악해 상호작용 관리이번 가이드라인 집필위원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의대 바바라 위긴스(Barbara S. Wiggins) 교수는 "의료제공자와 스타틴 사용 환자는 심질환치료제와의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 약물의 조합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환자마다 내약성이 다른 만큼 의료제공자는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물을 검토해야 하며, 환자는 모든 부작용에 대해 의료제공자에 알려야 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가 7월 12일부로 한국릴리로부터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의 품목허가권을 양도받았다고 밝혔다.양사는 2010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에피언트의 공동 판촉을 진행해 왔으며, 합의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 단독으로 에피언트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양측 본사 간 허가권 이관이 결정됐다.
관상동맥질환자의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의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항혈소판제병용요법 기간을 허혈성심질환자에서는 기존 보다 짧은 6개월을 권고했다. 하지만 급성관상동맥증후군환자에게는 기존 12개월을 권고했다(Circulation).신세대 약물방출스텐트 보급에 근거항혈소판제병용요법은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계 제제 2개를 사용하는 요법이다. 심근경색 재발이나 스텐트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관상동맥질환자에 표준적으로 실시된다.실시 권고 기간은 12개월. 하지만 이는 스텐트혈전증 위험이 높은 1세대 약물방출스텐트가 주류였던 시대의 지견에 근거한 것이다.현재 많이 사용되는 2세대 약물방출스텐트는 1세대에 비해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가 경구용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를 올 하반기부터 단독 판매한다.이번 결정은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는 지난 14일 한국 내에서의 에피언트® 허가권 양도양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에피언트의 허가권을 한국릴리로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에 이관하는데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한국다이이찌산쿄의 단독판매는 한국에서만 국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언트는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으로 개발한 약물이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 신규 용량 60mg을 최소 1년의 심근경색 병력 보유 환자 중 죽상동맥혈전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 약물로 승인했다.이로써 브릴린타 60mg은 브릴린타 90mg과 아스피린 또는 기타 2제항혈소판제를 이용한 최초 1년 치료 이후의 유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브릴린타는 혈소판 활성화를 저해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이다. 브릴린타 90mg 용법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증 예방을 위해 유럽연합(EU)에서 이미 승인된 바 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관리를 위한 권고 유지요법 용량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사건 발생 후 1년 간 브릴린타 90mg의 1일 2회 복용이다.앞으로 심근경색의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의 장기간 내약성이 입증됐다.얼마전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브리검여성병원 순환기내과 마크 보나카(Marc P. Bonaca) 교수는 "브릴린타 치료를 유지한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 및 사망이 감소했으며 내약성도 치료 기간에 비례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PEGASUS-TIMI 54 하위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기존 PEGASUS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하위분석의 대상자는 1~3년의 심근경색 병력을 갖고 있으며 추가적 혈전성 심혈관사건 위험요인이 있는 50세 이상 환자.이들을 위약군과 저용량 아스피린병용군, 그리고 티카그렐러+저용량 아스피린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죽상동맥경화의 장기적 예방 효과를 비교했다.이상반응으로 인한
고령자에 많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엄격하게 설계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에 근거해 사용 약물을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만성질환을 많이 가진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가이드라인 권장 약물의 사용과 사망위험 감소가 실제 임상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미국 예일대학 메리 티네티(Mary E. Tinetti) 교수는 미국의료보험수급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이 2개 이상인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을 비교한 코호트 연구 MCBS(Medicare Current Beneficiary Survey)의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만성질환 2개 이상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 비교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8,578명으로, 이들을 3년간 추적관찰했다.분석대상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면 티카그렐러)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24시간 후 허혈성 사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 피디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순환기내과 질 몬탈리스코(Gilles Montalescot) 교수는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ATLANTIC-H24 연구결과를 발표했다.ATLANTIC-H24 연구는 ALTANTIC 연구에서 1차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1,6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목적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이후 첫 24시간 동안 환자들의 혈소판 반응도, 관상동맥 재관류 개선도 평가다.그 결과, 24시간째 복합 평가변수인 사망, 심근경색, 스텐트 혈전증, 뇌졸중 또는 응급 혈관재생술의 발생 위험은 입원전 티카
올해 유럽심장병학회(ESC Congress 2015)가 지난 2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비ST상승형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폐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관리와 심장 돌연사 예방' '감염성심내막염' '심낭질환'에 관한 가이드라인 5개를 정리해 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기존처럼 대퇴동맥이 아니라 요골동맥 이용을 권장하는 등 크게 개정된 비ST 상승형 ACS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를 소개한다.▲비ST상승형 ACS:신속 진단 알고리즘 새롭게 제시비ST상승형 ACS 관리 가이드라인(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
유럽심장학회가 고령자에게 항혈전요법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는 고령자 특유의 문제를 감안한 각 약물의 용량 및 사용상 유의점 등이 정리돼 있다.고령자는 허혈성 및 출혈성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데다 노화에 따른 각종 장기의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권고가 나온데는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라는 배경인자가 작용했다. 항혈전요법이 필요한 급성관동맥증후군(ACS)이나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노화에 비례한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고령환자는 신체 장기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약물동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위속 산성도(pH) 상승 및 위배출시간 지연, 신체변화
일본뇌졸중학회 가이드라인위원회가 뇌졸중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은 5개 학회가 합동으로 발표한 것과는 달리 2009년과 달리 책임소재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뇌졸중학회 단독으로 약 150여명의 위원과 실무담당자 등이 위원회를 꾸려 작성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 개정에 최근 의학연구의 발전 속도에 맞춰 검색 대상 논문수를 지난 번보다 약 2.5배 늘렸다.개정판의 분류는 2009년판과 마찬가지로 크게 'I 뇌졸중 일반' 'II 뇌경색 TIA' 'III 뇌출혈' 'IV 지주막하출혈' 'V 무증후성뇌혈관장애' 'VI 기타 뇌혈관장애' 'VII 재활'로 구성돼 있다.'I 뇌졸중 일반'에서는 '뇌졸중 초급성기의 호흡, 순환 대사관리'에 '체위'가 추가됐다.가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