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의 장기간 내약성이 입증됐다.

얼마전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브리검여성병원 순환기내과 마크 보나카(Marc P. Bonaca) 교수는 "브릴린타 치료를 유지한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 및 사망이 감소했으며 내약성도 치료 기간에 비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PEGASUS-TIMI 54 하위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기존  PEGASUS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하위분석의 대상자는 1~3년의 심근경색 병력을 갖고 있으며 추가적 혈전성 심혈관사건 위험요인이 있는 50세 이상 환자.

이들을 위약군과 저용량 아스피린병용군, 그리고 티카그렐러+저용량 아스피린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죽상동맥경화의 장기적 예방 효과를 비교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첫 해에 가장 높았다. 위약군이 6%인데 비해 브릴린타 90mg군과 브릴린타 60mg군은 각각  16%와 13%였다.

반면 치료를 지속했을 경우 이후 2년간 치료중단율은 위약군이 4.6%인데 비해 브릴린타군은 각각 6.5%, 6%로 장기간 치료받을수록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줄어들었다.

한편 미식품의약국(FDA)는 지난 9월 3일 브릴린타 60mg을 심근경색 발생 1년 이상 경과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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