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특히 젊을 때부터의 흡연이 월경전증후군(PMS)의 발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8; 168: 938-945)에 발표했다.

폐경전 여성의 20%에 중등도∼중증의 PMS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흡연이 PMS의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1991∼2001년에 실시된 Nurses Health Study II의 코호트내 증례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는 등록 당시 PMS가 없었던 27∼44세 여성으로, 10년 동안 1,057례가 PMS를 일으켰지만 1,968례에서는 PMS로 진단됐다는 보고는 없었다. 질문표를 통해 여려 연령층의 흡연 상황을 평가했다.

경구피임제의 사용이나 기타 인자를 조정한 결과,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4년간 PMS를 발병하는 비율이 2.1배 높았다.

총흡연량(pack-year)과 10대에서 청년기의 흡연 역시 PMS와 관련했다. 예컨대 15세 이전부터 담배를 피운 여성은 비흡연자와 비교한 상대적 위험이 2.5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