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댈라스】흉통완화에는 CABG가 약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조지아주 애틀랜타) 순환기과 William S. Weintraub교수는 혈관성형+스텐트(PCI)와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시술 1년 후의 QOL 및 흉통완화 성적을 비교하여 그 연구결과를 Circulation(108:1694-1700)에 발표했다.

치료 만족도 높아

Weintraub교수는 협심증환자 가운데 PCI실시환자와 CABG시행환자를 비교하기위해 건강상태의 개선정도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앙케이트 방식에 의한 무작위 조사는 처음 시도됐다.

교수는 “어떤 수기라도 시행 후 1년 동안은 환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개선됐지만 CABG를 받은 환자에서 흉통이 적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피험자는 관상동맥이 1군데 이상 폐색된 환자 988명. 분석은 Stent or Surgery trial의 데이터에 기초하여 실시됐다.

CABG군이 500명, PCI군이 488명이며, 환자의 평균연령은 61세, 이 중 남성이 79%, 14%에 당뇨병, 24%에 급성관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s: ACS), 45%에 고혈압이 나타났다.

앙케이트에는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가관리식 Seattle Angina Questionnaire를 사용하고 심장과 관련하는 건강상태를 치료전, 치료 6개월 후, 1년 후에 평가했다.

질문내용은 신체상의 제약, 협심증상의 안정성이나 빈도, 치료 만족도 및 QOL이었다. 그 결과 대체적으로 양쪽군 모두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

신체적 제약의 정도, 협심증 빈도, QOL은 0~100까지의 척도로 평가하여 점수화시켰다.

이 점수는 양쪽군 모두 14.3에서 38.2로 1년 동안에 유의하게 높아졌지만, CABG군에서는 PCI군보다 향상 폭이 크고 평균 2~3포인트 웃돌았다.

Weintraub교수는 “CABG의 장점은 예측할 수 없다. CABG에서는 초기 점수가 PCI보다 훨씬 높지만 PCI의 저비용 장점은 시행을 반복하면 없어진다. PCI를 받은 환자의 약 5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재협착을 일으켜 다시 시행해야 한다. CABG군, PCI군은 모두 흉통 및 QOL에 관해서는 큰 개선이 나타났다.

따라서 어떤 것이 더 우수한지를 밝혀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번 결과는 환자를 치료할 때 참고하는 정도로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증상이 소실되고 일상생활을 문제없이 보내는 방법은 CABG”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