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르바스타틴의 약물효과에 관한 최신 스터디인 CARDS가 2003년 ASCOT, REVERSAL, 2004년에 PROVE-IT에 이어 최근 발표됐다. 화이자는 26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기왕력이 없는 약 2,800명의 2형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아토르바스타틴 투약군의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CARDS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은 입원할 정도의 흉통, 심장 소생술, 그리고 관상 동맥 재생시술,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이 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라시보 투여군에 비해 뇌졸중
【미국·알렉산드리아】 난소암 종양마커인 CA125를 조사하는 혈액검사가 CT 등의 표준적인 영상진단법보다 재발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좀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4;22:4051-4058)가 밝혔다. 연구자인 코펜하겐대학병원 종양학부문 CODOVA데이터베이스 주임인 Bo Gronlund박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 예측 정확도에 대해 혈액검사와 영상진단법을 비교한 최초의 시험이다.환자 부담 줄여줘Gronlund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일부 환자에서는 혈액검사만으로 안전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비용과 시간이 드는 CT검사를 하지 않아 환자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CT스캔 등의 영상진단법은 재발암환자의
【스위스·바젤】 로슈, 제네텍, OSI파마슈티컬사는 국소 진행성췌암이나 전이성췌암에 대한 치험제인 erlotinib (Tarceva)의 제3상 임상시험 성적을 발표하고 항암제와 erlotinib의 병용하면 항암제 단독요법보다 전체 생존기간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암에도 가능성 이번 시험에서는 gemcitabine+ erlotinib 병용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이 gemcitabine 단제투여군에 비해 23.5%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hazard ratio=0.81, p=0.025). 또 주효율에 차이는 없었지만 무진행 생존기간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실증됐다. 췌암은 모든 암사망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사인(死因)이며 유럽에서는 연간 6만명이 췌암으로 진단받고
【뉴욕】 GenoMed사(미국) 의학책임자 David Moskowitz회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압제 투여를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ACE억제제 시험 중 인플루엔자 유행기가 가까워오면서 미국에서는 영국의 Chiron사 공장의 오염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이 반감할 것으로 예상돼 의사, 병원, 환자들은 백신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고령자와 유아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으나 이마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질병관리센터(CDC)에 의하면 저장된 백신이 없어 지금부터 생산하더라도 올 유행기에는 부족사태를 면하기 어렵다. CDC의 Julie Gerberding소장에 의하면 백신 부족을 해결하기위해서 미국의 인플루엔자 백신의 유일한 공급원인 아벤티
【미국·샌안토니오】 생물학적제제의 임상응용은 류마티스관절염(RA)의 치료양상을 바꿔놓고 있다. 지난 10월 16~21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1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8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2004)에서는 T세포상의 세포 표면분자인 CTLA-4(cytotoxic T lymphocytic antigen-4)를 표적으로 한 선택적 공동자극조절제(selective co-stimulataion modulator)인 abatacept가 항TNF약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활동성 RA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또 염증성 사이~폐렴위험~생물학적제제보다 프레드니솔론에서 높아생물학적제제는 치료효과가 우수한 반면 부작용으로 중증 감염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류마티스질환 데이터뱅크 Frederi
상처난 피부를 재생시켜 근본적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천연성분 원료로 만든 카트릭스(Catrix)가 대웅에서 독점 수입된다.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카트릭스는 뉴욕의대, 컬럼비아의대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77% 이상의 치료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피부 재생을 위해 성장인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육아조직과 면역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현재 욕창, 화상, 허혈성 및 당뇨성 궤양 등 상처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는 약 5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합병 고혈압환자 약물요법에서는 통상 2개 이상의 강압제가 이용되지만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이뇨제의 사용이다. 이뇨제는 인슐린 저항성 악화, 저K혈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열린「당뇨병 고혈압 환자에 대한 이뇨제 투여의 시비」에서는 이뇨제를 제1선택제로 사용하자는 주장과 제2선택제로 사용하자는 주장의 토론이 있었다.제2선택제 찬성 소량이면 부작용 없이 강압효과 높여◆소량이라도 강압효과 충분:제2선택제 찬성측은 소량의 이뇨제라면 대사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적고, 다른 약제와의 병용으로 확실한 강압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뇨병합병 고혈압에 대한 제2선택제로 이뇨제를 추천했다.일본당뇨병학회(JDS)의 당뇨병진료 가이드라인 2004년판에서는 당뇨병합병 고혈압에 대해
강압제 투여와 관련하여 경증인 경우에는 단제, 중등증 이상에는 병용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지만, 치료를 시작할 때 단제나 병용 중 어떤 방식으로 시작해야 할까. 최근 열린 일본고혈압학회에서는 ‘강압제 시작은 단제인가 병용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목표치와 차이 20/10mmHg 미만이면 단제를◆목표값에 이르지 않으면 병용을:단제 찬성측은 강압목표 혈압치와 현재의 혈압치의 차이가 20/10mmHg 미만인 경우는 단제부터 시작하고 그 이상인 경우는 병용을 선택하는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미국고혈압합동 위원회 제7차 보고(JNC 7)에서는 ‘적정량의 단제투여로 목표혈압에 이르지 않은 경우 다른 종류의 제2선택제를 추가해야 한다. 혈압이 목표치보다 20/10mmHg 이상 높은 경우는 2개 약제를 이용한 치료를 다
【뉴욕】 미국립암연구소(NCI)의 Andrew von Eschenbach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암을 대상으로 한 나노기술의 개발과 응용에 1억 4천만달러를 투자한다는 5개년 연구계획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노기술은 분자 수준에서 측정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하거나 조작하는 기술로서, 암의 연구와 치료에서 이미 기대되는 결과를 얻고 있다. 나노란 10억분의 1을 가리키는 미세 단위를 말하는 것으로, 1나노미터(1nm, m)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한다. 새로운 전문기관 설립 Eschenbach소장은 “나노기술에 의해 암의 예방, 진단, 치료의 선택폭이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노기술은 genomics(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상세하게 밝힌 지도)나 proteomics(단백질체를 대상으로 유전자의 기능,
고혈압치료제인 칸데살탄(상품명 아타칸)이 좌심실 박출률(LVEF)이 감소된 만성심부전 환자의 입원과 사망률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Circulation 10월 26일자에 보고됐다.이번 결과는 CHARM 프로그램 중 좌심실 박출률이 줄어든(≤ 40%)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근거한 것으로써 CHARM 스터디의 결과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것이다.이 시험에서는 4,576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아타칸투여군과 플라시보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2~4년간의 사망률과 이환율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플라시보 투여군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나 만성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은 41.3%인데 비해 아타칸 투여군은 그 비율이 35.7%로 위험도가 18%(HR 0.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타칸 투여군은 이외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기술평가위원회는 폐경 이후 조기 유방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치료 가이드라인에 아리미덱스 등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3주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ATAC 임상시험(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수술 후 재발위험이 가장 높은 첫 5년간 재발률을 줄이는데는 타목시펜보다 아리미덱스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타목시펜 투여로 인한 부작용 즉 자궁내막암, 뇌졸중, 혈전색전증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이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는 유방암 수술후 첫 5년간은 재발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조기에 받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영국·버밍검】 버밍검대학 임상시험부의료통계학과 Keith Wheatley교수팀은 초기 파킨슨병(PD)에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염산셀레길린(selegiline HCI)의 효과를 새롭게 메타분석한 결과, 효과적이고 안전한것으로 나타났다고 BMJ속보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것은 Wheatley교수를 중심으로 한 버밍검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17건의 무작위화시험(3,525명)의 메타분석 결과다. 초기 PD에 플라시보 또는 레보도파 대신에 셀레길린을 이용하면 PD로 인한 장애나 운동장애를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레보도파 치료를 계속할 필요성도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팀은 “셀레길린 사용으로 양호한 효과가 얻어졌으며 실질적인 부작용이나 사망위험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타분석을 실시한 것은 셀레길린의 사
【영국·노팅검】 변형성 관절증 환자의 관절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국소용 약제는 단기간에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가이드라인은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BMJ(2004; 329:324)에 발표됐다. 노팅검대학 Jinying Lin 박사와 이 대학 역학과 Weiya Zhang 강사팀은 “치료시작 후 2주 동안은 국소 NSAID의 효과가 플라시보보다 높았지만, 그 다음 2주 동안에는 이러한 경향이 사라져버렸다”며 “국소 NSAID는 수치적으로 경구NSAID보다 효과가 떨어지며, 특히 첫 주(週)에서 나타난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했다. 이것이 관절통 완화에 국소 NSAID를 권장하는 현행 가이드라인의 수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번 결과는 국소 NSAID와 경구 NSAID 또는 플라시보
【미국·베데스다】 미국소화기병학회(AGA)가 “CT결장내시경은 매우 유망하지만 아직은 기술이 개발 중이며 CT결장경에 의한 결장직장암 스크리닝 결과에는 오차가 있다”는 동향 보고를 Gastroenterology(2004;127:970-984)에 발표했다.버추얼은 매력적 그러나…여러 연구기관과 전문학회 가이드라인은 50세 이상 성인에 결장직장암 스크리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암사망 2위인 결장직장암을 스크리닝하는 검사법은 많다. 승인된 검사법만해도 바륨주장검사, 변잠혈검사, S상결장경검사, 결장경검사가 있으나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AGA의 Emmet B. Keefe회장은 “완벽한 결장직장암 스크리닝법은 없다. CT결장경은 현재로서는 정밀도와 편리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순 없지만
【미국·알렉산드리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결장암의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stage II인 결장암을 성공적으로 수술받은 환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아쥬반트(보조약)요법이 필요없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4;22:3408-3419)에 발표했다.유의한 임상효과 확인안돼새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의학적으로 다른 문제가 없고 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stage II 결장암환자에 대해서는 아쥬반트요법은 권장할 수 없다.대부분의 임상시험에서는 이 환자에 대한 아쥬반트요법의 효과는 미미하게 나타날뿐 유의한 임상효과가 입증되지 않고있다. 수술 후에 아쥬반트요법을 받은 환자는 수술만 받은 환자에 비해 술후 5년 생존율이 약 4~5% 높아진다. stage II의 결장암환자를 대상자에 포함
새로운 항히스타민제 씨잘(Xyzal)이 알레르기성비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UCB에 따르면, 최근 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된 XPERT(Xyzal in PErsistent Rhinitis Trial)에서 지속성 알레르기성 비염(persistent allergic rhinitis, PER)환자의 비염증상을 지속적으로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완화시켜 결과적으로 이 질환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비용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벨기에 겐트(Ghent)대학병원 이비인후과 Claus Bachert교수는 지속성 알레르기성 비염환자 551명을 대상으로 씨잘투여군과 플라시보투여군으로 나누어 6개월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대상자들은 6개월간 씨잘
류마티스관절염과 건선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와이어스사의 엔브렐이 강직성척추염 적응증을 추가했다. 엔브렐은 총 277명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투여환자의 약 60%에서 통증, 기능성 및 염증 수치가 크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호발하며 주로 청소년기에 발병해서 30세 전후에서 병세가 가장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츠카제약의 새로운 항정신병약물인 아빌리파이(성분명:aripiprazole)가 올해 미국내에서 5억 8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오츠카에 따르면 이러한 실적은 다른 비정형 향정신병 치료제에 비해 체중증가나 당뇨병 유발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기때문으로 알려졌다.또한 아빌리파이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S&P)로부터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으로 선정된바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FDA는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에 당뇨병 유발 위험을 라벨로 표시하도록 권고한바 있고,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물론 미국 주요 학회로부터도 당뇨병위험에 대한 공동성명이 발표되는 등 그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국내에서도 지난
【미국·오거스타】 라식에 의한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에 이르지만 그 대부분이 결과에 만족하며 불만의 원인 대부분은 술전 환자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의대 각막전문안과의사인 Balamurali Ambati박사는 라식(LASIK)의 임상시험에 관한 15년간의 문헌을 정밀 조사한 결과 결과를 시각의 질(QOV:quality of vision)에 관한 소견을 Current Opinion in Ophthalmology(2004;15: 328-332)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 조사결과는 기본적으로 환자가 라식수술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94%서 20/20이상 시력획득라식은 각막의 형태를 바꿔주는 수술로써 각막은 안구의 전방 부위에서 수정체와 함께
연세의대 암전이연구소(소장 노재경)와 호흡기내과 김세규 교수 등은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어비툭스(ERBITUX)’의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머크(Merck)사의 어비툭스는 암세포의 증식, 침윤 및 전이에 필수적인 성장자극인자 수용체(EGFR)를 표적으로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안전성과 순응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정된바 있다.또한, 어비툭스는 올해 미국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아 현재 미국, 유럽과 남미 등지에서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플랙스트라이얼(FLEX trial)’이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기존의 표준요법과 병용요법(표준요법+어비툭스)의 효과를 비교하는 3상 시험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