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비스바덴】 최근 알로에가 다양한 증상이나 질환에 효과가 있어 웰빙시대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독일 울름대학병원 약리독성자연요법연구소 Vanesa Strek박사에 의하면 임상적으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하제로서도 안전 우려 알로에는 백합과(科)에 속하는 식물로 약 300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유효성분이 들어있어 약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알로에 베라(알로에 바라바덴시스, 큐라소 알로에)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알로에 페록스(알로에 카펜시스, 케프 알로에)다. 큐라소 알로에나 케프 알로에 등의 제품은 대황의 뿌리줄기나 센나잎과 동일한 하이드록시안트라키논(hydroxyan-thrachinon)계 생약으로 분류되며, 약국에서는 장(腸)의 내용물을 배설시킬 목적으로 사용되
“교육, 연구, 진료의 3요소가 효율적으로 잘 맞추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연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신임 김영설 병원장은 지난 1일 전문지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학병원에서 3가지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그중 연구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최신의료기술 습득기회를 높이기 위한 단기연수 등을 활성화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연구공간 확보 및 환자편의를 위해 임상시험센터 및 중앙연구소 건립에 중점을 두고 재단 및 학교측과 긴밀히 협조해 올해 안에 구체화된 내용과 계획으로 기반시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연구의 기반이 될 교육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수가 1:1방식으로 진행하는 멘토제를 도입운영한다.또한 수련의교육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지역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돼 총 1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04년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 중 지역임상시험센터 과제(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 1개소, 수도권 외 지역 1개소)에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상구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대 임상시험센터는 장비와 임상시험 기반 조성을 위해 2005년 1월부터 주관연구기관 대응자금 및 서울특별시 지원금을 포함하여 연간 약 20억 원씩 5년간 지원받게 된다.이번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그간 바이오/신약 개발에 걸림돌이었던 임상 약물반응 평가를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다국적 제약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단계에 참여하여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항암제 벨케이드 주사가 2월 1일 부터 보험적용과 동시에 시판된다.프로테아좀 기능의 조절을 통해 항암효과를 일으키는 벨케이드는 정상세포에 미치는영향이 기존 항암제보다 적다.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균 6가지의 치료를 받았고 91%가 이전 치료에 대해 반응하지 않은 말기 다발성골수종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벨케이드는 35%라는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특히 이중 12명은 벨케이드에서만 처음으로 완전관해(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단계)를 나타냈다.또한 질환이 재 진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벨케이드는 지난 2002년 미FDA로부터 약물검토에 들어간지 2개월만에 전격적으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전격 승인한바 있다.또한 세계적
【뉴욕】 견관절장애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직업성 근골격장애전문센터 Jolanda J. Luime 교수는 견관절불안정증 또는 두꺼운 섬유성 연골인 관절순(關節脣)에 단열(斷裂)이 일어난 환자의 진찰방법을 평가한 검토결과를 JAMA(2004;292:1989-1999)에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Bart W. Koes박사는 “견관절장애 대부분이 재발한다는 것은 적절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17건의 연구를 평가 Luime교수는 약 2만 1,000건의 논문을 선별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학적검사를 평가한 35건의 논문에 대해 평가했다. 최종 17건의 연구, 즉 견관절불안정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등록한 5건과, 관절순단열 등의 관절강내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등록한
종양세포의 내성을 유발하는 2가지 효소계(CYP3A, Pgp)를 차단시켜 Doxorubicin, Taxane 등 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약물인 tesmilifene이 2008년경 국내에 도입된다.신풍제약은 캐나다의 YM Biosciences사와 지난 25일 약물 도입과 관련한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tesmilifene의 시장 가치는 고령화사회 등을 고려할 때 약 연간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2004년에 발표된 첫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과 doxorubicin에 tesmilifene을 병용투여한 전이성 유방암환자들은 단독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평균 51%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연구진이 개발한 뇌졸중 치료약물이 빠르면 오는 2010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아주의대 곽병주 교수는“‘뉴 2000’이라는 뇌세포 보호 및 혈액응고방지 약물에 대한 전임상실험이 거의 끝났다”며 “오는 9월 미국에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현재 뇌졸중 치료제 시장은 연간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공인된 뇌졸중 치료제가 없고, 일본 미쓰비시의 에다라본이라는 뇌졸중 치료제가 국제적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뉴 2000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다.곽 교수는“‘뉴 2000’이 작년에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특허등록을 마친상태”라며 “에다라본보다 1,000배 이상의 치료효과와 혈액응고 방지기능을 갖고 있고, 뇌졸중 발생후 36시간 이후에도 치료가 가
가톨릭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 항균제 임상연구팀(총책임자 김진홍 교수) 16명이 지난 8일 산부인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 임상연구팀은 산부인과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 8월부터 1년간 진행된 항균제 Q-roxin과 Dfloxacin의 유효성과 안정성 비교·검토 제3상 임상시험비 중 인건비 5000만원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이에 산부인과학교실은 기금을 적립, 교실원들의 복지증진에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교육센터가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제3기 임상시험전문가 교육과정(Certified Clinical Trial Professional Program)’ 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한임상약리학회와 대한임상시험연구기구협의회(KAIRB)의 후원으로 임상시험개론, 실무, 실습의 세 단계로 나눠 ‘임상시험의 개념 및 윤리’와 같은 기초 이론에서부터 연구 단계별 체계적인 이론 교육, 세미나, 현장실습에 이르기까지 병행하여 실질적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신청자격은 의사, 간호사, 약사, 연구행정직 등 임상시험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기간은 3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주 1회씩 총 15주간 진행된다.문의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교육센터 Tel 02)3410-2974
인지기능저하 주범은 프로게스테론美신경과학회 관련 5개 연구결과 발표【워싱턴】호르몬보충요법(HT)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신경학회(SfN)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이 보고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은 뉴런을 직접 자극하여 손상을 받는 뉴런을 수복하고 지지세포를 자극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기능 대부분은 폐경에 동반하는 인지기능 저하를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호르몬의 주기적 투여와 연속적 투여의 유용성에 대해 비교했다. WHI 결과는 의외 HT는 과거 호르몬보충요법(HRT)이라고도 불렸으며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을 단제 또는 병용투여하여 안면홍조에서 골다공증까지 다양한 갱년기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다. 몇몇 연구에서 HT의 유효성이 보고되긴 했지만 여성에게 호르몬
【미국·댈라스】 밴더빌트대학병원 내과 Mark S. Wathen교수는 다시설 임상시험인 Pacing Fast Ventricular Tachycardia Reduces Shock Therapies(PainFREE Rxll)를 실시한 결과, 생명을 위협하는 빈박을 억제하는데는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이용한 항빈박페이싱(ATP)이 강력하고 통증을 동반하는 전기 쇼크과 동등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Circulation(2004;110:2591-2596)에서 밝혔다.빈박 정지에 성공률 81%심실빈박(VT)의 치료에는 전기쇼크를 가해 불규칙한 심박동을 정상화시키는 장치인 ICD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쇼크는 통증을 동반할뿐만 아니라 개중에는 QOL이 낮아졌다고 보고하는 ICD환자도 있다. 한편 IC
【뉴욕】 인공심장 연구가 20년째를 맞아 각국에서 실험과 임상시험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완전치환형과 소아용 크기도 Thoratec사 Ken Butler씨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개량형 Heartmate II축류형 좌심실보조기구(axial flow LVAD)의 임상시험이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 중이며 이미 17명의 환자에 이식됐다. 결과도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심장연구소 E. Tuzun박사는 “심장을 이식받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해 2개의 디바이스로 심장을 완전 치환하는 시도가 초기실험 단계에 있다. 양을 이용하여 체외순환시키고 우실과 좌실에 각각 Dual Heartmate III보조인공심장(VAD)을 장착, 총 2개의 디바이스를 이식했다. 이 실험은 3시간만에 끝났지만 향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분자심장병학연구소 Eduardo Marban소장은 “생검으로 채취한 소량(15mg이하)의 심근조직에서 심장의 줄기세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증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제77회 미국심장협회(AHA 2004)에서 발표했다. 소장은 이미 사람의 연구와 동물실험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arban소장은 존스홉킨스대학 심장병학 연구자들과 함께 심장유래 심근줄기세포의 채취·증식을 연구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임상에서 심장조직을 수복하는데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4주 이내에 얻을 수 있다. 생산된 집합체는 cardiosphere (심구체)라고 하는데 재생능력을 가진 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심근처럼 수축하거나 자극전도계처럼 전기를 전달하는 특수한 세포로 분화한
【미국·볼티모어】 뇌졸중환자에게 양쪽 팔을 동시에 반복운동하는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뇌의 새로운 신경근경로가 활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대학 재활의학과 Jill Whitall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JAMA (2004;292:1853-1861)에 발표했다. 이번 소견은 훈련을 통해 손상된 뇌의 일부 영역의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뇌졸중 발병한지 한참 후에도 효과적이번 시험에 참가한 Bilateral Arm Training with Rhythmic Auditory Cueing(BATRAC) 프로그램에 의한 치료를 받은 환자의 3분의 2는 평균 4년 전에 뇌졸중을 일으켰음에도 뇌의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ATRAC을 공동개발한 주임연구자이자 볼티모어재향군인병원
【미국·댈라스】 호주 퀸즈랜드대학 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내과 Thomas H. Marwick교수는 과체중자나 비만자는 심질환이 있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도 심부전 등급을 규정하는 심근 구조와 기능이 바뀐다고 Circulation (2004;110:3081-3087)에 발표했다. 비만자는 좌심실기능 저하 Marwick교수는 “체중관리는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등의 위험 측면 뿐만아니라 심기능 측면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교수팀은 여성 73명, 남성 69명(평균연령 44세)을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심장초음파기술을 이용하여 심근수축속도와 수축정도를 측정했다. 이 대상자에는 심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울혈성심부전(CHF) 등의 증상은 전혀 없었다. 비만지수(BMI)별로 대상자를 4개군으로 나눈 결과, 33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의 임상시험심사 프로그램인 e-IRB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e-IRB(www.eirb.co.kr)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임상시험시 신청과 심사를 모두 인터넷으로 하게 돼 경제적시간적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임상시험연구는 임상시험과정전반에 걸쳐 피험자의 권리, 안전,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임상시험연구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반드시 얻어야 하는데, e-IRB의 도입으로 임상시험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IRB위원장은 “e-IRB프로그램의 개발로 현재보다 빠르고 표준화된 심사업무를 통해 임상시험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
보건복지부가 올해 신약·의료기술개발 등 보건의료기술 연구진흥 개발비로 총 1,052억원을 확정했다.복지부는 1,052억원의 R&D자금 중 699억원을 계속과제에, 334억원을 신규과제에 지원하기로 했다.사업별로는 신약개발 281억원, 장기개발 77억원, 의료기기 108억원, 의료정보 38억원, 식품·화장품 55억원, 보건의료바이오기술 237억원, 인프라분야 198억원, 벤처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34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예산규모로는 신약개발분야 280억원, 바이오장기기술개발분야 77억원, 의료기기분야 108억원, 의료정보분야 38억원, 식품 및 화장품분야 55억원, 바이오보건의료기술분야 237억원, 보건의료기술분야 198억원, 벤처 및 중소기업지원 34억원이다. 주요신규사업으로는 바이오신약 46억원,
천식이 악화됐을 때 속효성 베타차단제보다는 단독흡입요법이 상당히 감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5;171:129-136)에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7일 부데소니드와 포모테롤을 합친 천식치료제 심비코트가 기존의 고정용량흡입법을 시행한 환자보다 증상악화 발생빈도가 45% 감소했다고 밝혔다.STAY라는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밝혀진 이번 연구에서는 1)경증 악화의 유의적 감소(p
경희의료원 침구과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중점공동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파킨슨병 침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임상시험은 파킨슨병의 새로운 침치료 개발과 이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파킨슨병의 진단을 받았거나 유사한 증상(손발이 떨림, 움직임이 느려짐, 손발이 굳어짐, 보행장애가 있고 몸의 중심을 유지하기 어려움 등)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선착순 00명 모집하고, 참가자에게는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 및 평가가 무료로 제공된다(단, 초진접수비 본인부담).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중점공동 연구과제의 일환이다. 문의 및 접수 : 인터넷 parkinson.com.ne.kr / 전화 02-961-9435
통증은 암환자에게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최근 통증관리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과거에 비해 그 대책도 많이 발표되고 있으나 여전히 만족할만한 통증관리 상황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얼마전 일본 토쿄에서 열린 제38회 일본통증클리닉학회에서는 ‘암성 통증관리에서의 oxycodone의 역할’을 주제로 oxycodone의 약리학적 특징, OxyContin정의 사용상황, 일반임상에서 oxycodone의 실제 사용 상황에 관해 전문가 3명이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소개한다. 옥시코돈의 약리학적 특징옥시코돈은 약리학적으로도 유망한 오피오이드Hoshi University Tsutomu Suzuki 교수현재 일본에서 암성통증에 이용되는 강력한 opioid로는 몰핀, oxyco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