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스바덴】 초기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대부분은 치료를 시작할 때 이미 관절이 파괴돼 있어 최적의 치료기회를 놓치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 류마티스내과 폴 에머리(Paul Emery) 교수는 “질환활동성을 지속적으로 억제시키려면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치료해야 한다”고 제34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강조했다. 에머리 교수는 전문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RA의 경고 신호로서 관절 종창의 최초 발현(선행 외상없음)과 그 이후 아침에 같은 관절에 발생하는 경직(45분이상 지속) 등의 염증 징후그리고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들었다. 가정의에게는 RA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지속성인지 장애성 염증 과정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상적인 치료형태는 이러한 염증과정이 확인된 시점에서 신속한
동국제약은 14일 스트렙토마이세스 히그로스코피쿠스 ATCC 14891 변이주 및 이를 이용한 타크로리무스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면역억제작용을 하는 타크로리무스는 장기이식, 신생아적아구증 예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아토피피부치료제로 쓰이고 있다”며 “자체기술로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기술의 확보로 인해 향후 해외원료수출을 통해 수익증대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삼진제약은 미국서 ‘9-아미노아크리딘 유도체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항암물질의 근본적인 문제점인 독성을 경감시키고, 고형암 및 혈액암에 대한 강력한 억제작용을 가진 새로운 구조 화합물인 9-아미노아크리딘 유도체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독일·비스바덴】 만성적인 코막힘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생각되는 것은 알레르기다. 하지만 아스피린 불내증이나 진균류성 비부비강염 등 다른 원인도 적지 않다. 비스바덴 비과학·알레르기학센터 룻거 클리멕(Ludger Klimek) 교수는 “간헐성 비염의 원인 가운데 알레르기가 85∼90%를 차지하지만, 코막힘이 지속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들 환자의 약 30∼50%는 알레르기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난다”고 Essex사 지원 연수회에서 설명했다. IgE가 코에서만 생산되기도만성 비염 뿐만아니라 꽃가루 알레르기도 프릭테스트에서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알레르기가 의심되지만 혈청학적으로 알레르기를 증명할 수 없는 경우에는 IgE가 코에서만 생산된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클리멕 교수는 “이 경우
【로스엔젤레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다발성경화증(MS) 프로그램 책임자인 론다 보스쿨(Rhonda Voskuhl) 박사와 이 대학 신경학 낸시 시코트(Nancy Sicotte) 교수는 남성 다발성경화증(MS)에 테스토스테론이 효과적이라는 예비적 연구결과를 Archives of Neurology (2007; 64: 683-688)에 발표했다.보스쿨 박사는 과거에 여성 MS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리올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제시한 바 있으며 현재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 중이다.100mg 함유 겔을 팔에 바른다이번 연구에서는 겔상태의 테스토스테론을 바르자 MS 중에서도 환자수가 가장 많은 재발관해형 MS남성환자에서 증상이나 뇌변성이 억제되고 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실험에서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대학 스테파니아 갈루치(Stefania Gallucci) 교수는 마우스의 수상세포 표면상에 있는 보체수용체(CR) 3의 기능을 검토한 결과 이 수용체가 면역계를 억제시키는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Journal of Immunology (2007; 178: 6268-6279)에 발표했다. 염증성 질환에 효과 기대연구에서는 CR3와 결합하는 단클론항체를 만들어 수상세포상의 CR3에 결합시켜 케스케이드 반응을 유도시킨 결과, T세포의 활성화가 억제됐다. T세포는 감염방어에 작용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면역 응답에서 나타나는 염증에 관여한다. 이번 결과는 치료에 즉시 응용할 수는 없지만, 이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면 사람에서 과잉 면역응답을 조절하는 ‘안전신호’를 내
자가면역질환 막고 면역관해 유도정상 동물의 말초에서 특정 T세포 집단을 제거하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발병한다. 1985년에 교토대학 재생의과학연구소 사카구치 시몬(坂口志文) 교수가 제시한 실험 결과에서는 면역계에 천성적·항상적으로 발현하는 제어성 T세포의 존재가 밝혀졌다. 제어성 T세포는 자기반응성 T세포를 억제하여 거부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면역관용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비 자기항원에 대한 이펙터(effector) T세포의 면역응답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대학 감염·면역학강좌 장기이식 면역관용팀 코시바 다카아키(小柴貴明) 교수는 생체 간이식 후 면역억제제 없이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은 환아에서 제어성 T세포가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입증, 임상현장 최초로 제어성 T세포를 파악해 주목을 끌
【뉴욕】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복부 대동맥류(AAA)의 발생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새롭게 작성된 가이드라인에서는 흡연경험이 없는 65∼75세에도 AAA 검출을 위한 초음파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상황으로 의사에게는 AAA의 다양한 병태에 대해 지금까지 보다 더 많은 인식이 요구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데이비드 헬먼(David B. Hellmann) 박사팀은 AAA 환자의 5∼10%를 차지하는 염증성 AAA(IAAA)에 관한 검토를 JAMA(2007; 297: 395-400)에 발표했다. ATAAA처럼 복부대동맥에 호발IAAA는 AAA에서 많은 죽종성 AAA(ATAAA)와는 몇가지 점에서 다르다. 또한 전신성 혈관염과도 다르다. IAAA의 호발 부위는 ATAAA처럼 신장 하부의 복부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류마티스관절염, 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MS), 만성크론병을 비롯한 만성염증성장질환(IBD) 에 공통점은 면역계의 오반응이나 과잉반응이다. 따라서 여전히 치유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이들 질환에 적용되는 면역억제 요법은 대부분 면역방어기능 전반을 전신성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에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진단확정이 너무 늦다는 점도 문제다. 증상이 발현했을 때에는 잘못된 정보를 받은 면역세포가 자기의 생체조직을 타깃으로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헬름호르츠감염연구센터 점막면역부문 얀 부어(Jan Buer) 교수는 T세포를 이용한 신규 치료현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타깃정해 면역조절예를 들면 1형 당뇨병에서 침습되는 췌장 β세포는 당뇨병으로 진단된 시점에서는 이미 대부분 회복이 불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 세계적 대가들이 오는 22일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 주최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다.이번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임상연구 및 시험방법의 대가인 미국 하버드의대 리앙(Liang)교수, 신경정신루푸스 대가인 캐나다 델하우스(Dalhousie) 교수,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설명을 할 일본 산업환경의대 다나카(Tanaka)교수 등 3명. 이들은 ‘루푸스의 가장 중요한 임상의학의 4가지 분야’ 라는 주제의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루푸스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최신 지견을 조명할 예정.배 원장은 “지난 70년대 이후 루푸스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전문의를 통한 치료시 경과가 좋아질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내용을
【뉴욕】 사람의 면역체계가 수백 만개의 세균세포를 가지는 소장의 조직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다나·파버암연구소 및 하버드대학 쉐논 털리(Shannon J. Turley) 박사는 소장 근방의 림프절간질세포가 내성(tolerance)을 유도하기 때문에 소장의 조직이 공격당하지 않는다고 Nature Immunology (2007; 8: 181-190)에 발표했다. 자가면역 질환 새로운 치료법 연구 책임자인 털리 박사는 “림프절 간질세포는 내인성으로 발현하는 말초조직항원(PTA)을 T세포에 제시하며, 아울러 CD8+T세포의 1차 활성화와 이후 내성을 유도하는데 충분한 항원을 제시한다. 따라서 림프절 간질세포는 기능적으로 수질흉선상피세포(mTECs)와 유사하며 자기반응성 T세포의 말초 레파토리를 없애는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경원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서 퇴행성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온침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정기준■ 만 50세 이상 70세 이하의 남녀로 퇴행성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 6개월 이상 슬관절통이 있는 사람제외기준① 치료약을 복용하는 경우 최근 3개월 이내에 복용약을 변경한 사람② 3월 1일 이후로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로 관절강 내 주사를 시행한 사람③ 퇴행성 슬관절염이 아닌 요통,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베체트병) 등으로 인하여 슬관절통이 있는 사람④ 최근 1개월 이내에 관절염으로 인한 침치료를 받은 사람.문의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02-961-3221) 경원대학
【독일·베를린】 천식에는 성 호르몬이 깊이 관여하고 있어 천식 경과가 남녀간에 다른게 당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훔볼트대학 샤리테병원(베를린) 마이케 낙스테트(Maike K. Knackstedt) 박사와 페트라 아크(Petra C. Arck) 교수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일부 여성에서 스테로이드 요법보다 호르몬 요법이 유익할 수 있다”고 Klinikarzt(2006; 35: 28-33)에 보고했다. 생리 전 악화 많다사춘기 이전에는 천식 이환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지만, 그 이후에는 여성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남성이 5.1%인데 비해 여성에서는 9.1%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기관지 천식의 발병과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인으로는 (1)천식 여성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