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키메리즘 기술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이식센터 조석구,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연구센터 김호연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린 생쥐에’혼합 키메리즘’기술을 적용, 관절염이 개선된 사실을 밝혀냈다.교수팀은류마티스관절염이 걸린 생쥐에게항원이 일치하지 않은 다른 생쥐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해 혼합 키메리즘을 유도했다. 이후 3주만에 이식받은 생쥐가 관절염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면역학적 이상 반응들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교수팀은 이를 통해 혼합 키메리즘 유도가 자가면역질환의 비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조 교수는 “혼합 키메리즘을 접목하면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 외에도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나 고형 장기이식
을지대병원(원장 박주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장과 간장, 심장, 폐 등 4개 장기에 대한 적출 및 이식을 담당하는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병원은 외과와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등 해당 장기이식과 관련한 진료과 의료진과 장기이식전문 코디네이터,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장기이식 희망환자에 대해 장기이식을 할 수 있게 됐다.장기이식의료기관은 복지부가 해당 병원의 시설, 장비, 인력에 관해 각 장기별로 별도의 요건을 심사해 선정한다.
동서신의학병원이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 및 골수를 제외한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받고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명재)도 개원했다.병원관계자는 이미 인공신장센터를 개원해 이식혈관외과, 중재 방사선과 등의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석으로 고통 받는 말기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래트의 신경장애를 억제하는 새로운 화합물이 합성됐다. 독일 맥매스터프랭크연구소 단백질 효소학연구소 군터 피셔(Gunter Fischer)교수는 FKBP라는 화합물에 대해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2006;281:14961-14970)에 자세히 설명했다. FK506유도체 뇌신경보호 미국의 경우 뇌졸중은 사망원인의 3위다. 뇌졸중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법은 혈관내 혈전을 타깃으로 하는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정도로 많지 않다. 또한 뇌졸중에는 유용한 치료법이 없어 동시에 신경보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K506은 타클로리머스나 프로그랍 등 장기이식 환자의 거부반응 예방에 투여되는 면역억제제다. 이 유도체는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많
소해면상뇌증(BSE)과 인간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을 일으키는 이상 프리온 단백질을 발병전 감염초기에 햄스터 혈액에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미국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지난 7일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이같이 밝히고 BSE감염된 소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또 수혈이나 장기이식에 의한 CJD의 확산방지와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산백병원(의료원장 이원로)이 오는 30일 한국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고양, 파주, 김포시 등 각 지역 협력 병·의원 원장을 초청해 연찬회를 개최한다.병원측은 이번 연찬회가 일산백병원과 지속적인 의료학술교류와 활발한 환자진료의뢰체계를 유지해온 약 150개 개원의 및 95개 협력 병·의원 원장, 일산백병원 교수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동극 부장의 ‘요양기관현지실사 대응방법’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일산백병원에서 새로 구축한 ‘의뢰환자 온라인 검사결과 조회 시스템’ 및 장기이식 등 고난위 중증수술 시행 등에 대한 설명 및 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병원은 매년 협력병·의원 연찬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4회째를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승규)가 오는 7월 1일 병원 아산교육연구관 제1강의실에서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뇌사자의 효율적인 관리와 신장이식, 췌장이식, 각막이식 분야, 장기이식 관련 연구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내용으로는 ▲ 뇌사자 관리의 실제(울산의대 홍석호 外) ▲ 효율적인 공여자 관리(울산의대 박관태 外) ▲ 신장이식(가톨릭의대 양철우 外) ▲ 췌장이식(서울의대 하종원 外) ▲ 각막이식(연세의대 이형근 外) ▲ 장기이식 연구(서울아산병원 이정은 外) 등 각 분야별 국내 장기이식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뉴욕】 다발성경화증(MS)치료제 daclizumab(Zenapax)이 혈중의 T세포수를 줄이고 조절성 내추럴킬러(NK)세포를 증가시켜 MS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대학 다발성경화증 와델센터 비비아나 비엘레코바(Bibiana Bielekova) 교수팀은 다발성경화증 환자 22명에 daclizumab(Zenapax)을 투여하는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6;103:5941-5946)에 발표했다. 장기이식 거부반응, 암치료에 도움 가능성도 시사, T세포기능에 장애없어 MS의 원인은 감염증의 방어기구 역할을 하는 T세포가 수초를 공격하기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비엘레코바 교수에
건국대병원이 오는 30일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사랑의 생명 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것으로 모두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부(오전 11시30∼1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술공연 및 오카리나, 색소폰, 플롯 연주 등을 하며 2부(오후 4시 30분)는 듀엣가수 나무자전거가 출연해 모금을 위한 자선 콘서트로 진행된다.병원측은 이날 행사에서 얻는 기금 전액은 장기이식술을 앞둔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명의대 학생회가18일 대학 축제기간을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 참여운동을 펼치고, 이 기간동안 모여진 장기기증 서약서 100부를 동산병원장 겸 장기이식센터장인 조원현 교수(이식혈관외과)에게 전달했다.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제품명 레스타시스)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한국엘러간은 지난 15일 열린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중 ‘레스타시스 심포지엄’에서 미국 콜아이연구소 스티브 윌슨 박사(Dr. Steve E. Wilson)가 6개월간 레스타시스를 투여한 환자의 60%에서 눈물 생성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전했다. 윌슨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레스타시스는 면역관련 T세포 염증을 감소시키고 눈물 분비를 촉진해 안구 표면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눈물관을 막는 시술(폐쇄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레스타시스를 투여하는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보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박사는 “기존 치료제인 인공눈물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29건의 다국가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45건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국내 임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국내 임상시험 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노바티스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한국내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인정했기때문으로 보인다.올해 진행될 주요 다국가임상시험은 레닌억제제제인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알리스키렌, 신계열 당뇨병 치료제 LAF237, 하루 한번 복용하는 B형 간염치료제 LDT600이 포함돼 있다.현재 노바티스는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과 고지혈증 치료제 레스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당뇨병 치료제까지 발매될 경우 명실상부한 메타볼릭신드롬 치료제를 모두 갖추게되는 셈이다.이외에다발성경화증 치료제 FTY720, 만성골수성백혈병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유선)가 신장이식 2500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기록으로 지난 79년 4월 처음으로 박기일 교수(현 명지병원)가 신장이식을 시작한 이래 만 27년만이다.특히 10년(1996∼2006년)동안 시행한 1,000례의 이식신장 생존율(84%)은 미국에서 시행한 생체이식신장생존율(55.2%)보다 높은 것으로 지난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발표된바 있다. 병원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진료팀의 노력과 자체개발된 1)최소 침습 공여 신장 적출술, 2)가족교환이식의 적극적인 시도, 3)조직형이 일치하지 않는 항체 반응 양성자의 신장이식술 등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1.최소 침습 공여 신장 적출술: 신장을 제공하는 사
최근 서구와 아시아에서 당뇨병성 신증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당뇨병성 신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ROADMAP(The Randomis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ia Prevention Study)과 ORIENT(Olmesartan Reducing Incidence of End stage renal disease in diabetic Nephropathy trial)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이다. 작년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05년 연례회의에서 양쪽 시험의 운영위원회 멤버인 세계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엑스퍼트 미팅을 갖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미팅에는 ROADMAP, ORIENT에 참여한
순천향대병원 간호부(부장 정양숙)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3회 산학간호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전문간호사의 위상정립을 위한 연구(Search for professional nurse)를 주제로 6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신현호교수의 ‘21세기 신패러다임’ 특강으로 진행된다. 정 부장은 “개원이래 유기적인 산학협조와 연구를 통해 간호의 질 향상과 역량을 확대해 왔다”며 폭넓은 정보 공유와 임상간호의 발전을 위해 마련한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발표될 연구논문은 ▲전담간호사의 역할(김성경 소화기병센터) ▲기본간호 수행율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백정희 부천병원 외과병동) ▲혈액투석실 간호사의 역할 갈등과 직무만족에 관한 연구(라명희 신장센터) ▲입원한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이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로봇수술, 인공장기, 유전자 맞춤 암 치료 등의 ‘최신 의학의 신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컬럼비아, 코넬 의대와 공동으로 제3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마이클 알젠찌아노(Michael Argenziano, 컬럼비아의대 외과) 교수와 국내 장기이식수술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승규 교수가 외과수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했다. 2부는 인공장기의 개발과 의학적 활용에 대해 마이클 알젠찌아노 교수가 대신 발표했으며, 생체조직공학을 이용한 화상치료에 대해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가 발표했다. 3부는 종양의 분자유전학 맞춤치료에 대해서 버나드 웨인스타인(Ber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안규중)이 6일 최규완 의료원장 등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이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새로 문을 연 장기이식실에는 외과, 내과, 비뇨기과, 안과, 영상의학과의 의료진 및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영양사, 약사, 사회사업사 등이 팀을 이뤄 환자의 의학적, 사회적, 재정적 문제까지 상담하고 검사, 수술 및 수술 후 관리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병원은 지난 1월 초 첫 신장이식을 한 후 간이식, 조혈모세포이식, 각막이식도 준비중이다. 한편 장기이식실장에는 외과 윤익진 교수가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석구)가 지난 17일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3회 삼성 국제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500례, 신장이식 800례 시술한 것을 기념하고 장기이식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이식에서의 혈관관리(이병붕 美 조지타운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초대 장기이식센터장 역임) ▲생인공간(앤드류 클라인(Andrew S Klein) 美 시더스시나이병원 교수) ▲일본 생체간이식의 현재(고이치 다나카(Koichi Tanaka) 고베시립병원 교수) ▲생체간이식후 혈관 합병증(카츠히로 아소누마(Katsuhiro Asonuma) 구마모토대학 교수) 등의 강연이 있었다.
한양의대 약리학교실 강주섭 교수가 미국 연수시 공저자로 참여한 원저‘임상약물동력학-치료약물농도모니터링 원리( 4th Edition, Applied Pharmacokinetics & Pharmacodynamics-Principles of Therapeutic Drug Monitoring)’가 이달말 번역·출간한다. 이 책은 지난해 9월‘약물동태학과 치료약물농도모니터링’에 관한 서적으로 출간됐으며 많은 미국내 약학대학 대학원에서 교과서로 쓰이고 있다.강 교수는“제4판은 연수기간 동안 실험실에서 이루어진 면역억제제 연구 결과를 모은 새 chapter가 추가되면서 발간됐다”며 “교과서로 인정받는 저서가 국내에도 번역돼 임상약리학 관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지난 2002∼2004년 미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 제한 관련연구도 적어에이즈의 유행, 항암화학요법과 장기이식술의 발전에 따른 고위험군 환자의 생존률 증가, 면역억제제와 광범위항생제 사용증가 및 혈관내 카테터의 사용증가로 인해 진균과 같은 기회감염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 가능한 항진균제가 제한적이고 진균감염증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편이며 진균에 대한 약제 감수성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한 항진균제 사용의 평가와 제한으로 인해 치료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에 대해 국립의료원 감염내과 신형식 선생은 미국 감염학회의 진균치료지침과 최신 연구논문을 토대로 진균감염, 칸디다증, 아스페르길루스증 등의 치료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