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수급권자 외래진료시 본인부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한명숙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통과했다.이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자, 18세미만 아동, 임산부 등을 제외한 의료급여 1종수급권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의료기관 이용시에 1~2천원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본인부담금은 1차 의료기관의 경우 1,000원, 2차 의료기관은 1,500원, 3차 의료기관은 2,000원이며 약국은 500원을 내야한다. 또 CT나 MRI 등은 5%를 부담해야한다.이마저도 면제되는 대상은 희귀난치성질환자, 18세미만 아동, 임산부, 장기이식환자, 가정간호대상자, 행려환자, 선택병의원 대상자이다.다만,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본인부담금이 월 2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의 50%를,
서울아산병원이 미국에 이어 영국 의료계와 공동 연구 및 정기 교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병원은 오는 22일 대강당에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제1회 아산-임페리얼 의학 심포지엄을 열고 두 기관의 공통 연구분야인 장기이식, 종양학, 면역학, 당뇨학, 유전학, 신경과학에 대해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또 23일에는 상호교류 협약식을 맺고 공동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매년 서울과 런던에서 교차로 개최하고 양 기관의 기초, 임상교수뿐 아니라 의대생과 간호사 등의 상호 방문도 적극 장려키로 했다.병원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국과 영국의 정기적 교류를 위한 신호탄으로 그동안 미국에 한정돼 있던 국제관계를 다변화하고 기초 연구가 강한 유럽권의 의학계와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메디칼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이하 봉달희) 촬영장소를 제공중인 건국대병원에 지난 3일 드라마와 동일한 상황이 재연돼 화제다.지난주 방송된 봉달희에서는 아이의 심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생명이 촌각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뇌사판정이 나고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는 생명을 건졌다.건국대병원에서도 지난 3일 드라마와 동일한 상황이 일어났다. 이식장기가 심장이 아니라 간이라는 점만 달랐다. 병원측에 따르면 대상환자는 B형 간염을 앓다가 간경화로 위급한 상황을 맞아 지난달 9일 응급실로 실려왔지만 의식이 없는데다 복막염이 동반돼 생존자체가 불투명한 상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간이식 자체가 어렵고, 복수가 차 간이식을 해도 감염의 위험이 큰 상황.간이식이 급박해지자 병원은 뇌사자 장기이식 1순위 대기
강남성모병원 심장이식팀(흉부외과 조건현, 문석환, 심장내과 승기배, 백상홍, 마취통증의학과 권오경, 감염내과 김상일 교수)이 지난 해 12월 18일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했다.현재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32세, 남자)는 이식수술과 전문적인 약물치료 후 지난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심장내과 진료를 받을 예정.심장이식팀은 “이번 성공은 심장이식팀 뿐 아니라 관련 전문 의료진들,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중환자실 간호사, 검사실 직원들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이 지난 19일 내시경 전용수술실을 개소했다. 새 수술실은 중앙수술실내 13, 15번방 명칭으로 들어섰으며 공기청정도 Class100 (심장수 술이나 장기이식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청정도)으로 헤파필터 공조방식의 청정지역으로 구성됐다.또 내시경 수술을 위한 기구와 장비는 물론 전자파와 방사선을 차단하는 동차폐와 납차폐시설을 설치해 혈관조영수술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13번방은 대강당과 수술 시연(Live Surgery)을 생중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병원측은 이번 수술실 개소를 통해 수술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신속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술시연을 생중계 할 수 있는 방송시설을 설치하게 돼 대형 학회나 세미나 등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서울-제주(약500Km)를 중간 급유 없이 논스톱 운항이 가능한 최신형 응급의료헬기(EC155B1)를 신규 도입하고 지난 16일 첫 운항을 위한 도입식을 개최했다.이 헬기에는 심전도,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첨단의료장비가 갖춰져 있어 운항중 응급시술도 가능하다.병원관계자는 “응급의료헬기를 이용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환자 및 앰뷸런스나 의료진이 직접 접근하기 불가능한 지역, 수해 등 재해지역 의료지원, 제주도 등 도서지역 환자이송, 장기이식을 위한 뇌사자나 장기적출물 이송 등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현 국립의료원(NMC)이 국립암센터와 같은 특수법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NMC는 국가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각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이 명확히 정립돼 있지 않고, 공공병원의 역할이 적절히 분담되지 못해 민간 병원과의 경쟁 뿐 아니라 공공병원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등 기능이 불명확한 점을 감안, 내년 상반기까지 특수법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안을 마련, 오는 15일까지 관계부처간 협의를 하고, 늦어도 1월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이 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 명칭을 운영위원회로 정하고, 위원장에는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맡도록 명시했다. 또 특수법인으로 전환되더라도 신종ㆍ재출혈 전염병 대응 및 응급의료ㆍ장기이식관리, 취약계층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원장 겸 관절류마티스센터장-유명철▲한의과대학 한방병원 병원장 겸 관절류마티스센터장-박동석▲치과대학병원 병원장 겸 치주과 과장-박준봉▲협진진료처 협진진료처장 겸 내과 부장-유지홍중풍ㆍ뇌질환센터 센터장-김국기, 중풍ㆍ뇌질환센터 센터장 겸 한방내과 과장-배형섭M·μ 통합암센터 센터장 겸 혈액종양내과 과장-어완규, M·μ 통합암센터 센터장-최원철이비인후센터 센터장 겸 이비인후과 과장-박문서, 소화기센터 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이정일, 건강증진센터 센터장 겸 사상체질과 과장-김달래, 심장혈관센터 센터장 겸 심장혈관내과 과장-김종진, 내분비대사센터 센터장 겸 내분비내과 과장-정호연, 여성의학센터 센터장 겸 산부인과 과장-이선경응급의료센터 센터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김명천, 스포츠의학센
【캐나다·킹스턴】 퀸스대학 산부인과 그래미 스미스(Graeme Smith) 교수는 일산화탄소(CO)가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으로 일어나는 태반의 세포사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간전증 위험도 막아 줄 가능성도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2006;169:774-783)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같은 대학 샤논 바인브리지(Shannon A. Bainbridge) 박사가 대표연구자인 “합포체영양세포에서의 저산소증/재산소화유발성의 아포토시스와 여기에 속발하는 괴사의 CO에 의한 억제”라는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합포체영양세포사 감소 자간전증은 임신에 동반하는 고혈압의 일종으로 임산부의 5~7%에서 발병하며, 산모와 태아 양쪽에 중증 위험을 일으킨다. 태반관문에서 산모의
71명 정원에 306명 지원, 경쟁률 4:1 의대생 진로결정에도 큰 도움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한 서브인턴쉽 프로그램이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국 의대생들에게 인기교육과정으로 자리잡았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13일 서브인턴쉽 과정을 모집한 결과 총 19개 진료과 71명 선발에 36개 의과대학에서 306명이 지원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브인턴쉽 과정은 의과대학 본과 2, 3학년들에게 진료 및 임상 등 선택한 과에 대해 전반적인 체험 기회를 2주 동안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남기천 교육수련팀장은 “아산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이 1일 평균 외래 환자 약 8,000명을 진료하고 장기이식 등 타 병원에서는 보기 힘든 고난이도 수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지난 22일 병원 1층과 지하 1층 로비 등에서 ‘사랑의 골수기증운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골수이식수술을 앞두고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건국대병원 장기이식팀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연계해 진행한 행사로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 약 100명이 자발적으로 골수기증을 서약했다. 또 내원객 약 20명이 골수기증을 등록해 총 120여 명이 골수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혈액채취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정식 씨가 행사 도우미로 나서서 진행했다.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골수기증을 받을 계획이며, 내년에는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수기증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소아신장센터가 오는 15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소아신장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등 록 비 : 무료(단 12월12일까지 사전등록하신 분에게 소아신장 책자 및 신장수첩 증정) - 사전등록 : 성명, 주소 및 핸드폰 번호, e-mail - 강좌내용 13:00-13:30 : 만성신부전과 신장이식 : 송웬리 교수(중국 천진 장기이식센터) 13:30-14:00 : 학생신체검사에서 발견된 소변검사이상자의 관리 : 조병수 교수(경희대학교 소아신장센터) 14:00-14:30 : 성장호르몬 요법의 실제 : 고철우 교수(경북대학교 소아과) 14:30-15:00 : 휴식 14:30-15:00 : 야뇨증과 요로감염증 : 김성도 교수(경희대학교 소아신장센터) 15:00-15:30 : 신장병과 한약 : 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원인으로 99.7%이상이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암학회에서는 2002년 11월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함께 병행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했다.검증안된 HPV검사 다수 사용감시제도, 질·정도관리 도입해야2003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와 HPV DAN검사를 병행할 것을 승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중앙대의대 차영
장기이식 서울아산병원 24%, 삼성서울 11%....국립 서울대 9%각막이식 강남성모 15%,서울아산 11%, 삼성서울 10%장기이식술이 민간 대형병원 주도로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가 지난 6년간(2000∼2005년) 국내 장기이식 현황을 분석·발행한 ‘2005 KONOS 연보’에 따르면 전체 장기이식 1만1,001건 중 24%(2,641건)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년 생존율의 경우간이식 수술은 96%, 신장이식 96%, 심장이식 98%, 췌장이식 91%로높은 성적을 보였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이 11.4%(1,255건), 서울대 8.9%(974건), 세브란스 8.1%(887건), 강남성모병원 6.5%(714건)의 순으로 나타나 주요 5대 병원이
건국대병원이 지난달 11일 3번째 간이식 수술을 했다. 주인공은 간을 나누어주기 위한 수술을 받은 형인 공웅선 씨(51세)와 이식수술을 받은 동생 공성호 씨(48세). 이들은 총 13시간의 긴 수술을 받으면 성공리에 수술을 마쳤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외과 장성환 교수는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어려운 수술이었는데, 예상외로 수술 후 상태가 순조롭게 호전됐다. 또 공웅선 씨도 간을 기증하기에는 나이가 많아 걱정했지만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환자에 대한 기증자와 가족 간의 열의와 애정이 보기 드물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개원 1년 만에 세 번째 간이식 수술까지 안정적으로 성공하면서 지속적으로 간이식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뒷줄 좌측부터 외과 장성환 교수, 윤익진 교
늘어나는 장기이식 희망자에 비해 장기 기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매매 등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외원정 장기이식으로 인한 합병증 증가 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입수한 대한이식학회의 ‘국내 25개병원의 장기이식 환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대한이식학회의 실태조사는 중국에서 장기이식을 받고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신장이식환자 434명과 간장이식환자 49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국립의료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장기이식대기자는 2000년 7,022명에서 2005년 15,012명으로 급증하여 5년 동안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현상은 뇌사기증 희망자 수가 적고 장기이식 희망자 중에서도 실제로 장기이식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소화기외과 권준혁교수와 신장내과 허우성교수가 강사로 나서 장기이식센터-간과 신장이식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문 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02)3410-3040, 3069
전체 의료기관의 진료비 환불액이 3년 전에 비해 6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환불액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보건복지위소속 윤호중(열린우리당)의원은 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진료비용 확인신청제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진료비용 확인신청제도를 통한 의료기관의 환불금액은 2003년 2억7,200만원(568건)에서 지난해 14억8,100만원(3,248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환불사유로는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 처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환불액도 2003년 1억6,657만원, 2004년 3억9,743만원, 2005년 6억7,532만원으로 매년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대형병원일수록 진료비청구액 규모가 커졌으며, 지
【뉴욕】 텍사스대학 의학부문(UTMB) 클라우디오 소토(Claudio Soto) 박사는 “혈액검사로 프리온감염자를 분류할 수 있다”고 Science(2006; 313: 92-94)에 발표했다. 2차 감염 차단 수혈이나 장기이식때문에 프리온에 감염된 이후 쿠르병(Kuru disease) 발병까지는 오랜 잠복기간을 거친다. 최근 연구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또는 변이형 CJD(vCJD)은 40년간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CJD나 vCJD 등의 프리온병에 이환됐지만 아직 발병하지 않은 환자를 발견하는 방법에 주목되고 있다. 이번 보고에서는 단백질의 미스 폴딩(mis folding)을 주기적으로 증폭시키는 PMCA법을 이용하여 소해면상뇌증(BSE)과 똑같이 사람에서 vCJD를 일으키는 감염성프리온을 검출
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칼시뉴린’(calcineurin)이라는 가설이 학계 최초로 제시됐다. 칼시뉴린은 세포내 신호전달 단백질로 세포내 칼슘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팀은 여의도성모병원 조철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칼시뉴린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세포(활막세포)에 증가되면 만성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관절 파괴에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밝혀냈다.또한 동물실험 결과, 칼시뉴린을 억제할 경우 관절세포의 비정상적인 흥분이 교정됐으며 생쥐의 경우관절염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특징은생체내에 존재하는 칼시뉴린 억제단백질인 캐빈(cabin) 유전자를 관절염 치료에 도입할 경우 부작용없이 관절염만을 강력히 억제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