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에서 개발된 새로운 탈감작 프로토콜이 생체·시체로부터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이식시행률과 검사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센터 신장이식프로그램 책임자인 스탠리 조던(Stanley C. Jordan) 박사팀은 이 면역글로불린주사(IVIG)와 단클론항체인 리턱시맙 병용 탈감작요법의 안전성 및 부분적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242-251)에 발표했다. 이 센터는 HLA에 감작된 환자의 탈감작요법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이식 선택폭 넓혀이 탈감작요법은 이식항원(HLA, 사람 백혈구항원)에 대한 강력한 면역반응 때문에 이식을 받을 수 없었던 환자에게 이식 기
서울아산병원이 암수술과 장기이식분야에서 굳히기 단계에 들어갔다.14일 브랜드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톡은 올해 각 산업군별 브랜드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관을 꼽는 ‘하이스트 브랜드’의 종합병원 부분에서 서울아산병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브랜드스톡의 선정 이유는 이미 '장기이식, 암수술하면 서울아산병원'이라는 등식이 서 있음을 하이스트 브랜드 대상 선정 배경이라고 밝혔다.실제로 건강보험공단과 건강심사평가원이 2002~05년에 35개 종합병원의 암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은 10대 암 가운데 9대 암에서 수술실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5년 위암과 간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수술 통계에서 서울아산병원과 2위 병원간의 격차는 거의 두배로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피부이식편의 거부반응에 HLA-G의 2량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배양세포와 마우스 대상 연구에서 확인됐다.조지아의대 아나톨리 호르츠스코(Anatolij Horuzsko) 박사팀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8; 105: 8357-8362)에 이같이 발표하고 HLA- G2량체는 숙주 세포의 면역응답을 억제시켜 이식편의 생착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사람백혈구항원(HLA)은 장기를 이식할 때 거부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항원이다. 복수의 억제분자로 상호작용HLA-G2량체는 강력한 면역응답 조절능력을 가진 분자. 형태는 다양하지만 면역응답 억제시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은 2량
병원들이 기존 백색위주의 병원 색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역시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색을 입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대체의학의 한 분야인 색채치료를 인테리어에 도입했다. 목적은 환자의 건강과 심리적 상태가 호전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2층에 위치한 조혈모세포센터와 암센터는 실내 바닥에 은행잎를 넣고 초록색으로 단장할 계획이다.[그림 위]푸른색 계열은 암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3층에 있는 소화기센터와 뇌신경정신과센터는 단풍잎 모양에 붉은 색을 입혔다.정신과질환 치료에는 따뜻한 색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한다.색채치료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색채가 가시광선의 반사 종류와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진동과 주파수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사람의
생후 60일된 영아의 생체 간이식이 성공리에 끝나 이 분야의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이 기록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서 확인됐다.이식수술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9시간이 지난 11시에 끝이 났다. 선천적 간질환으로 이식이 필요한급성간염(전격성 간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장00 아기(여)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이었다.이번 수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단분절 생체 부분 간이식이었다. 즉 아기의 간 전체를 제거하고 아버지의 간 8분절 중의 하나인 제 3분절(135g)을 이식하는 간의 가장 작은 기본단위를 이식하는 방법이다.일반적으로 생체 간이식은 간을 좌측엽 또는 우측엽으로 2등분하거나 소아 수혜자인 경우에는 좌외측엽을 사용하는데 이번 환아는 너무 어리고 4.4kg으로
【뉴욕】 피츠버그대학 몬테피오레의료센터 토마드 스타즐(Thomas E. Starzl) 박사는 최대 5년간 면역억제요법을 하지 않고도 양호한 장기 동종이식편 수혜자에 관한 3건의 보고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8 358: 407-411)에 소개했다. 이번 연구의 전체 증례에는 이식 전이나 후에 면역억제제 투여량을 최대 억제시키는 2가지 방법 중 하나가 적용됐다. 스타즐 박사는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도 장기이식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조혈줄기세포의 보조작용 유무에 관계없이 정확한 용량을 적절한 시기에 투여하는 면역억제요법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번 발표에는 이번 주제와 관련한 3건의 보고를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는 하버드대학 타츠로 가와이(Tatsurou Kaw
한양대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800례를 돌파했다. 아울러 혈액형이나 조직형이 맞지 않아 가족간 이식이 불가능한 사람을 위해 개발한 교환이식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30례를 달성했다.이 프로그램은 1979년 국내 최초로 뇌사자 신장이식을 성공한바 있으며 우리나라 ‘뇌사에 관한 법률’ 재정에 밑거름을 제공한 한양대병원 외과 곽진영 교수(현 명예교수)가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새생명의료재단 신장기증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른 기증자로부터 이식을 받고 가족 기증자는 제3의 다른 환자에게 기증하도록 협조하는 것이다. 또한 같은 상황의 가족과 맞교환도 가능하며 여러 가족과 서로 주고 받을 수도 있어 이식의 가능성을 높이고 대기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상남 임상조교수는 지난 4월 5일(토) 개최된 제41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장기이식 환자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대장암(윤상남, 유창식, 김대동, 신의섭, 김진천)’이라는 논문으로 로슈우수연제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으로부터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으로 공식 선정됐다.이에 따라 안암병원은 뇌사자 판정은 물론 뇌사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뇌사자를 관리하고 장기이식에 필요한 조직의 적출할 수 있는 권한을 받게 된다.국내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 전문기관은 총 20여개로 대학병원으로는 서울의 경우 아산, 삼성서울, 카톨릭, 고대안암 등 총 7곳이다.
【뉴욕】 신시내티소아병원 게일 도이체(Gail H. Deutsch) 박사팀은 직접 개발한 유아폐질환을 분류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진단과 치료를 개선시킨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6: 1120-1128)에 발표했다. 미만성 폐질환아 재검토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박사팀은 11개 의료시설 중 한 곳에서 평가한 2세 미만의 간질성폐질환(ILD) 등의 미만성 폐질환아의 187개 생검 결과를 재검토했다. 대개 나이어린 소아에만 나타나는 폐질환의 광범위 스펙트럼을 발견해 187례인 88%를 분류했다. 그 결과, 유아기에는 원발성 발육이상이나 폐성장 이상, 유아기의 신경내분비세포과형성(NEHI)과 서팍턴트 기능부전 등의
지난 199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서울아산병원이 수술 200례를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월 200례와 201례를 하루차이로 성공시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병원측에 따르면 국내 전체 346건의 심장이식수술 중 206건을 시행했으며, 이는 국내 타 병원의 심장이식 실적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성인심장이식의 70%, 소아 심장이식의 58%가 확장성 심근증이 원인 질환으로 나타났고, 심장 이식 수혜자는 30대 16%, 40대 26%, 50대 21% 로 4,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술 후 생존율도 외국의 사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의 심장이식 후 1년
최소한의 공여 간을 이용한 부분 간 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16일 요소대사이상증 환자에 동소성 부분 간이식을 실시, 12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동소성 부분 간 이식은 일반 간이식에 비해 환자의 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간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이식편을 통해 간기능을 보조할 수 있다. 따라서 적은 용량의 이식편으로도 간 기능을 회복시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간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이다. 이번 수술은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첫 번째 간이식이면서 국내 최초로 최소 이식편대 수혜자 중량인 0.33%로 시행한 첫 수술로 기록됐다.20일 현재 수술 환자는 식사 및 운동이 가능할 만큼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투
국내 신장의 기증자와 수혜자는 모두 30, 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장이식 1천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신장이식 1천 건 중 기증자는 남성 596명, 여성 404명이었으며 이식 수혜자는 남성 577명, 여성 42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생체기증이 652건으로 사체 기증 348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천례 중 34명이 두 번째 신장이식을, 2명이 세 번째 신장이식을 받아 총 36명이 두 번 이상 이식받았다.기증자의 연령대는 20세 미만 91명, 20대 189명, 30대 288명, 40대 266명, 50대 134명, 60세 이상이 27명으로 30, 40대에서 기증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식 수혜자의 경우 20세 미만 39명, 20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의 유행이 해외에서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끝날 기미마저 보이지 않고 있다. 급성 열성질환(WN열)이나 뇌염(WN뇌염)을 일으키는 WNV는 미국에서 2006년까지 약 2만 4천명을 감염시켰으며 사망자수는 약 1천명에 이른다. 한국 역시 점차 외국인의 유입이 들어나고 해외교류가 많아지고 있어 WNV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최근 일본에서는 WNV에 대한 대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 타카사키 도모히코(高崎智彦)실장으로부터 WNV의 최근 동향과 대책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감염경로는 모기WNV는 1937년에 우간다의 웨스트나일 지방에서 발열한 여성에서 분리된 일본쇄 RNA(single strand RNA)·엔벨로프를 가진 40∼50mm 직경의 구형 바이러스다. WNV, 세인트
【뉴욕】 보스턴대학(보스턴) 마이클 홀릭(Michael F. Holick) 교수는 비타민D 결핍증에 대한 검토논문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266-281)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식품에 비타민D를 강화시키고 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타민D 결핍증은 소아와 성인에서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교수는 “자궁내 및 소아기 비타민D 결핍증은 발육지연과 골격변형을 일으켜 나중에 고관절 골절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성인의 비타민D 결핍증은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켜, 골연화증과 근력저하를 일으키고 골절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암·고혈압, 우울증도 관련홀릭 교수에 의하면 비타민D의 영향은 근육과 뼈에 그치지 않는다. 비타민D 투여량
【미 코네티컷주 뉴헤븐】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어린이가 감염되면 정신지체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인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가 감염되지 않은 뇌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예일대학 신경외과 안토니 반 덴 폴(Anthony van den Pol) 교수와 의대생 위슨 호(Winson Ho)씨는 마우스 뇌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Journal of Virology(2007; 81: 7286-7292)에 발표했다. 비감염 뇌세포의 정보전달 방해CMV는 성인의 경우 피해가 없는 경우가 있지만 뇌가 성장하는 초기에 감염되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발달 중인 뇌에 CMV가 감염될 경우 수두증, 간질, 학습장애, 난청 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장기이식환자나 HI
【독일 뮌헨】 잠복 결핵감염자는 전세계에서 약 20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잠복 결핵감염 위험 평가의 기본은 현재도 투베르쿨린 반응이지만, 약 2년전부터 특이도가 높은 평가법인 interferon(IFN)γ 방출어세이(IGRA)가 등장했다. 아스클레피오스병원(뮌헨) 세균학· 임상검사연구소 해럴드 호프만(Harald Hoffmann) 박사는 “투베르쿨린 반응이나 IGRA를 활용한 결핵균검출 수순은 임상적 상황마다 다르다”고 말하고 일상 임상에서 사용하는 3개 사용사례에 대해 Internist(2007; 48: 497-506)에 설명했다. tuberculin 시험과 경합결핵 검사법인 IGRA는 약 2년 전부터 tuberculin 시험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IGRA에서는 결핵균에 의해서만 생산되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런던보건과학센터(캐나다) 신장임상연구유니트 로버트 양(Robert Yang) 박사팀은 문헌검토결과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 공여자는 건강보험, 상해보험, 생명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2007; 7: 1542-1551)에 발표했다. 양 박사는 “대상이 된 연구의 일부는 앞으로 보험가입이 곤란해질 것을 우려해 장기제공을 재고하는 공여자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장기기증자의 보험가입 가능성에 언급한 연구, 그리고 보험가입의 가능성이 기증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1966~2006년 6월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장기기증이 보험가입 심사에 미치는 영향과 보험가입에 대한
녹십자가 23일 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Baby Fair 2007/Autumn)’에 녹십자생명보험을 비롯한 자회사 및 관계사와 함께 참여하여 임산부 맞춤 건강 서비스를 선보인다.아기로 태어나 100세 어른이 될 때까지 건강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맞추어 드린다는 녹십자의 비전인 ‘그린크로스 케어(Green Cross Care)’를 내세운 녹십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포은행인 녹십자 라이프라인과 녹십자생명보험이 협력하여 만든 ‘맘&베이비 터치케어(TouchCare)보험’을 소개할 예정이다.‘맘&베이비 터치케어(TouchCare) 보험’은 산모가 출산 전,후 보험 기간동안 임신 출산과 관련한 수술 치료비, 부인과질환 수술비와
인삼, 은행, 마늘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이 수술 후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유건희 교수는 지난 7월 대한마취과학회에서 “마취과 의사가 주의해야 하는 약제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평소에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인삼, 마늘, 은행, 생강 등과 한약재인 마황 등이 주술기(수술시기와 수술직후)에 심근경색, 뇌졸중, 출혈, 마취로부터의 회복지연, 장기이식 거부반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논문에서 “한약재는 보통 수술 2~3주 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기력증진제로 수술 전에 많이 복용하는 인삼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당을 낮추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