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이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로봇수술, 인공장기, 유전자 맞춤 암 치료 등의 ‘최신 의학의 신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컬럼비아, 코넬 의대와 공동으로 제3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마이클 알젠찌아노(Michael Argenziano, 컬럼비아의대 외과) 교수와 국내 장기이식수술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승규 교수가 외과수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했다.

2부는 인공장기의 개발과 의학적 활용에 대해 마이클 알젠찌아노 교수가 대신 발표했으며, 생체조직공학을 이용한 화상치료에 대해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가 발표했다.

3부는 종양의 분자유전학 맞춤치료에 대해서 버나드 웨인스타인(Bernard Weinstein, 컬럼비아의대 내과) 교수와 21세기 감염질환 치료와 전망에 대해서 정두련(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연구자료를 설명했다.

4부는 악성 뇌종양 최신 수술법에 대해 제프리 브루스(Jeffrey Bruce, 컬럼비아의대 신경외과) 교수와 노영수(강동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신 임상연구결과를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