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키를 결정하는 유전자변이 700여개가 발견돼 키와 관련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에시터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25만개의 DNA를 비교한 결과, 유전정보 424개 영역에 위치하는 단일 변이 697개를 발견했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 변이는 키를 결정하는 유전자 변이 전체의 약 20%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발견된 것은 12.5%였다.엑시터대학 틸 프레일링(Tim Frayling)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키와 관련한 질환 치료, 즉 골다공증, 암, 심장병 등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키를 결정하는 요인의 80% 이상은 유전형질이며 나머지 20% 미만은 영양과 다른 환경
외국계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간의 전략적 제휴는 대부분 오리지널 약물을 국내사가 판매 대행하는 형식이다.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인데 이러한 외자사와 국내사간 제휴가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외자사간 전략적 제휴도 생겨났다. 한국다케다는 1일 한국릴리의 우울증치료제인 프로작(성분명 플루옥세틴)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의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고 밝혔다.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와 2형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도 영업 및 마케팅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액토스는 다케다 약물인 만큼 예외로 하더라도 에비스타는 한국다케다가 전담한 이후 100병상 이상 병원에서 경구용 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MPA데이터 기준)로 올라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은 높지만 건강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6일 여성건강연구심포지엄에서 발표한 '한국여성의 건강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의 기대수명은 2010년 현재 82.1세로 남자보다 높았다.하지만 자가 평가 건강수준 및 활동제한으로 평가한 전반적 건강수준은 여자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5세 미만에서 교육수준에 따라 자가평가 건강수준의 격차가 여자에서 뚜렷했으며, 소득수준별 비례관계도 명확했다.여성의 사망 원인으로는 암과 심뇌혈관 질환이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사망률의 크기는 남자와 비슷했다.암종별 사망원인으로는 폐암이 1위였고,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순이었다. 유병률이 가장
서울대병원이 최근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 ‘골다공증 클리닉’을 개설했다.골다공증을 비롯한 골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은 내과 신찬수 교수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운영한다.이 클리닉에서는 개인 맞춤 상담 및 적절한 식이, 운동 교육, 낙상 예방, 약물 치료 등 골다공증 및 골절 전반적인 진료에 주력하고 있다.골다공증 클리닉에서는 흔히 측정하는 골밀도 외에도 골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도입하였고, 골다공증 임상 연구 센터로 선정되어 골다공증 연구 및 진료, 교육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 일 시 : 8월 27일(수) 오후 2시▶ 장 소 : 2층 대회의실▶ 제 목 : 골다공증 건강강좌 - 엄마와 딸이 함께 준비하는 뼈 건강 지키기▶ 문 의 : 02-2650-5311
얼마전 골다공증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유방암 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종양으로 향하는 혈액과 영양분의 흐름을 감소시키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트리샤 휴(Trisha F. Hue) 교수는 2가지 시험 데이터를 이용해 유방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와 Northern Israel study 등의 관찰연구 및 증례대조연구에서도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들 연구의 대상자는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병 위험이
연세대의대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팀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억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골다공증 치료 선도물질 개발에 나선다.범부처신약개발은 국가 R&D사업으로 정부와 연구자가 절반씩 연구비를 투자하는 매칭펀드로 진행되는 사업.다만 연구활성화를 위해 작년 7월부터 정부출연연구소와 학교의 경우 사업단이 전액 투자한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생물촉매 반응 기술을 이용한 칼시트리올 및 칼시페디올 제법에 대해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번째다.생물 촉진용 버퍼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해 칼시트리올이나 칼시페디올을 생산하는 이 방법은 일동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유기합성을 통한 기존 생산방법에 비해 생산효율과 경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생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비타민 D3의 활성형 유도체로서, 인체의 간과 신장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골다공증치료제에 많이 사용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일동제약은 이 생산기술에 대해 일본과 남미에서도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해당 기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의 폐경과 연관된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 및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에 대한 듀아비브(DUAVIVE®)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듀아비브는 결합형 에스트로겐과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인 바제독시펜(bazedoxifene)의 새로운 조합 제제로 1일 1회 1정 경구 투약한다.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가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를 코마케팅한다.한국화이자는 종합병원에서, 한독은 준종합병원과 의원 영역을 담당한다.한국화이자의 비비안트(성분명 바제독시펜아세테이트)는 1일 1회 복용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 일 시 : 6월 25일(수) 오후 2시▶ 장 소 : 별관 4층 미카엘홀▶ 제 목 : 족부관절, 골다공증▶ 문 의 : 1577-5587
이대여성암병원이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여성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생애주기별 반드시 챙겨야 할 건강정보를 발표했다.여성은 초경과 결혼, 임신, 출산 등을 거쳐 폐경을 맞이하는 등 신체변화가 큰 만큼 생애 주기 동안 검진과 진찰로 미리 이상을 발견해야 한다.하지만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가는 일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이대여성암병원은 17일 10대 부터 60대 이후까지 여성의 필수건강정보를 발표했다.10대는 초경이 시작되고 호르몬 분비가 균형잡히지 않은 시기인 만큼 생리불순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하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등 호르몬 과다에 따른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세 번 이상 지속적으로 생리 주기를 벗어나거나 1년 중 생리횟수가 4회에
▶ 일 시 : 5월 30일(금) 오후 1시▶ 장 소 : 분당차병원 대강당▶ 제 목 : 골다공증 무료건강강좌▶ 문 의 : 031-780-5289
뇌경색의 악화를 예방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됐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면역을 조절하는 뇌경색을 일으킨 쥐에 단백질 RANKL을 투여하자 그 후 염증이 약 40% 억제됐다고 PNA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 RANKL의 작용을 억제하는 OPG라는 단백질을 제거하자 뇌경색 억제 효과가 60~7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번 결과는 뇌경색이 일어난 후 염증을 억제해 뇌조직 사멸이 확산을 막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일부 학자는 "유방암 치료제가 될 수 있지만 RANKL은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인 만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우리나라의 뇌혈관질환은 사망원인 3위에 올라있다.
낙상으로 손목골절을 입은 50대 이상의 여성환자는 골다공증과 함께 근력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낙상으로 인해 손목이 골절된 50대 이상 여성 환자 40명의 근력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10~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와 일반인의 신체활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평소 신체활동량과 일어설 때 균형 능력, 걷는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과 악력을 측정했다.동시에 낙상 위험인자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체질량 지수, 어지럼증, 관절염, 부정맥, 우울증, 시력, 복용약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은 10%,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유대현,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발간했다.‘류마티스학’은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각 분야의 저명한 의료진 100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으며, 총 22부 808쪽 분량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성인형스틸병, 소아기특발성관절염, 감염질환, 골다공증, 섬유근통, 연부조직류마티즘, 기타질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 등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대한내과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책 내용이 좋고 보기 편하게 구성돼 있는 만큼모두에게 도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팀의 골형성제를 이용한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 연구결과가 ‘국제 골다공증 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IF 4.58)’ 2014년 2월호에 게재되었다.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서 척추체 붕괴의 진행을 막기 위해 사용된 Teriparatide(부갑상선 호르몬, 골다공증약제)의 효과’를 주제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척추압박골절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골형성 주사제를 적용한 치료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시술이나 수술 등에서 오는 부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존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김지수 교수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ish Journal of Medicine, NEJM)의 리뷰 논문 저자로 선정됐다.한국 최초로 리뷰 논문 저자에 선정된 김 교수는 양성돌발체위현훈에 대한 리뷰 논문을 NEJM 370호(2014년 3월 20일 발간)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양성돌발체위현훈은 머리의 위치가 변할 때 발생하는 발작적 어지럼증이 특징으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며 재발률이 50%에 달한다.김 교수는 그림과 동영상을 이용해 양성돌발체위현훈의 진단과 최신치료 방법을 총망라하여 일반의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편집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지수 교수는 그동안 양성돌발체위현훈에 대한 논문만 25편(SCI 논문 15편 포
노화로 인한 골량감소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규명됐다.일본 도쿄의대 치호 와타나베(Chiho Watanabe) 교수는 쥐 실험결과 포유 동물 세포 효모의 mRNA의 안정성에 관여하는 CNOT3분자가 골감소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심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쥐에서 Cnot3 단백질 수치를 측정한 결과, Cnot3 수치가 모두 낮은 것을 발견했다.Cnot3 단백질 수치를 더 줄이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자 대조군 쥐에 비해 골량이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게다가 Cnot3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자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오히려 증가하는 사실도 확인됐다.와타나베 교수는
한미약품과 한국MSD가 각자의 간판품목에 쌍방향 코프로모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이번 협력관계는 다국적사가 자사의 특정품목을 국내업체에 코프로모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양사가 각자의 제품을 상호 코프로모션하는 쌍방향 협력 방식의 윈윈(win-win) 파트너십이다.양사의 계약 대상 품목은 MSD의 ▲안드리올(남성갱년기장애치료제) ▲코솝에스(녹내장치료제) ▲에멘드(항구토제) ▲인반즈(항생제) ▲리비알(여성갱년기치료제) ▲프로페시아(탈모치료제) ▲프로스카(전립선비대증치료제) ▲이지트롤(고지혈증 치료제) ▲포사맥스 패밀리 (골다공증 치료제) 등이다.한미는 ▲히알루미니(안구건조치료제) ▲팔팔(발기부전치료제) ▲탐수로이신(전립선비대증치료제)을 코프로모션하게 된다.양사는 "같은 전립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