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한 골량감소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규명됐다.

일본 도쿄의대 치호 와타나베(Chiho Watanabe) 교수는 쥐 실험결과 포유 동물 세포 효모의 mRNA의 안정성에 관여하는 CNOT3분자가 골감소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는 심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쥐에서 Cnot3 단백질 수치를 측정한 결과, Cnot3 수치가 모두 낮은 것을 발견했다.

Cnot3 단백질 수치를 더 줄이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자 대조군 쥐에 비해 골량이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게다가 Cnot3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자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오히려 증가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와타나베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한 재검토가 필요하지만, 연구결과는 Cnot3이 골량감소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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