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현형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타르의 함량이 일반담배에 비해 굉장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판매 중인 궐현형 전자담배(일명 가열담배)의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의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가열담배는 일반담배 처럼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 발암물질이 검출됐으며 특히 타르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열담배인 아이코스, 글로, 릴 등 3종류. 조사방법은 일반담배의 국제 공인분석법인 ISO법과 HC(Health Canada)법을 적용했다.그 결과, 3
담뱃갑의 경고그림과 문구가 전면 교체된다.보건복지부는 14일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경고그림과 문구의 교체는 경고그림에 대한 내성으로 금연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 일으키기 위한 조치다.특히 이번 교체에서는 일반담배의 경고그림에 기존 '피부노화' 대신 '치아변색'을 추가했다. 여성의 금연과 흡연예방을 위해 선정된 피부노화가 효과성이 낮다고 판정됐기 때문. 반면 치아변색은 흡연의 직접적인 폐해중 하나이고, 모든 연령대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가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찰스드류대학 테오도르 프리드먼 교수팀은 지난 17일 열린 제100회 미국내분비학회(시카고)에서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과 관련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교수팀은 아포리포단백E유전자가 없어 심질환이나 지방간이 쉽게 발생하는 쥐를 대상으로 12주간 실험했다.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은 먹이를 주었다.그리고 밀폐된 상자에 혈중니코틴수치가 흡연자나 전자담배 사용자와 동일한 수준까지 전자담배의 연기에 노출시켰다. 또다른 군에는 생리식염수를
청소년기 전자담배를 경험하면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대 크리스틴 볼드교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와 흡연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전자담배는 청소년 흡연에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없다. 전자담배 경험이 오히려 흡연 가능성을 최대 7배 증가시켰다"고 아동학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2013~2015년 약 8백여명의 고등학생(평균15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2013년 연구초기 1개월이상 전자담배사용학생은 9%였으며 이 가운데5%가 흡연자였다. 2014년에는 각각 12%와 5.4%,2015년에는 각각 14.5%, 8.5%로 전자담배 사용률과 흡연율이 증가했다.성별이나 인종, 사회 경제적 지위 등 관련인자를 조정하자전자담배 사용청소년은 흡연가능성이 약
담뱃갑 경고그림 시행 1년, 흡연율 줄이는데 역부족금연효과 위해 크기 늘려야, 무광고 포장규격도 제시담뱃갑에 흡연 부작을 경고하는 그림을 넣었지만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흡연율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29일 주최한 담배규제 정책포럼(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성규 박사(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는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은지 1년간의 변화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하고 지금도 흡연 중인 만 19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율이 증가했다. 청소년의 흡연율은 남고생의 경우 줄어든 반면 여고생은 늘어났다. 중학생 흡연율은 남녀 구분없이 모두 증가했다.이 박사는 경고그림의 효과를 얻기위해서는 그림 크기 확대, 흡연예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임상의료인을 위한 금연진료지침서를 발간한다.학회는 금연치료를 담당하는 모든 임상의료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금연치료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금연진료지침서를 10일 추계학회기간 중에 발간한다고 밝혔다.금연치료 지침서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지원을 받아 올해 1월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금연치료 임상경험을 가진 호흡기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0명이 참여한 위원회가 발족됐다. 이번 지침 개발에는 주로 유럽과 호주 등 5개 외국 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국내외 최신 금연관련 연구, 정부정책, 임상지침 등을 참고했다. 학회는 이번 초판 발행을 기본으로 하여 향후 3~5년 마다 국내외 최신 연구자료와 국내 금연정책을 포함한 개정판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
니코틴이 함유된 전자담배가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전자담배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일부 전자담배 회사들이 선전하는 것처럼 전혀 무해하지는 않지만 일반 담배에 비해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가열해 기화시키는 원리다.기화된 기체를 담배연기 대신 들이마시고 내뿜어담배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담배를 대체하거나 금연시도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마그너스 룬드백(Magnus Lundback) 박사는 흡연자 15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 직후 혈압, 심박수 및 동맥경화를 측정했다.참가자는평균 26세이며한달 흡연량은 최대 10개피,전자담배 사용 경험은 없었다. 이들을1일 1
전자담배가 방광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밴더빌트인그램암센터 샘 창(Sam Chang) 박사가 전자담배 사용자와 비흡연자의 소변샘플을 분석한 결과 니코틴 합성 화학물질이 방광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HealthDay는 전했다.방광암환자 1만 4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전자담배 액상에서 방광암과 관련한5가지 화학물질이 발견됐다.소변 속화학물질 조사에서도 전자담배 사용자의 92%는 2가지 화학물질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또한 니코틴과 니트로사민, 포름알데히드의 영향 조사에서는 방광 DNA에 손상을가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하루 담배흡연량이 많을수록 5년 생존율이 낮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창 박사는 "전자담
흡연량과 흡연빈도가 높을수록 전자담배 사용량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이정아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중고등 학생을 조사한 '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근거로 전자담배의 사용 현황 분석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그 결과, 전체 6만 8천여명의 청소년 가운데 전자담배 경험자는 6천 6백여명으로 10%였다. 조사 당시 최근 1달 이내 전자담배 사용자는 2천 5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매일 사용자는 505명이었다.전자담배 사용 목적에 대해 월 2회 이하 사용자는 '호기심'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흡연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연구팀은 기존 담배에서 전자담배 또는 껌 등의 니코틴치환요법(NRT)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난 사람의 타액과 소변에서 검출된 유독화학물질과 발암물질 수치가 흡연자보다 크게 적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라이언 샤하브(Lion Shahab)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담배와 NRT는 기존 흡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밝히고 장기간 지속할 경우 위험이 매우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한편완전히 금연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에 전자담배와 NRT의 저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현재 전자담배는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주장과 장시간 사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처럼 잇몸과 치아를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로체스터대학 이르판 라만(Irfan Rahman) 교수는 전자담배의 증기를 비흡연자의 잇몸 조직에 노출시킨 결과 잇몸 세포손상이 발생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ncotarget에 발표했다.교수는 전자담배의 증기가 점화될 때 세포 내 스트레스 악화물질인 염증단백질을 방출, 다양한 구강질환을 유발시킨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흡연량이 많을수록치아와 잇몸 손상률도 늘어났다.라만 교수는 "전자담배에도 니코틴 등 여러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담배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비만률가 증가했다. 운동량이 줄고 지방섭취량이 늘어난 탓이다.질병관리본부가 6일 발표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신체활동 지표인 걷기실천율이 2005년에 비해 19.5%p 감소했다. 반면 지방섭취량은 5.9g 늘어났다. 이는1주일에 삼겹살 1인분(150g)을 더 먹는 것과 같은 수치다.지방과 함께 커피와 탄산음료 등 음료 섭취량이 크게 늘었다. 젊은층과 남자에서 특히 섭취량이 높았다.운동량이 줄고 지방섭취가 늘다보니 비만유병률은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비만유병률은 40%로 2005년에 비해 약 2%p 증가했다. 여자 유병률은 비슷한 반면 남자유병률은 5%나 증가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남녀 각각 17%와 19%로 10년새 2배 이상 늘어났
일반담배를 전자담배로 바꿔 피우면 담배연기 속 독성물질이 체내에서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 마치에 고니위즈(Maciej L. Goniewicz) 박사는 10년 이상 매일 흡연중인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박사는 참가자들에게 일반담배가 아닌 전자담배를 2주간 피우게 한 후 소변샘플 속 니코틴과 17가지 발암 성분수치를 측정했다.참가자 중 55%는 중도포기, 나머지 45%는 2주간의 실험을 종료했다.종료 후 소변샘플 재측정 결과 니코틴 수치는 그대로였지만, 니트로사민 등 17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수치가비흡연자 수준인최대 64%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니위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이 올해 12월 23일 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10종류의 경고그림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고그림은 담뱃갑 앞 뒷면 상단에 표기되며 2년에 한번씩 정기 교체하게 된다. 전자담배나 씹는 담배 등에는 일반담배와 다르게 하여 따로 정했다.복지부는 이번 경고그림 부착과 함께 금연클리닉 및 금연상담전화, 저소득층 금연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금연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성인남성 흡연율이 39.3%로 처음으로 30%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10일 이같은 흡연율 감소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과 금연지원서비스 지원 확대의 결과라고 평가하고향후 담배광고 및 판촉 규제 강화 등 비가격 금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국가차원의 흡연율 목표인 2020년 성인남성흡연율 29%를 달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비가격 금연정책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올해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령 작업을 마무리하고, 담배진열시 경고그림을 가리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아울러 학교절대정화구역 내 소매점 담배광고를 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전자담배 연기 중에 포함된 7개 유해성분에 대한 함량분석법을 담은 ‘전자담배 연기 성분 분석법’ 자료집을 발간했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책자를 통해 전자담배 관련 유해성분 분석·연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제품의 다양한 유해성분 분석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자료실 → 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소아과학회(APP)가 현행 흡연 허용연령을 19세에서 21세로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학회는 1970년대 이후 청소년 흡연은 감소추세이지만 여전히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전자담배의 니코틴도 청소년들에게 중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자담배 역시액상 니코틴의 독성이 매우 강한 만큼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금연 보조기구로서 전자담배의효용성에는 여전히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학회는또"흡연 연령 제한은 현 사회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정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담뱃갑 경고 그림이 내년 12월부터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10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효과적인 흡연 경고를 위해 경고그림 및 문구의 표기 위치, 경고문구의 글자체와 색상 등을 규정하고, 경고 그림을 가릴 목적으로 담배 진열을 할 수 없도록 했다.경고그림의 구체적인 표기 위치는 담뱃갑 포장지의 상단에 위치시켜야 한다. 아울러 눈에 잘 띠도록 고딕 글자체와 색상, 경고문구의 사각형 테두리는2mm 두께의검정색으로 해야 한다.또한 경고그림 및 문구 표기 영역에 경고 외 디자인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며, 담배 판매를 위한 제품 진열 시에도 경고그림을 가려서는 안된다.경고 그림은 18개월 주기로 변경해야 하며,
전자담배가 흡연하게 될 가능성이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의대 브라이언 프리맥(Brian A. Primack) 교수는 전자담배가 실제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가 흡연시기를 더 앞당긴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흡연자가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흡연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실제로 금연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또한 전자담배 마케팅이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2014년 미국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13.4%가 과거 30일간 전자담배를 사용했다.프리맥 교수는 전자담배로 인해 실제 흡연으로 이어지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2012~2013년 흡연경험이 전혀 없고 흡연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하려는 경우 연초 담배 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가기술표준원(www.kats.go.kr)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의 니코틴 실제 함량이 표시와 달라 오·남용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초담배처럼 피우다가는 더 많은 니코틴을 흡인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전자담배 25개 제품의 실제 니코틴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40.0%)이 표시와 ±10%이상 오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18개 제품은 담배 한 개비 당 니코틴 함량이 최대 2.6배 높게 나타났다.13개 제품에서는 기체 상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