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의 안전성과 효과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담배보다 해로울 수 있으며 금연보오제 역할로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6일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현재 금연보조제로 인식되고 있는 전자담배의 안전성 및 금연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합의문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액상과 에어로졸에서 담배에 비해 비록 적은 양이나 포름알데하이드, 아크로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의 발암물질 외에 담배에는 없는 프탈레이트 까지 포함돼 있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니코틴 양을 전자담배 사용자가 조절하는 경우 인체 유입량을 예측하기 어려워 니코틴 중독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미함유 액상향료가 내년부터 의약외품으로 관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값 인상으로 전자담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액상향료를 금연용품으로 광고·판매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리·감독 강화 및 위해성 등의 사전 심사·평가를 거쳐 안전한 의약외품으로 공급하기 위해이같은 행정예고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2016년부터는 전자장치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니코틴 미함유 '액상향료'는 의약외품으로 허가, 심사를 받아야 제조, 수입할 수 있다.
담배값 인상과 함께전자담배 이용률이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자담배의 증기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일반담배보다 15배 많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기체상의 화학물질로, 산불이나 담배연기 또는 자동차 매연에서 주로 발견된다.공기를 통해 호흡기와 피부에 주로 노출되는데 그 유해성 때문에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된 상태다.포클랜드 주립대학 제임스 팬코(James Pankow) 교수는 전자담배는 전압을 통해 작동하는데 특히 높은 전압으로 작동할 경우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된 화학성분의 증기를 생성하는 것을 발견했다.핵자기공명 분광법을 이용해 전자담배 속 포름알데히드 농도를 분석한 결과, 낮은 전압으로 사용할 때는 전자담배에서 포름알데
담뱃값 인상과 함께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전자담배에 니코틴 함량이 일반담배의 2배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내에 유통 중인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 105개 종류의 유해 성분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고농도 액상 30개의 기체상 독성 및 발암물질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니코틴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 니트로사민도 검출됐다.니코틴의 경우 일반담배 1개비에 비해 약 2배로 150회 정도 흡입시 치사량에 도달할 수준이다.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은 일반담배보다 낮은 수치였지만 전자담배가 사용량을 조절하기 어려운데다 흡연 습관에 따라서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준은
▶ 일 시 : 10월 1일(수) 낮 12시▶ 장 소 : NECA 컨퍼런스룸(남산스퀘어 빌딩 7층)▶ 제 목 : 현대인을 위한 생활의료강좌Ⅱ '전자담배, 담배인가 금연보조제인가'▶ 문 의 : 02-2174-2808
미국심장협회(AHA)가 25일 전자담배를 청소년에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포함해 담배와동일 규약이 필요하다는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여러가지 맛이 나는 니코틴 액체를 열로 태워 증기를 일으키는 전자담배가 연기를 내지 않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존 담배와 차이가 없다.최근에는 전자담배가 젊은층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중독에 빠지거나 해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는 없다. 따라서 제조와 판매방법에 엄격한 제약이 있는 기존 담배와는 달리 젊은 층을 대상으로 판매와 광고가 자유로운 상황이다.지난 4월에는 미식품의약국(FDA)도 전자담배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라는 수준에 그쳤을 뿐 전자담배의 광고와 인터넷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자담배도 실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WHO는 26일 전자담배 관련 보고서에서 "전자담배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며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나 광고의 금지 그리고 공공시설 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 권고는 오는 10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6회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회의에서 논의된다.WHO는 권고에서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증기는 광고에서 말하는 단순한 수증기가 아니다"며 "전자담배는 청소년과 태아에 건강상의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결론내렸다.아울러 각 나라에 대해서도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금지와 자동판매기의 철거도 권고했다.WHO는 "전자담배의 증기가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공공 시설내 사용을 금지해
전자담배가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규제가 없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렌 듀트라(Lauren M. Dutra) 교수는 전자담배사용과 기존의 흡연율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2011년과 2012년 미국의 중고생 17,353명과 22,529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유무와 현재 흡연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전자담배 사용경험이 있는 사람은 향후 일반담배를 피울 의향이 비경험자에 비해 6.31배 높았으며, 현재 일반담배를 피우고 있는 비율은 5.9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전자담배를 사용중이지만 앞으로 일반담배를 피울 의향이 있다는 대답도 7.88배 높게 나타났다.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전자담배를 사용중인 청소년들
최근 흡연구역 확대로 인해 무연담배와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담배 대체제의 함유 성분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다는 지적이다.서울대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는 6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개최한 '무연단배와 전자담배의 유통현황 및 관리방안'세미나에서 "무연담배와 전자담배가 스웨덴과 영국에서 각각 안전한 담배 또는 니코틴대체요법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연운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이 교수에 따르면 무연담배의 경우 발암물질을 배제한 무연담배의 위험이 일반담배보다 작을 수 있다.실제로 스웨덴에서는 남녀 궐련 흡연율은 감소하는 반면 무연담배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다.스웨덴은 폐암, 구강암, 흡연 관련 질환의 위험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
전자담배가 니코틴 패치만큼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크리스토퍼 벌렌(Christopher Bullen) 교수는 전자담배와 가짜 전자담배 혹은 니코틴 패치를 흡연자 657명에게 13주간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6개월 후 참가자의 6%가 금연에 성공했으며, 그 중 전자담배군이 7.3%, 가짜 전자담배군이 4.1%, 니코틴 패치군이 5.8%로 나타났다.또한, 금연하지는 못했어도전자담배군의 57%가 하루 흡연량이 줄었고, 니코틴 패치군에서는 41%가 흡연량이 감소했다.벌렌 교수는 "연구결과 전자담배가 니코틴 패치만큼의 금연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임상자 수자 적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는 허위·과장 광고라고 결정했다.공정위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은 표현의 허위 과장 광고를 한 2개 전자담배 판매업자 (주)전자담배저스트포그․(주)전자담배제씨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2개 업체는 객관적 근거없이 금연에 도움이 되고 유해물질이 없다고 말했다. 전자담배저스트포그 홈페이지에는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의 유해물질을 제거한 획기적인 제품", 제씨코리아에서는 "타르, 발암물질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현재 전자담배는 기획재정부의 '담배사업법'에 따라 담배로 관리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담배와 담배 대용품은 금연보조 효능을 표방할 수 없다고 공지한 상태다.WHO(세계보건기구) 역시 전자담배를
전자담배가 폐기능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그리스 아테네대학 크리스티나 그라치우(Christina Gratziou) 교수는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는 24명의 흡연자와 8명의 비흡연자로 11명은 폐기능이 건강했으며, 13명은 COPD와 천식을 앓고 있었다.이들에게 10분간 전자담배를 피우게 한 후 기도저항을 관찰한 결과, 전혀 흡연을 하지 않았던 건강한 사람들의 기도저항이 182%에서 206%로 상승했으며, 폐기능이 건강한 흡연자들은 176%에서 220%로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한편, COPD나 천식을 앓고 있는 대상자는 전자담배를 피워도 기도저항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내년 9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담배갑 등에 흡연부작용 사진을 넣도록 의무화한 가운데(관련기사) 7일 미국연방지방법원은 게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인 5개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한 금연정책을 요구해 온 미국심장협회 등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담배회사 “사진이 되레 충격만 유발”소장에 따르면 담배회사는 의무화시킨 새 경고문이 아니라 사진 게재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FDA가 게재를 의무화한 사진은 호흡기를 부착하고 괴로워하는 환자와 시체 등이다. 매우 충격적인 사진을 통해 흡연률을 낮추려는 조치다. 하지만 담배회사는 이러한 사진이 흡연자에게 금연 보다는 오히려 충격적이고 불쾌감만 유발시킨다고 주장했다.일부 보도에 따르면 담당 판사
식약청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액상카트리지 등을 허가없이 제조,수입,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시 행정처분 등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현재 식약청에서는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 구성품의 교체 사용이 가능한 액상카트리지 또는 대용량 배터리 등은 변경허가를 거쳐 별도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를 허가 받은 업체의 경우 액상카트리지를 별도로 제조(수입)해 판매할 경우에는 포장단위만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대용량 배터리 판매시에도 식약청의 전기기계적 안전시험을 통과해야 한다.한편 식약청은 니코틴의 함유 여부에 따라 전자담배와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로 나뉜다고 말하고 구입시 니코틴이 들어있는지
최근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금연에는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은지 사무총장은 21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전자담배 심포지엄'에서 "전자담배를 애용할 경우, 자신이 니코틴을 얼마나 흡입하는지 그 양을 가늠할 수 없어 오히려 니코틴 중독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김 사무총장은 "현재 시판되는 전자담배는 니코틴 함유량의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 제품간 최대니코틴 함량이 최대 200배 차이가 나는 등 그 기준이 명확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현재 유통중인 20여개사 총 90여 종에 이르는 전자담배는 종류가 천차만별이라 소비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므로 정의와 기준부터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연자로 나선 서
최근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효과와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보건대학원(BUSPH) 마이클 시걸(Michael Siegel) 교수는 기존 니코틴 패취제나 껌 등을 사용한 사람은 12~18%인데 비해 전자담배를 6개월간 사용한 결과, 금연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전자담배 최초 구입자 2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구입하고 6개월간 금연한 사람 가운데 34.3%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고 니코틴이 들어있는다른 금연보조제품을 사용했다. 응답자의 약 67%는 전자담배 구입 후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