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AD)환자는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뇌에 독성을 가진 단백질이 쌓여 뇌신경의 퇴화와 수면을 유도, 유지하는 뇌신경의 소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수면장애 외 행동심리증상도 동반해 기능 감퇴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광선요법(light therapy)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웨이팡의대 연구팀은 AD에 대한 광선요법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AD환자의 수면장애와 행동심리증상을 개선하고, 부작용도 비교적 적다고 국제과학저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광선요법은 AD의 행
어지러움은 흔히 발생하는 만큼 병원에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러움에도 종류가 있는 만큼 어떤 증상과 어떤 질환이 관련하는지 알아두는 게 도움될 것이다.어지러움의 원인은 귀질환을 비롯해 뇌질환, 빈혈, 스트레스 등이며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공간이나 사물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러움, 그리고 중심을 잡기 어렵고 갑자기 쓰러질 것 처럼 비틀거리는 비회전성 어지러움이다.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회전성 어지러움은 이석증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난다. 김 원장은 "귓속의 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 조현병과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major depressive episode) 치료제인 부광약품(주)의 ‘라투다정20mg(루라시돈염산염) 외 4품목을 11월 23일 허가했다.1일 1회 투여하는 이 약물은 중추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작용을 차단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
한국인은 신체 여러 장기 가운데 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는 15~70세 미만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건강에 대한 신체 장기 별 관심도를 조사해 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장기로 86%가 뇌를 꼽았다. 이어 심장(83%), 폐(29%), 간(21%) 순이었다.현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기 역시 62%가 뇌라고 응답했다. 이어 심장(54%), 간(23%), 폐(22%), 근골격계(21%)가 그 뒤를 이어 현대인의 피로감과 업무강도 인식이 반영됐다.장기
청각신경 유지에 필요한 청신경초에 발생하는 종양인 청신경초종. 청력 저하를 비롯해 이명, 어지럼증, 안면마비 등이 주요 증상이다.외과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일반적이지만 비수술요법인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종양 억제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적어 치료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의 장기 경과를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청신경초종은 전정신경을 에워싸고 평형감각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다져진 몸이라면 괜찮지만 문제는 단기간에 원하는 몸을 만들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에는 병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한번에 많은 음식을 먹은 후 토하는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뒤따를 수 있다. 모두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거식증은 신경성식욕부진증, 폭식증은 신경성 대식증으로 불리기도 한다.음식을 빠르게 많이 섭취하는 폭식증 환자는 만복감을 느껴
열이 나거나 식시를 못해 기운 없을 때, 혹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경우 어지러움을 경험한다. 매우 흔한 증상이라 일시적으로 여겨 휴식하며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어지러움이 자주 발생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혹은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지럼증이 특정 질병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이다.참튼튼병원(구로) 뇌신경센터 이양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발생하는 심인성 어지러움이나 갑작스런 신체 위치 변경 시 나타
급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전정신경(내이신경)염의 발생 메커니즘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와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는 전정신경에 발현되는 GQ1b강글리오사이드 자기항원에 대한 면역반응과 전정신경염이 관련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해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전정신경염은 발생은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신경 및 미로(迷路)의 염증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은 잠복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재활성이나 미로의 말초혈행장애 등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되지만 정확하지 않다.연구팀에 따르면 강글리오사이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사회의 제3대 이사장에 권정택 교수(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병원장)가 10월 6일 선임됐다. 신임 권 이사장 임기는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다. 권 이사장은 중앙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병원의 응급실 실장, 뇌신경센터 실장, 진료부장과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을 지냈다.현재 제23대 중앙대학원장,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전신마취와 두개골 절개없이 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초음파 뇌수술을 위해 뇌의 비정상적 기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엑사블레이트 뉴로(ExAblate Neuro) 4000을 최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 뇌수술은 전신마취 후 두개골을 직접 열어 뇌에 탐침을 삽입해야 했지만 이 장비는 환자 머리에 헬맷 형태의 초음파 변환기를 고정한 후 높은 주파수(650Khz)의 초음파를 이용한다. 파동이 수렴되는 특정 지점에서만 열 소작이 일어나 뇌 속 표적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좀처럼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흔히 '아이고 머리야~'를 입버릇처럼 외친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두통 발생이 흔하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치료않고 기다리면 나을 것이라 여겨 방치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두통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두통이 잦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드물게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이 발견될 수 있어서다.전문가에 따르면 일상에서 흔한 두통 유형은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 등으로 인한 긴장성이다. 예컨대 머리에서 심장이 뛰는 듯 욱신거리는 편두통은 뇌 기질적 병변과 무관하게 나
뇌신경장애 개선제로 사용되는 날록손이 효과 입증하지 못해 사용중단 권고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날록손주사제 사용중단과 함께 다른 약품 사용을 권고했다고 28일 발표했다.식약처는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뇌졸중으로 인한 허혈성 뇌신경장애에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사용중단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조치에 대해 "행정조치 전에 일선 의료현장에서 해당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약품 재평가 실시 규정에 따라 재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식약처는 또 의약품 정보 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