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고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유병률은 초등생 저학년에서 5~10%, 성인기에는 3~5%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모습을 가진 아이들 가운데 약 절반은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을 보인다는 의미다. 약물복용 등 일반 치료법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질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브레인리더 한의원 연구팀[사진]에 따르면 ADHD로 진단되면 콘서타, 메디키넷 등 각성제를 복약한다.이들 약물은 현존하는 치료 중 단기간에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복용한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출됐다.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뇌질환 재활과 손상된 뇌신경 회복 및 재생 연구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교수는 2018년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으로 장애아 의학학술활동을 이끌었으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등 우리나라 장애어린이들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김양호)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가상현실) 안구운동감시장치를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R 안구운동감시장치는 VR기기에 독립형 소프트웨어가 탑재해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엠투에스는 이번 인증으로 뇌병변의 위치 확인 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종양,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VR의료기기에서는 국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인증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ISO 13
상처나 병으로 인해 지속되는 만성통증을 줄이는 데 필요한 세포가 발견됐다. 상처와 염증, 신경손상, 뇌신경회로의 변화로 인한 통증은 치료한지 약 두달 후면 통증이 거의 사라지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약간의 접촉만으로도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신경 손상 후 일부 면역세포가 단백질 IGF1을 만드는 특수세포로 변화하며, 이 세포를 제거하면 강한 통증이 지속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세포단백질의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다"면서 향후 추가 분석할 예정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졌다. 자연스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도 늘어나고 목과 척추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머리는 가장 무거운 신체 부위로서 고개를 숙이면 22~23kg에 달하는 압력이 목에 가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목과 어깨에 피로감이 생긴 후에야 구부정한 자세를 알아차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기 일쑤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되면 일자목(거북목증후군) 발생이 쉬워진다.7개의 경추뼈와 뼈사이를 연결해주는 디스크, 근육 및 인대 등으로 이루어진
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이 3월 11일 어지럼이명센터 내 전정재활치료센터(VRT, Vestibular Rehabilitation Therapy Center)를 개소했다.센터는 외래 치료와 입원 치료 시 증상의 유형에 따라 맞춤 전정운동을 비롯한 전정재활치료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집중 치료한다. 센터는 "양방의사, 한의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전정재활치료팀이 1:1 맞춤 전정운동을 시행한다"고 설명한다.맞춤 전정 운동이란 신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을 회복시키는 재활치료법이다. 전정 감각과 척추 및 근육 감각, 안구 기능을 통합해
요양병원 노인환자에서는 쇠약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록 혈압은 낮고 혈압변동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해 영국노인병학회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고혈압은 고령자에서는 만성질환이다. 70세 이상에서 유병률은 약 70%에 이르며,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고, 치매와 직접 관련성도 나타났다.때문에 여러 연구에서는 고령층에서 적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Korean Stroke Society)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신임 배 이사장은은 뇌신경 분야에서 SCI급 논문을 300여 편 발표했다. 2008년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국내 뇌졸중 역학조사 및 질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미국심장학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뇌졸중 콘퍼런스(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뇌졸중 분야에 헌신한 연구자 중 매년 단 1명
뇌신경세포를 이용해 약물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중격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를 변화시키면 정신신경 자극제 유발 약물중독 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화학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발표했다.대뇌보상회로를 자극하면 쾌감이 들면서 반복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 중독성 약물은 괃한 쾌감을 유도해 병적 중독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중독성약물은 대뇌보상회로에 있는 가지돌기 가시에 양적 변화를 일으
뇌졸중환자의 재활치료에 훼방꾼으로 알려진 피로를 해소하는데 보양환오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팀은 뇌졸중 입원 진료환자의 의무기록으로 피로 발생과 우울 및 염증 정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와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뇌졸중 후 피로는 뇌졸중환자의 40~70%에서 발생한다. 휴식하면 해소되는 일반 피로와는 달리 장기간 무기력을 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사회 명칭은 달라진다. 7.2%면 고령화사회, 14%를 초과하면 고령시대로 부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달성했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며 3년 뒤인 2025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치매 유병률도 상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19년 기준 약 79만 명,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증가 속도로 보면 치매환자가 노인인구 보다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가 VR(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뇌병변 진단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11월 18일 VR뇌병변진단기기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기기 품목허가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이번 인증으로 엠투에스는 국내 관련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교수 연구팀(김정빈 교수, 이선욱 교수), 고대의대 생리학 교실 윤영욱 교수, 엠투에스 공동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