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는 이제 고혈압 치료제에서 뇌졸중 억제효과를 가진 적증증이 점차 넓어지는 약제가 되고 있다. 최근 JIKKEI 스터디 결과 ARB제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 노바티스)가 뇌졸중 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발사르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는 이번 JIKKEI 스터디 결과발표를 계기로 VALUE 스터디에서 보고된 발사르탄의 각종 질환 가운데 뇌에 대한 영향을 알아본다. ARB 발사르탄과 Ca길항제 암로디핀의 고위험 고혈압환자에서 예후를 관찰한 VALUE에서는 2차 엔드포인트로 뇌졸중의 발병이 검토됐다. 뇌졸중 발병은 암로디핀군과 발사르탄군 사이에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아 양쪽 군의 오즈비를 시간경과에 따라 비교한 결과, 시험시작 초기에는 암로디핀에서 우위를 보였던 오즈비가
【뉴욕】 흔히 발생하는 뇌진탕.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뇌진탕이 발생한 현장에서 치료하는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엘리자베스의료센터와 터프츠대학 앨런 로퍼(Allan H. Ropper) 교수와 케네스 코슨(Kenneth C. Gorson)교수는 뇌진탕과 뇌진탕후 증후군에 관한 임상관찰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6: 166-172)에 발표하고 “더 많은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증례서 착란·섬망 발현로퍼 교수는 “뇌진탕 후의 건망 정도와 의식상실 기간은 두부외상의 중증도와 관련한다. 뇌진탕 이후 나타나는 건망에는 순행성 건망(새로운 정보의 유지불능)과 역향성 건망이 있다. 후자의 경우 뇌진탕 직전의 사건을 생각해 내지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뇌신경센터 소장)가 6월 30일 경희대학교병원 청운관에서 개최된 제17차 학술대회 후 정기총회에서 제16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영초 교수는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교수, 독일 하노버의대 교환교수를 역임한바 있다.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세계두개저외과학회,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대한두개저외과학회 등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존의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피부염증약으로 사용중인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이라는 항염증제가 척수손상환자에도 치료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 노인성 및 뇌질환연구소 오태환 석학교수와 윤태영 교수팀은 미노사이클린이 척수손상 후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의 세포사멸을 억제해 운동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그동안 척수손상 후 신경세포사멸과 더불어 축색(axon)을 둘러싸는 미엘린수초를 생성하는 희소돌기아교세포의 세포사멸이 영구적인 운동기능 상실을 초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왔지만 세포사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이 논문에 따르면 시험관 및 척수손상 동물모델 실험 결과, 척수손상 후 희소돌기아교세포의 세포사멸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pr
【뉴욕】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이 수치가 높으면 신경발생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린스턴대학 심리학과 크리스티안 미레스쿠(Christian Mirescu) 교수팀은 잠이 매우 부족할 경우 신경의 발생이 억제되는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에서 밝혀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6; 103: 19170-19175)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래트(성체)를 72시간 잠을 못자게 한 결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치가 상승하고 해마의 일부인 치상회(dentate gyrus)의 세포증식이 뚜렷하게 낮아졌다. 하지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치를 억제시키자 세포증식은 저하되지 않았다. 미레스쿠 교수에 따르면 코르티
【스위스·로잔】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사태로는 척수압박, 고칼슘(Ca) 혈증, 두개내압 항진, 상대정맥 증후군 등이다. 이들은 단시간에 불가역성 장애나 사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조기 발견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CHUV) 솔랑게 피터스(Solange Peters) 박사는 이러한 사태를 조기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Schweizer Medizin-Forum(2006; 6: 718-725)에서 발표했다. 척수압박 첫 징후 경축 척수경막외 압박은 암환자의 2∼3%에서 발생한다. 다발성골수종에서는 8%인데 비해 췌장암에서는 0.2%로 적은 편으로, 발병률은 암 종류에 따라 다르다. 원인은 경막 밖에 있는 종양이 추체나 가시돌기(가시처럼 생긴 척추뼈몸통의 돌기중 하나)에 침윤하여 직·간접적으
의사의 과실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야간 인력이 없어 MRI 촬영을 하지 못해 뇌졸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에게는 3천여만원을, 임신기간 내내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 흉부엑스선촬영을 하지 않은 의사에게는 1천여만원을 배상토록 한 것.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야간에 뇌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MRI 촬영 인력을 갖추지 않은 병원은 신속히 MRI 촬영을 할 수 있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이로 인해 뇌졸중을 뒤늦게 판단, 때늦은 치료를 한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원고는 지난 2002년 10월 저녁식사 후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고 왼편에 감각이 없는 등의 증상을 보여 피고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원고는 뇌혈관질환 여부 확진
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이 영상판독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 및 별도의 공간을 구축함에 따라 정밀도는 높이고 판단시간은 줄일 수 있게 됐다.이번에 도입한 혈관촬영장비는 디지털 방식으로 3차원 입체 영상촬영이 가능해 뇌신경계의 미세혈관은 물론 전신 혈관계의 병소 부위를 정확히 진단하고, 인터벤션(영상중재)치료가 가능케 하는 첨단 의료장비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화질이 선명할 뿐 아니라 촬영 및 처리속도가 빨라 3차원 입체영상이 실시간으로 구현되며 피부 절개 없이 바늘이나 1~2mm 정도의 가느다란 관을 이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고, 치유기간도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환자들은 일부검사의 경우 10분 이내에 검사를 마칠 수 있고, 인터벤션치료시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사진])이 이 전체 500병상 중 100병상을 임상연구병동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100% 정부지원을 받게 되는 임상연구병동에서는모든 진료를 무료로받게 된다.김 원장은“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과거 원자력병원의 특화된 진료영역을 이어방사선과 핵의학 관련 질병을 중심으로 한 연구형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독립법인체로서 이제는 자립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갑상선, 뇌신경 분야에도 진단과 치료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김 원장은 그러나 “일부에서 원자력의학원의지나친 영리추구에 대한 지적이 있지만,전문화된 방사선 및 핵의학 분야에관련한 질환을 중심으로 확대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혀대학병원과의 경쟁을위한 영역확대는 아님을
김연희(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교수가 지난 17일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 뇌신경재활학회는 성인 뇌신경재활 분야 연구와 학술활동, 회원에 대한 교육과 지식 보급, 국내외 유관 학술단체와 학술교류 및 유대 강화,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대한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연구팀이 기존 조영제보다 더 선명하고 장기적이며, 선택적으로 뇌 조직을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이하 새 조영제)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팀은 서울공대 현택환 교수팀과 공동으로 새 조영제를 개발하고, 15일화학분야 세계적권위지인 Angewandte Chemi (Wiley-VCH사 발행)온라인판을 통해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오는 5월 학회지 표지논문(Cover article)에도 게재될 예정이다.새 조영제의 특징은산화망간 나노입자를 활용해 기존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했다는 점. 기존 조영제들은 망간이온(Mn2+)이나 자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조영효과는 좋지만 인체에 부작용이 크거나 허상이 맺혀 인체에 사용하기 어렵고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했었다.특히 해부학적으로 뇌 영상을
▷감사실장 김영태 ▷의료정보실 의료정보부실장 유선국 ▷의과학연구처장 윤주헌 ▷의료선교센터 소장 이민걸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 오병훈 ▷재활병원 원장 박은숙 ▷의학도서관장 이종복 ▷내시경센터원장 이우정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소장 김원옥 ▷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주임교수 오희철 ▷보건정보관리학과 주임교수 채영문 ▷보건정책 및 관리학과 주임교수 김한중 ▷지역사회간호학과 주임교수 이정렬 ▷산업보건학과 주임교수 원종욱 ▷역학통계학과 주임교수 남정모 ▷건강증진교육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보건의료법윤리학과 주임교수 손명세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서 활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홍천수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손승국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정경영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탁관철 ▷이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