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가 국내에서 의료혜택을 받는 내국인이 한해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귀국 즉시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도 이주 신고를 하지 않아 내국인으로 분류돼 연 수백억원이 넘는 건강보험료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해외에 1년 이상 체류하다 귀국해 바로 건강보험혜택을 받은 내국인은 97,341명이다. 이들에게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267억 1,100만원이 지출됐다.이번 신고는
최근 3년간 기생충 감염보고건수가 7천 6백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3%가 담관암의 원인인 간흡충이라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5일 밝혔다.최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지역별로는 낙동강 유역인 부산과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발생률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의 법정단체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간협은 18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지부장 및 산하단체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중앙회를 법정단체화하려는 국회에서의 움직임에 대해‘간호인력체계와 의료법 원칙을 붕괴시키는 개악입법’으로 규정했다.아울러 송용숙 대전광역시 간호사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비대위를 구성해 총력 대처하기로 했다.간협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비롯해 치매국가책임제, 만성질환관리제 등 최근 정부 추진 사업에서 LNP가 간
의료취약지에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을 촉진하기 위한 의료법인 제도의 도입취지가 무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의료법인이 도시지역에서 의료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국회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 의료법인이 개설한 의료기관 총 1,291곳이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인구 30만 이상 시군구)에 설치된 의료법인 개설 의료기관은 40%인 524곳이었다.의료법인제도는 지난 1973년 2월에 도입됐다. 의료의 공공성 제고 및 의료기관의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고, 지
지난해 12월 한달간 독감환자가 1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보다 61% 늘어난 수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 달간 항바이러스제 처방환자는 125만 8천명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8만 2천명이었다.독감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독감유행이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했기 때문.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지난해 겨울에는 12월 1일에 발령됐지만 올 겨울에는 11
최근 2년간 외부인이 국립중앙의료원 수술실을 방문한 횟수가 940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참여는 45회에 이른다.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2016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수술실 출입자대장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루에 1명 꼴로 외부인이 수술실을 드나든 것이다.또한 출입자 대장에는 '시술', '수술', '수술참여', 'OP' 등 외부인이 수술에 참여했다고 의심할 만한 기록이 총 45번이나 기록돼 있어 추가적인 조사가
국립암센터가 내부 비위 사실을 적발했으면서도 부실하게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국립암센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핵의학과 기사장에이 검사장비의 사적사용, 폐기 장비의 무단반출, 폐납․저요오드 소금 판매대금의 부서공동경비 운영 등의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하지만 최 의원에 따르면 검사장비 사적사용에 대한 비용은 전혀 추징되지 않았다. 기사장 친누나들의 CT촬영비를 포함해 본인과 아들, 지인의 혈액검사비도 660여만원에 달한다.하지만 병원은 징계를 확정지으면서 이들 비용 대부분이 추징시한인 2년을 넘
사무장병원이나 의료급여 부당청구 등 건강보험 신고를 했지만 지급안된 포상금이 40억원(고발건수 13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접수건 처리현황'에 따르면, 2005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88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766건에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138건은 포상금이 결정됐지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 의원에 따르면 신고포상금 상위 100위의 명단에서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는 포상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노인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사망한 사람은 9만 7천여명으로 전체 사망자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요양병원 사망자는 3만여명이으며, 노인요양시설 사망자는 13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사망자는 2013년 8만여명에서 잠시 줄어들었지만 2015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식약처 166만건인데 심평원 107만건시스템 간 연계해 적극적인 공조 필요프로포폴 범죄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11일 식약처의 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의 처방기록을 분석한 결과, 시스템 끼리 연동되지 않아 병․의원이 처방을 조작할 경우 사실상 이를 적발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 3개월간(5월 18일~8월 18일) 프로포폴 총 투여횟수는 약 166만건으
치료를 거부하고 행방불명으로 분류된 결핵환자는 총 18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행방불명된 결핵환자는 인천 부평구 8명, 서울 강동․노원 각각 6명, 서울 서대문구․금천구 4명, 서울 동대문․종로․영등포․구로, 인천 남동구, 경기 안산시단원, 전북 익산 3명이다.결핵치료 비용은 국가가 100% 지원하고 있지만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보고하게 된다.하지만 보건소도 결핵환자와 연락이 두절될 경우 관리를 중단하게
독감 유행에 대비해 축적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가 유효기간 만료로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들을 분석해 "2020년 상반기에는 독감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질본이 무사안일한 준비태세로 공중보건위기를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많은 전염병 전문가들이 시뮬레이션과 델파이조사를 통해 전 국민의 30% 이상인 1,159만명이 투약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