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에서 결핵환자를 검진, 치료, 진단하는 의료인과 의료기사의 잠복결핵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5대 병원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추진 중간결과'에 따르면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의 검진인원 중 28.14%(591명)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로 조사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20.96%(114명), 삼성서울병원 14.25%(527명), 서울아산병원 13.98%(279명) 등이었고,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자체 검진 중으로 12월 완료 예정이다.임상학적 보고에 따르면 잠복결핵감염자는 신체에 들어온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아 결핵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10%는 결핵을 발병한다.최 의원에
생리대와 구창청결용 물휴지, 마스크 등 신체에 직접 닿는 의약외품의 성분 전체를 표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지난해에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올해 5월부터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겉포장에 전체 성분이 표기되도록 했다.하지만 일부 의약외품은 여전히 성분 공개대상이 아니라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해당하는 제품은 생리대, 수술용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안대, 붕대, 탄력붕대, 원통형 탄력붕대, 거즈, 탈지면, 반창고, 구강청결용 물휴지,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이다.최 의원은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생리대 등의 의약외품도 전체 성분을 공개 해야
65세 이상 입원환자의 간병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최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의 입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가족이 간병으로 인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간병에 보험 급여를 적용해 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입원환자가 적절한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입원기간 중 간병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하며, 간병에 대한 보험 급여의 범위, 방법, 절차와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게 된다.현재 노인입원환자의 경우 대개 가족이 병원에 상주하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계획이 실시됐지만 보장률은 제도 시행 이전과 차이가 없어 정부 지출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계획은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2016년까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가 전액 지불하던 비급여 치료 항목 628개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당 최도자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5항목, 2014년 100항목, 2015년 258항목에 대해 급여화가 실시됐으며, 이에 따른 공단부담금은 2013년 328억원, 2014년 3,043억원, 2015년 6,26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하지만 전체 보장률은 77.7%로 2013년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만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M건강보험'의 병이원 찾기 기능이 쓸모없다고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인 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M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공단 홈페이지 내의 자격‧보험료 고지내역 확인, 온라인 건강검진, 민원접수 등 주요 서비스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하지만 '병의원/지사찾기'를 이용해 원하는 병원을 찾아으며 엉뚱하게도 치과나 한의원이 검색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최 의원은 "가까운 병원 정보가 필요한 위급환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건보공단은 구축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기본적인 기능조차 작동되지 않는 앱을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감정 갈등으로 연간 최소 1,200억원의 재정 절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4일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서 열린 공단 및 심평원의 국정감사에서 양 기관의 정보공유 부재 탓이 원인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병원, 약국 등)이 심평원에 제출한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특정내역'을 심평원이 공단으로 통보하지 않는게 문제로 지적됐다.특정내역이란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각종 임상검사 수치, 입·퇴원 시간 등 요양기관이 주관적으로 기재하는 내용을 말한다.건보공단은 "특정내역을 보유하면 실제 치료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파악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국립중앙의료원이 국유재산을 무단 사용해 176억원의 부당 임대수입을 올렸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 제출받은 '국유재산 활용실태' 등의 자료에 따르면 의료원은 국유재산인 대지와 건물의 일부를 매점이나 은행, 커피전문점 등으로 임대해 법인화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약 176억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국유재산법에 따르면국가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은 자는 다른 사람에게 사용토록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즉 의료원 직영으로만 가능하다.최 의원은 "유사한 상황에 있는 타 공공기관들의 경우 매점 등을 직영으로 운영하거나, 대부받아 사용하고 있는 국유재산 일부를 국가에 다시 반납한 후 형식적으로 국가가 직접 임대하여 운영하게 하는 방식 등으로 국유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