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어깨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은 외부 자극이나 염증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비타민D 결핍이 파열된 회전근개의 염증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회전근개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 반응을 가속화시킨다고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은 근위축 및 면역기능 저하와 관련하며, 전체 인구의 약 14%가 갖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
연골재생능력이 높은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팀(배현철 연구교수, 조건희 서울대 줄기세포생물학 석사과정)는 새로운 형광 표지자로 분리 배앙한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의 연골 재생치료 효능을 분석해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Biomaterials Research)에 발표했다.연골세포와 연골기질로 구성된 연골은 부드러운 관절 움직임을 도와주고 뼈끼리 마찰되지 않도록 방지해준다.체중 부하 및 섬유 연골의 증가 등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연골 결손이라는 질환이 발생하는데 최근 최근 스포츠·고
암환자의 척추전이율은 약 70%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말기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척추 전이암이 진행되면 환자의 거동이 어려워지고 생존율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원발암(암이 처음 시작한 기관의 암) 종류와 환자의 전신 상태가 달라서 여전히 척추 전이암에 대한 수술 결정 여부는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비소세포폐암이 척추로 전이된 환자 가운데 표적항암제로 치료로 치료할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환자는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척추 전이암 수술을 적극적으로
발바닥 안쪽 아치가 낮거나 없어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는 평발. 심하면 통증과 함께 장거리 보행이 어렵다. 군 입대 면제 조건에도 해당된다.다만 진단 기준이 의사마다 달라 정확하게 판정하기 어렵다. 병무청 마다 평발 판정률이 최대 3배 차이가 난다는 자료가 있을 정도다.하지만 인공지능(AI)으로 평발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정형외과 류승민 전문의 연구팀은 정형외과 전문의 보다 평발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유럽 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
무릎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슬개골(무릎뼈). 하지만 외상이나 구조 이상으로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대퇴골의 활차구(홈)에서 탈구되는 등 불안정성이 발생한다.보존요법에도 불구하고 탈구가 반복되면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원위부 재정렬 수술이 필요다. 이때 성인의 수술 기준은 경골결절(정강이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활차구 간격(TT-TG)이 20mm 또는 경골결절과 후방십자인대 간격(TT-PCL)이 24mm 이상이다.하지만 슬개골 탈구 발생률이 더 높은 소아청손녀에서는 별도 기준이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정
고관절 치료수술에 사용되는 인공고관절. 4세대까지 개발됐지만 현재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3세대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 박정위 교수팀이 30세 이하 젊은 환자를 대상으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뼈관절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아 고관절 뼈가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건강보험공단의 내년 수가 1.6% 인상에 대해 편향된 결과라면서 근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의사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많은 환자를 돌봐야 겨우 의원 경영이 이루어지는 현실과, OECD 국가 그 어느 곳에도 찾아볼 수 없는 높은 강도의 노동을 강요받는 개원가 원장님들에게 이러한 건보공단의 원가 이하의 수가인상은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의사회는 또 "'뺑뺑이 환자' 사망의 문제, 몰락하는 필수 의료 등의 문제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역대 최저 수가 인상률을 제
2050년에는 전세계 8억명 이상이 허리통증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통이란 12번째 늑골부터 엉덩이까지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리 통증을 동반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1 요통연구팀(Low Back Pain Collaborators)은 204개국과 지역 별 요통 유병률(1990~2020년) 및 장애생존연수(질병을 앓는 기간)를 추정해 국제학술지 란셋 류마톨로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세계 요통환자는 6억 1,900만명으로 1990년 이후 60% 증가했다. 인구 1
코로나19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무릎관절의 염좌, 연골 및 인대파열 등 외상 환자가 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0만명의 무릎질환자가 입원 및 외래로 병원을 찾았다.코로나19로 줄었다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레저와 스포츠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흔히 발생하는 발목부상환자도 늘고 있다. 발목염좌의 경우 2016~2021년에 매년 100만명이 발생하며 발목외측 복사뼈 골절환자수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6년보다 9.4% 증가했다.이처럼 환자수는 늘어나지만 수술 포기 사례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한 골다공증환자는 골밀도 개선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이준석, 박형열 교수팀은 골다공증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협착증 유무에 따른 골밀도 개선효과를 비교해 임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골다공증 여성환자 346명. 이들은 골다공증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투여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골다공증만 있는 군(178명)과 척추관협착증 동반군(168명)으로 나누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이 재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은 4세대 세라믹 인공고관절의 10년 이상 관찰한 분석 결과를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Surgery)에 발표했다.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염증이나 대퇴골두 골괴사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통증이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손상된 뼈와 관절 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로 대치하는데, 관절 운동을 담당하는 관절면의 상태에 따라 치료 경과가 결정된다
성인척추변형수술 합병증인 근위분절후만증 예방에는 유합척추골반각이 중요한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이기영 교수 등)은 척추변형교정술(장분절고정술) 이후 근위분절후방증 발생 유무를 비교해 척추분야 국제학술지 척추학회지(Spine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근위분절후만증의 위험인자로 최상위 척추체(UIV) 배향이 꼽히고 있지만 환자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논란거리다.그래서 연구팀은 새로운 매개변수로 유합척추골반각을 고려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척추변형교정술 환자 109명.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