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무릎관절염 발생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유현진 교수팀은 머신러닝으로 무릎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측정할 수 있는 AI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정형외과저널(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8만 3천여명의 무릎관절염환자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머신러닝한 결과, 관절염 진행 속도와 치료의 예측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머신러닝이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지정하지 않고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해 스스로 모델을 찾는 방법이다.인공지능의 성능은 나이와 성별, 체질량지수,
X선과 혈액검사만으로 근감소증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황두현 수련의, 안성호 학생)은 하지 X선과 피검사만으로 근감소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낙상, 골절, 수술 후 합병증의 대표적 위험인자다. 종아리 굵기로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연령 별 지방축적과 피부 탄력이 달라 정확도는 떨어진다.MRI(자기
세라믹 관절면 인공관절이 생체적합률이 높을뿐 아니라 마모와 보철물 이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3세대 세라믹 관절면 인공고관절치환술을 받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환자를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골관절수술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에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아 뼈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활동량이 많은 30~50대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교수팀에
골절 치료시 사용하는 금속판을 뼈의 원형대로 맞춤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신승한(제1저자)·정양국(교신저자) 교수팀은 골절 후 뼈의 맞춤형 골절 금속판 대한 연구를 세계 최초로 국제학술지 '맞춤의학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발표했다. 현재 맞춤 금속판 제작 기술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 특허출원됐다.교수팀은 모형 정강이뼈(tibial sawbone) 28개를 다양하게 골절시킨 후 이를 3차원 CT(컴퓨터단층촬영)로 가상의 원형을 복원했다. 이
한발로 오래 서있지 못하는 중고령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 클리니멕스의 클라우디오 아르우호 박사는 51~75세 1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한발 서기가 10초 이내면 10년 내 사망위험이 84% 높다고 영국학술지 BMJ 스포츠의학에 발표했다.박사는 대상자에게 정면을 바라보고 양팔을 몸에 붙인 상태에서 한발로 서도록 했다. 10초간 한발 서기를 3회 실시하고 가능군(1,354명)과 불가능군(348명)으로 나누었다.연령 별 불가능군 비율은 51~55세에서 4.7%, 56~60세에서 8.1%, 61~65세
당뇨병환자는 체중감량이 필수이지만 적정 수치 이상이면 고관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2형 당뇨환자의 체중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당뇨가 없는 일반 성인의 체중감소는 골밀도와 골절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
척추수술시 어떤 수술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교신저자)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제1저자) 교수팀은 성인 척추변형 수술 결과에 미치는 척추수술대와 환자 체위의 영향을 비교 분석해 미국정형외과학저널(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에 발표했다.성인 척추 변형은 비정상적으로 척추가 굽거나 휜 상태를 말한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며, 측만증이나 후만증 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이 동반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미지합성 기술로 고품질의 관절염 X선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최병선 전임의, 인공지능 연구소 안건 학생)은 인공지능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이용해 전문의도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무릎관절염 X선 이미지 생성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발표했다.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은 사람의 눈에 매우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대표적인 합성 데
허리가 구부러지는 퇴행정질환 성인척추변형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 수술방침의 기준으로 골반지수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기영 교수는 성인척추변형환자 84명의 골반 CT(컴퓨터단층촬영)와 3D CAD(컴퓨터지원설계) 프로그램으로 골반지수를 평가한 결과, X선 결과와 다르며, 이는 CT나 MRI(자기공명영상)로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고 국제학술지 BMC 근골격계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s)에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인체의 골반은 삼차원적인 구조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주최 : 순천향대서울병원▲일시 : 3월 4일 13시~▲장소 : 온오프라인▲주제 : 척추의 정렬 :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Alignment of the spine: What do you need to know?)’▲등록 : 2월 25일까지, 홈페이지▲문의 : 02-709-9101▲평점 : 연수교육 3점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환자는 2010년 8만 9천명에서 2019년에는 27만 6천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줄어들었지만 25만명으로 여전히 많다.족저근막염 환자 증가는 건강해지려고 등산이나 조깅, 배드민턴 등 발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스포츠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역설적이게도 건강해지려다 얻는 질환인 셈이다.연세광우병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등 족부질환의 발생률은 중년층에서 높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운동 부하
회전근개파열환자 가운데 수술 후 잘 낫는 타입이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회전근개파열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어깨움직임 행동 별 회복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Knee Surg Sports Traumatol Arthros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술 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65.7%에서 견갑이상운동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수술 후 52.1%는 회복됐다. 회복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날개뼈 아래쪽이 들리는 형태가 대부분이었고, 날개뼈가 벌어지거나 위쪽이 들리는 형태는 일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