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협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 여기에 교수들의 사직서 행렬도 이어지고 있어 의료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3월 12일 저녁 전국의과대학교수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결성하고 의대생의 학업과 전공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연대키로 결의했다.전국비대위 참여한 의대는 제주대,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서울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가톨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 주가 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자동 수리된다. 이런 가운데 의사정원 확대 해법을 두고 의료계 간 의견 차가 드러났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의사 수 증원 문제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살리기가 더 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복귀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의료공백 장기화 대비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공보의) 150명 등 총 170명을 앞으로 한 달 간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의료기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차로 투입되는 의료인력 138명이며 나머지는 다음 주에 투입될 예정이다. 1차 투입 의료인력 가운데 전문의는 46명이다. 현재 전국의 공보의는 총 1,400명 여명이다. 한편 3월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전공의 이탈과 의대생 휴학 등 대한민국의료가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의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前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前 국회의원, 기호 5번 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총 5명이 나섰다.이들은 나름의 능력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의협회장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했다. 현재 의정 간 갈등의 원인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명하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요청한 동영상에 나온 '자신의 삶보다는 우리의 생을 위해'라는 표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표현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 정도는 당연하게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강요된 희생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정부라면, 더 이상 특정 소수 집단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저지르지 마라"고 경고했다. 복귀한 전공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
전공의 이탈로 인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까지 확대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무의미한 대책이라고 주장했다.의협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사진]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PA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는 업무범위 지정에 불과할 뿐 법적 보호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과거에는 무면허 의료행위였던 간호사의 심폐소생술이나 약물투여를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만 보건복지부가 알려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현재 의사가 의료법 규정에 맞는 의료행위 후 결과가
▲일 시 : 2024년 4월 17일(일) 8시 50분~16시▲장 소 : 온라인▲등 록 : 온라인▲평 점 : 의협 5점,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5점, 관절류마티스분과 전문의 5점▲연 락 : 02-6299-1372,1373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예상보다 많은 의대정원 증원 신청에 대해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2025년 의대입학정원으로 예상보다 많은 3,401명을 추가신청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의대학장의 반대와 의대생 면담에도 불구하고 대학총장이 증원을 신청한 것은 순수한 자체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대학총장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있었는지 여부는 의협 차원에서 확인할 길은 없다"면서도 "고소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상호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의견 차는 좁혀지기는 커녕 더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보건복지부는 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수의 전공의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9일까지로 정한 데드라인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서면보고 점검 결과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약 72%에 해당한다.또한 3월 3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되지
경찰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루어진 사직서 제출을 의협 비대위가 교사했다는 누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일 오후 브리핑에서 "3월 1일은 의사들이 자유를 위해 저항하고 행동하는 첫 날이자,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비가역적으로 변화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 우리가 한 걸음 더 뒤로 물러서면 대한민국 의료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는 2월 28일 19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하여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을 29일로 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 3일 총궐기를 강행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회원의 참여를 부탁하는 서신을 26일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번 집회는 끝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라며 "우리의 뜨거운 열기와 분노를 만천하에 알리지 못하면 우리의 앞 길은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회원 모두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사회를 놀라게 해야 한다"며 총동원령에 준하는 참여를 호소했다.한편 정부의 의사간에 접점은 찾아볼 수 없다. 김택우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전체의 3분의 2가 확대 찬성한다는 의대교수협의회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회장 홍승봉 교수, 비대위원장 최용수 교수)는 자교 의교수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의대정원 확대 찬반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총 201명이 응답한 가운데 찬성이 3배 많았다(75% 대 25%). 증원 확대 규모는 500명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0명(21%), 1,000명(5%), 2,000명(4%) 순이었다. 기타
전국의사 대표자들이 2월 25일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 후 의협회관에서 부터 대통령실 앞까지 약 2.5km를 가두행진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전국의사 대표자 확대 회의를 25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개최됐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회의 전 모두 발언에서 "정부의 겁박에 굴하면 앞으로는 계속 굴복하게 될 것"이라면서 2천명 증원 철회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이정근 부회장도 근거없는 의대정원 증원은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의협대의원회장 역시 "잘못된 정책이 의료를 위기로 몰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하고 "의대정원 확대는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대상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이며,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초·재진 모두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비대면 허용 기간은 의사 집단행동의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러 일부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 수요 급증을 대비해 비대면진료·조제 실시비율 30% 제한, 동일 의료기관에서 환자당 월 2회 초과 금지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의약품 재택수령 범위는 현행 시범사업 기준이 적용된다.
전공의 사직으로 필수의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한의계가 해결안을 제시했다.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회장 정훈),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는 22일 의사단체 진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 나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단체는 "의료체계 내에서 특정 직역에 대한 배타적인 권한의 독점으로 국민의 건강권 침해와 공공보건의료 및 지방의료의 파탄에 이르렀다"며 한의사 전문의 활용을 촉구했다.아울러 한의대와 의대 졸업생의 교차 수련 허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전공의와 의과대학생이 집단 사직을 이어가면서 의료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응급의료에서 업부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이 분야의 의사들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를 감안한 듯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투쟁을 통해 응급의학전문의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서신문을 19일자로 발표했다.비대위는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의 부족 때문에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하지만 응급의료 위기는 정부의 무지몽매한 응급의료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문제 해결 보다는 응급의료의 미래가 없어 악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증원 조치에 대한 의료계 단체행동 계획을 발표했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단체행동 찬반 여부를 회원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파업 결정 기준을 회원의 3분의 2로 할지 과반수로 할지도 함께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행동 강도와 시기는 비대위가 위임받아 결정한다.다만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회원을 파악하는 절차가 남아 투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이날 회의시간은 4시 30분에 시작해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7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에 들어갔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참석한 비대위원들에게 "남은 건 투쟁밖에 없다. 두러워말고 대동단결하자"고 투쟁의지를 다졌다.의협 비대위는 이번 회의가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해 약 2시간 정도 진행한 후 오후 6시 30분 경에 마무리하고 브리핑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첫 회의인 만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1차 회의를 통해 투쟁방안 및 로드맵 등 중요사항을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