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기호 1번 박명하, 기호 2번 주수호, 기호 3번 임현택, 기호 4번 박인숙, 기호 5번 박운용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박명하, 기호 2번 주수호, 기호 3번 임현택, 기호 4번 박인숙, 기호 5번 박운용 후보

전공의 이탈과 의대생 휴학 등 대한민국의료가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前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前 국회의원, 기호 5번 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총 5명이 나섰다.

이들은  나름의 능력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의협회장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했다. 

현재 의정 간 갈등의 원인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명하 후보는 원점 재논의를, 주수호 후보는 회원투표를, 임현택 후보는 500명 축소를, 박인숙 후보는 의대증원 절대반대를, 정운용 후보는 공공의대 신설과 함께 증원을 주장했다.

현재 비상대책위원장이 의협회장을 대신하고 있는 현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에 대해 4번 박인숙 후보는 회장과 비대위원장 별도 체제를, 5번 정운용 후보는 회장과 비대위원장 겸임을 주장했으며, 나머지 후보는 회장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을 인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의 수가구조 개선, 젋은세대와의 상생, 전공의 수련재도 개선, 회장 당선 후 임원진 구성 등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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