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종 가운데 5년 생존율이 30%도 안된다고 알려진 폐암. 하지만 수술기법의 발전과 조기진단율이 높아지면서 폐암수술환자 10명 중 7명은 완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팀은 약 15년간 폐절제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환자 7천 5백여명. 이들을 5년단위로 분석한 결과, 평균 약 61%였던(2002~2006년) 5년 생존율이 약 72%(2012~2016년)로 크게 높아졌다.또한 같은 기간 흉강경 폐암 수술 비율도 약 9.7%에서 약 74.5%까지
오목가슴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메사추세츠병원과 보스턴어린이병원에서 초청 강연 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현지 의료진들의 추가 토론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질의와 응답시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은 1,800년대 초부터 미국은 물론 세계 의료계를 이끌어 왔으며 세계 최고의료기술을 자랑한다. 박 교수의 강연내용은 오목가슴의 새로운 수술치료법. 오목가슴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오목가슴수술법(너스수술)
피부 표면에 정맥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로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해 18만 8천명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진료환자는 5년전에 비해 23% 증가했다. 남녀 각각 20%와 24% 늘어났으며, 여성이 남성 보다 2배 이상 많았다(5만 9천여명, 12만 8천여명). 연령 별로는 5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2%), 40대(20%)였다. 남성에서는 60대와 70대가 37%를, 여성에서는 50대와 60대가 약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하지정맥류
패혈증은 4가지 임상 병형(病型)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 마다 적합하게 치료하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데렉 앤거스 박사팀은 약 6만례의 패혈증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병형 별 특성 결과를 지난달 열린 미국흉부학회(2019 ATS, 댈라스)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들 병형은 숙주생체반응의 바이오마커 및 사망률과 유의하게 관련했다.이번 분석에 이용된 데이터는 2가지. 우선 피츠버그대학병원 산하 12개 병원 도착 후 6시간 이내에 패혈증에 걸린 환자 2만여명. 이들을 29개 항목의 임상적 변수로 분석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환자의 약 절반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네소타대학 라잣 칼라 교수는 TAVI환자와 외과적 대동맥판막치환술(AVR) 환자의 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미국심장협회 내과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미국입원환자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TAVI환자 4만 8천여명(남성 53%, 평균 82세)과 AVR환자 12만 2천여명(61%, 68세).각 수술 후 심방세동 신규 발생과 이로 인한 병원내 사망 빈도를 검토했다.심방세동 발생률은 TAVI환자에서 50%, AVR환자에서 50%였다.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
천식치료의 골드스탠다드인 흡입스테로이드제가 객담 속 호산구 수치가 낮은 환자의 약 4분의 3에서 위약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스테픈 라자루스 박사는 경증 지속형 천식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장시간 작용형 항콜린제(LAMA) 효과와 위약을 비교하는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17일 열린 미국흉부학회(ATS, 댈라스)에서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객담속 호산구 수치가 2% 미만인 환자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LAMA 모두 위약과 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일 시 : 2019년 3월 8일(금) 오후 4시 ▲장 소 : 병원 지하1층 대강당▲제 목 : '꼬불꼬불 튀어나온 다리 혈관의 진단과 치료'▲문 의 : 031)900-3398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순환기내과 경피적 대동맥판막 이식술(TAVI) 장기육 교수팀이 올해(12월 13일 현재) 시술 건수 100번째를 기록했다.올해 수술받은 환자는 평균 80.6세이며 시술성공률은 100%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 수술 후 한달내 1명이 사망해 생존율은 99%다.2012년 첫 타비 시술을 시작한 서울성모병원의 누적 수술 건수는 총 260례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 순환기내과 교수) 심장센터 심부전팀이 지난 9월 6일 좌심실 보조장치삽입술 2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이영탁, 순환기내과 전은석 교수팀은 지난 201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속류형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을 성공했으며 2015년에는 3세대 인공심장이시술에 성공했다.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실시한 인공심장이식술 건수는 26례이며, 조기사망률은 0%, 국내 첫 최소 침습형 인공심장 이식수술 성공, 수술환자 중 최장기간 생존 등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술 환자의 평균 나이는 68세
흉관배액 유지기간·통증·합병증 큰 차이 없어술후 감염위험 적고, 회복빠르고, 미용상 장점우리나라가 단일공 로봇술 사례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보고했다.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고대구로 한국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대준, 박성용 교수)은 이달 5일 단일공 흉부종양 로봇 절제술 사례 14건을 미국흉부외과학회지(Annals of Thoracic Surgery) 인터넷판에 발표했다.흉부외과 로봇술은 일반적으로 3~4개의 구멍을 이용하는데 국내 연구팀은 단 1개의 구멍으로 흉부종양을 절제하는데 성공했다.지금까지 단일공 로봇술은 주로
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간유리 음영이 있으면 대부분 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유리 음영이란 유리를 갈아 뿌려 놓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고 해선 붙여진 이름이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문덕환 교수 연구팀은 폐암수술 받은 환자 가운데 순수 간유리 음영으로 진단된 44례를 분석해 흉부 및 심혈관 외과의사(The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on)에 발표했다.조직검사 결과, 44례 가운데 침윤성 선암이 10례(22.7%), 최소침윤성 선암이 15례(34.1%), 제자리암종 1
악성종양으로 흉곽을 절제한 환자에 대한 3D프린팅 인공흉곽[사진] 이식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은 흉곽을 침범한 악성종양인 육종 환자의 흉골과 10개의 늑골을 광범위 절제한 뒤 티타늄 소재의 3차원 프린터로 만든 인공흉골과 늑골을 이식해 흉곽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수술에 사용한 인공흉곽은 가로 286mm, 세로 172mm이며 인체의 뼈 보다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고탄성의 순수 티타늄으로 식약처가 지정한 생물학적 안정성 시험과 강도 및 인장도 시험을 거쳤다.중앙
성인의 폐 일부를 소아 환자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영태, 소아외과 서동인 교수팀은 3월 11일 성인 뇌사자의 폐를 부분 절제해 일차성 폐동맥 소아환자(7세)에게 이식했다고 18일 밝혔다.교수팀은 뇌사자로부터 폐의 우측 및 좌측 하엽을 소아환자의 우측과 좌측에 이식했다. 현재 소아환자는 현재 산소장치를 떼고 퇴원 준비 중이다.지금까지 폐이식에는 폐 공여자와 수혜자의 키와 폐 크기가 비슷할 수록 우선 순위가 높아 뇌사자가 드문 소아나 영유아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했다.하지만 지난해 7월 이 항목
▲일 시 : 2018년 4월 10일 오후 2시 ▲장 소 : 충무아트홀(중구 신당동) 1층 컨벤션센터▲제 목 : '가슴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신 청 : 02-2270-0439 (서울백병원 사회사업실)
폐암수술에서 폐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폐엽소매로봇절제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진용 로봇수술센터장(흉부외과 교수, 사진)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폐엽소매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폐는 해부학적으로 5개의 폐엽으로 구성되며 기관지로 연결돼 있다. 우측 폐는 상엽·중엽·하엽 3개로, 좌측 폐는 상엽·하엽의 2개로 나뉜다. 과거 폐암 초기단계라도 암이 기관지 가운데에 있으면 다른 정상 폐엽도 완전히 잘라내야 했던 만큼 수술에 성공해도 환자는 호흡에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폐엽소매절제술은
기존과 달리 경도 증상이라도 역류 발생삼첨판륜성형술 합병증 없어 안전성확인좌측 심장판막 수술시 우측 심장판막 중 하나인 삼첨판막 성형술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술 후 삼첨판막의 심각한 역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최재웅 교수팀은 '경도 이하 삼첨판막 역류의 조기치료 필요성'이란 연구결과를 올해 초 미국 흉부외과학회와 최근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과거에는 근본 원인인 좌측 판막을 치료하면 삼첨판막의 역류도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역류가 심해지고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중등도 이상의 삼첨판막 역류가 진단되면 좌측 심장판막과 삼첨판막을 동시에 수술하고 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승모판막(좌심방과 좌심
단순히 숨만 쉬어도 폐암 가능성을 판단하는 검사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연구팀(전상훈 교수, 장지은 박사)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대식 박사 연구팀과 '호기가스 폐암 진단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센서 앤 액츄에이트(Sensors & Actuators)에 발표했다.이 검사법은 호기가스, 즉 내쉬는 숨(날숨)으로 폐속의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센서로 분석해 알려준다.이번 연구는 호흡과 관련한 단백질인 '시토크롬 P450 혼합산화효소'가 폐암 환자에게서 활성화되면 특정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분해를 가속하고, 이를 검출하면 폐암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세워 시작됐다.폐암 환자 37명과 정상인 48명의 날숨을 채취하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가 신속거치판막수술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프록터(수술법 전파, 관리, 감독하는 국제적 전문가) 자격을 획득했다.이 자격은 판막 제조 분야의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에드워드사(Edwards Lifescience)가 선정했다.신속거치판막술은 수술시간을 크게 줄이고 고위험 환자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수술을 우려하는 환자들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신속거치판막은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이 증명된 조직판막에 신속거치장치를 부착한 신재료로서 무봉합 조직판막의 일종이다.김 교수는 지난달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 4명에게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 심장 정지시간과 수술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회복속도를 높인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을 성공적으
심장수술로 부정맥을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임홍국, 김용진)은 심실이 하나 밖에 없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부정맥 예방수술인 새 폰탄수술을 시행하고 18년간 추적한 결과를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정맥으로 인한 사망이 없었으며 수술 관련 합병증도 없었다. 특히 심박수가 빨라지는 빈맥환자 2명은 약물치료로 상태가 호전됐다.연구팀의 수술 방법은 ▲전도 속도가 느린 연결관 차단을 위해 관상정맥동까지 우심방 절개 연장 ▲우심방 절개 부위와 삼첨판륜 사이 냉동절제 ▲수술 봉합시 우심방 분계릉 손상을 피해서 차단막 설치 ▲봉합선을 줄이기 위해 고어텍스 패치를 샌드위치 기법으로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심장판막질환 중 하나인 승모판막역류증의 내시경 단독 수술법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임재웅 교수팀은 급성 승모판막역류증 남성 환자(48세)를 완전 내시경적 승모판막성형술로 국내 처음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지금까지 승모판역류증의 일반적인 수술법은 정중흉골절개술이었다. 하지만 가금 정중앙을 세로 20cm 절개해야 하는 만큼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입원 기간도 길었다. 특히 고령이나 여성환자에는 부담이 더 큰 수술이다.최근들어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가슴 중앙이 아니라 오른쪽 가슴 아래 약 6~7cm 정도의 피부만을 절개하는 최소 침습 심장수술을 하고 있지만 절개는 피할 수 없다.이번에 성공한 완전 내시경적 승모판성형술은 피부를 4cm로 최소 절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