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가 신속거치판막수술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프록터(수술법 전파, 관리, 감독하는 국제적 전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 자격은 판막 제조 분야의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에드워드사(Edwards Lifescience)가 선정했다.

신속거치판막술은 수술시간을 크게 줄이고 고위험 환자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수술을 우려하는 환자들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속거치판막은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이 증명된 조직판막에 신속거치장치를 부착한 신재료로서 무봉합 조직판막의 일종이다.

김 교수는 지난달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 4명에게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 심장 정지시간과 수술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회복속도를 높인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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