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 보다 2배 많다고 한다. 귀성과 귀경 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데다 요리 중 화상, 음식으로 인한 장염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사진]으로부터 설 연휴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 질환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화상 입었을 때는 소주 붓기?화상은 대량의 음식을 요리하는 명절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뜨거운 기름이나 물, 전기장판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예전에는 화상 자리에 소주를 부어 열을 내리고 소독을 하는 민간요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
제일약품의 앰플제 제일글리신 주가 성상 변화(침전물) 우려로 영업자 회수 조치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23일자로 제조번호 23002, 23001에 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일글리신 주는 대한뉴팜(주)에서 제조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두드러기와 습진, 알레르기 피부질환, 약물중독의 보조요법, 만성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에 효능과 효과를 갖고 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가 개발한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인공지능 메디테그 기업 웨이센과 공동 연구 개발한 이 앱(웨이메드 코프 프로)은 3~5번 정도의 기침 소리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성인기에 알레르기 피부염이 증가하는 원인이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 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에 공생세균에 노출되면 선천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미생물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 장벽 기능 기관인 피부는 외부환경과 맞닿아 있는 만큼 각종 피부 공생세균이 서식한다.정상세균은 소아기부터 피부의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성인기까지 피부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SK케미칼이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펙소페나딘)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을 출시했다.이 성분은 기존 항히스타민제 보다 졸음과 몸이 나른해지는 진정 작용 발생 빈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캡슐 60mg 함량으로 1일 최대 120mg까지 복용이 가능하며,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연질캡슐 제형이라 증상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편, SK케미칼은 의약품 주문 통합 플랫폼인 ‘바로팜’과 제휴하여 노즈알연질캡슐을 출시, 일선 약국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 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Springer) 2nd edition'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련해 알레르기의 기초, 꽃가루 분류, 채집법, 국가 별 분포와 수종 별 꽃가루 알레르기의 특징과 질환 및 예방 등을 담고 있다. 최근 이슈인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2018년 첫 출간된 이 교과서는 아마존(Amazon) 등에서 판매되면서 스프링거 우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입원한 폐렴 환자에서 혈청형별 폐렴구균 유병률'이라는 연구로 2023년 하반기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세계 인구 가운데 약 10%가 갖고 있는 질환은 만성부비동염(축농증)이다. 코막힘, 콧물, 얼굴 통증, 후각 감퇴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데다 재발률도 높다.발생 원인은 서양인의 경우 호산구, 동양인은 호중구가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중구 세포 외 덫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임수하 박사과정)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코 조직과 콧물에서 호중구 세포외 덫의 발견율과 기저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알레르기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내년부터 1차 치료에도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치료시작단계부터 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의 약값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현재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부담하는 투약비용은 1인당 약 6,800만원이지만 본인부담 5% 적용시 약 340만원까지 줄어든다.이밖에도 총상신경섬유종치료제 코셀루고 캡슐(셀루메티닙)도 내년부터 보험이 적용돼 약값이 연간 2억 8천만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태완 교수가 11월 18일 열린 2023년 제3회 대한중환자재활학회 학술대회(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고지혈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틴이 천식 악화를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스타틴 지속복용와 천식의 관련성을 장기간 분석해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발표했다.만성 기도염증질환인 천식은 최근 비만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및 전신 염증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타틴이 천식환자의 기도 염증을 줄여준다는 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사진 왼쪽], 문경민 교수가 11월 8일 열린 136차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융합연구상을 각각 받았다.정 교수는 '천식환자에서 선천성 면역반응의 자극을 통한 담배연기의 천식악화 연구'를, 문 교수는 '흉부 CT의 폐결절 검출 딥러닝에는 얼마나 많은 개인 데이터가 필요할까? 후향적 다기관 연구'를 발표했다.
수술 부위 통증 억제에 단일 진통제 요법이 권고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2일 '수술 부위 지속적 국소마취제 투여법(수술 부위 진통제 주입)'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개복, 개흉 수술환자의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이 기술은 약물 알레르기 등 기존의 통증 조절 방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통증 조절 부족시 추가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이 기술은 2010년 신의료기술 평가를 거쳐 2011년 비급여로 등재됐다. 2016년에는 적절한 신경차단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로 선별급여가 적용돼
주로 5세 이하 어린이에 많이 발생한다는 가와사키병. 혈관 염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 장내세균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간사이의대 연구팀은 가와사키병에 걸린지 약 1년이 지난 어린이의 장내세균의 분석 결과를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인자는 제왕절개, 분유수유, 항균제 사용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유아기 장내세균을 교란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병태 자체가 원인인지, 비정상적 면역반응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5일 이
우유 단백질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우유 알레르기. 피부발진을 비롯해 두드러기,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어린이 약 절반은 3~5세때 자연치유되기도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유알레르기 치료법으로는 경구면역요법이 있는데 비피더스균이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일본 도호쿠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 심장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Heart & vasculatur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우유알레르기를 가진 5~15세 어린이 32명. 9개 의료기관에서 13개월 간 경구면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가 10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Asia Pacific Association of Allergy, Asthma & Clinical Immunology, APAAACI, 싱가포르)에서 여성의과학상(APAAACI Women in Science)을 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수상이다.박 교수는 장기간 환자들의 전문적 진료, 관련 임상 중개연구, 아시아 내 여러 국가의 후학 양성(젊은 전임의 및 의과학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환절기 코막힘이다. 주요 원인은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이며 치료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코 안 쪽 기능상 문제가 지속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코막힘 코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편 해소와 동시에 개인 별 맞춤 코 모양으로도 개선할 수 있어 성형 수요가 높아진다는 전언이다.전문가에 따르면 기능성 코 성형이 적용 사례로는 비중격 만곡증, 호흡이 어려운 코막힘, 사고로 코뼈가 휘거나 골절 등이다. 다만 불편함과 재수술 위험이 뒤
만성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되며, 평균 3~5년 지속되는 질환이다. 국내 만성두드러기환자는 150만명으로 추산되며 유병률은 3%로 알려져 있다.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질환, 불안과 우울 등 정신질환을 동반할 수 있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지만 죽고사는 병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치료 접근성은 낮은 편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지영구, 단국대병원)가 세계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만성두드러기의 치료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학회에 따르면 만성두드러기는 난치성인 경우가 많고 환자의 삶의
만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악화인자가 발견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최보윤 연구교수)은 열충격단백10(HSP10)에 대한 자가항체가 만성 두드러기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알레르기분야 국제학술지(Allergy)에 발표했다.인구 5명 중 1명이 경험한다는 만성 두드러기는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와 점막이 부풀고 가려운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흔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발생 원인으로는 피부 비만세포와 호염기구(혈액 내 면역계 세포)의 지속 활성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