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제네바- 제네바대학 Mehdi Tafti박사는 남녀간에 다른 유전적 다형성 때문에 기면병 치료제인 modafinil (상품명 프로비질)을 남성보다 여성에 더 적게 투여해야 한다고 Pharmacogenomics Journal(2002;2:65-68)에 발표했다.도파민 등의 신경전달 물질의 작용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catechol-O-methytransferase (COMT)유전자는 기면증상의 중증도에 관여하고 있다. 박사팀은 “COMT유전자 활성에서 나타나는 이형성(dimorphism)때문에 남녀 간에 나타나는 modafinil의 반응이 다르다”고 지적한다.박사는 또 이번 결과로 개개인 유전적 프로파일에 맞는 용량을 쉽게 설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여성건강연구회(워싱턴D.C.) S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공중위생학(메릴랜드주) 정신위생학 John C. S. Breitner교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을 10년 이상 받고 있는 고령여성에서는 알츠하이머병(AD)위험이 낮아진다”고 JAMA(2002: 288:2133-2129)에 발표했다.80세 이상에서 AD 위험 증가이 소견은 유타주 캐쉬(Cache)군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적 및 환경적 위험인자와 관련시켜 AD를 비롯한 치매증의 유병률과 이환율을 검토한 장기시험 연구에서 얻어진 것이다.최초의 평가는 1995~97년, 재평가는 1998~2000년에 실시됐으며 1,357례의 남성(평균연령 73.2세)과 1,889례의 여성(74.5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추적관찰 시점까지 남성 35례(2.6%)와 여성 88례(4.7%)가 AD를 일으켰다는 점에
스위스·취리히- 기관지천식 환자는 증상을 개선시키는 대체요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과연 그 효과가 증명돼 있는 것일까.취리히대학 Claudia Steurer-Stey박사는 대규모 의학 데이터베이스인 Medline과 Embase, Cochrane Library를 활용하여 침(鍼)치료나 호메오파티, 요가, 식물요법을 이용한 천식치료연구를 자세히 검토하고 그 결과를 Swiss Medical Weekly (2002;25/26:338-344)에 발표했다.침치료나 호메오파티는 부정적치료법마다 검토한 결과를 보면, 우선 침치료에 관해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춘 연구는 8건밖에 안됐다. 게다가 3건이 침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5건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Steuere-Stey박사는 데이터만을 본다면
뉴욕- 대부분의 연구에서 임상의와 연구자 모두가 중증 심혈관질환(CVD) 환자의 QOL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대학 보건과학센터(플로리다주 게인즈빌) 임상·보건심리학 Samuel F. Sears, Jr. 박사와 Jamie B. Conti 박사는 CVD 환자의 QOL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Heart (2002;87:488-493)에 발표했다. 스트레스에 대응도 영향Sears 박사는 “우리가 건강에 대해 기대하는 결과는 진정한 의미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다. 즉 사회적인 관계를 부활시키는 것, 직장 복귀,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것, 그리고 생활의 불안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한다.박사는 또 최근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의 치료 계획에 QOL이 고려되지 않으면 결과에 영
뉴욕- 켄터키대학(켄터키주 렉싱턴) 내과 William T. Abraham 교수는 “이식형 심장재동기 장치 InSync ICD System (Medtronic社)는 치사성 부정맥으로부터 심부전 환자를 보호하고 심장을 재동기(resynchronization)시켜 펌프 기능의 저하를 예방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1845-1853)에 발표했다. 미식품의약청(FDA)은 작년 이 장치에 대해 승인을 내린바 있다. 제세동과 재동기 기능 동시에심부전으로 진단된 환자는 심장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정상인의 6∼9배. 켄터키대학 순환기내과 부장이기도 한 Abraham 교수는 “만성 심부전환자의 약 30%는 질환의 진행과정에서 심장의 수축력 뿐만 아니라 자극 전도계도
뉴욕- 맥매스터대학(캐나다) 재활의학과 생물통계학과 Peter L. Rosenbaum박사는 뇌성마비(CP)아의 결과를 예측하고 개입과 카운슬링의 계획을 세우는 정보를 부모와 의사에게 제공하기위해 운동발달패턴을 도표화했다.이 연구성과는 뇌성마비아 657명을 연령(1~13세)이나 운동기능의 중증도에 따라 구분하고, 1996~2001년의 기간 중에 최고 4년간 시간적 변화에 따라 관찰한 코호트연구로부터 얻어진 것이다.대상환아는 뇌성마비아에서 나타나는 운동장애의 임상적 중증도를 전체적으로 커버하고 있었다.자세한 내용은 JAMA(2002; 288:1357-1363)에 발표됐다.5개 운동발달곡선 밝혀Rosenbaum박사는 뇌성마비의 중증도를 전신 운동기능 분류 시스템(GMFCS)에 따라 5단계로 나누었다. 측정기준에는
미국·아칸소- 아칸소대학 소아과, 아칸소소아병원(리틀록) 응급의학과 K.S. Anand주임은 조산아는 만기출산아에 비해 5세 이후 인지(cognitive) 스코어가 크게 낮으며 학습능력이 평균보다 뒤떨어지며 행동상에도 문제가 많다고 JAMA (2002;288:728-737)에 발표했다.Anand주임은 1980~2001년 11월에 발표된 케이스컨트롤연구(227건)를 조사하고 케이스컨트롤 연구의 메타분석용으로 개발된 방법에 기초하여 연구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인지 데이터에 대해서는 증례 1,556명과 대조군 1,720명을 포함한 15건의 연구가 우수하다고 평가됐다.한편 행동 데이터에 관해서는 조산아 1,759례와 만기출산아 대조례 2,629례를 포함한 16건의 연구가 우수하다고 평가됐다.분석에서 임신기간의 길이
독일·에센- 전염성 농가진의 농포는 가정이나 유아원, 학교에서 급격하게 만연하는 트리거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며칠내에 치유가 가능하다. 에센대학병원 피부과 Joachim Dissemond박사와 Manfred Goos교수는 이 감염증의 진단·치료에 대해 Deut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2002;127:1648-1650)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경증례는 국소요법으로 충분전염성 농가진의 경우에는 우선 홍반이 많이 발현하고 투명한 수포가 형성된다. 수포는 점차 황색으로 바뀌면서 혼탁해지고 수포가 터진 후에는 가피가 형성된다. 비위생적이거나 면역기능 저하,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생리적 피부보호기구가 제역할을 못하면 이 감염의 토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Dissemond박사
독일·바트오르프- 그라츠대학병원(오스트리아) 피부과 Josef Smolle교수는 “가피를 일으킨 부위를 물로 닦아내도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씻으면 세균에 감염되기 때문에 절대로 씻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교수는 자신의 경험상 안씻는게 바람직하다고 믿는 환자는 이 사실을 의사에게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러한 환자의 대부분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고를 바르고 있다.교수는 “진찰시에는 이같은 사실을 적극적으로 화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불안해 하는 환자에게는 “매일 물로 닦아도 가피나 피부는 손상되지 않는다”고 환자에게 감염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경고한다.
보스턴- 의학상 논쟁거리인 급성심근경색 후 위험이 높은 환자에 마그네슘(Mg)을 처방하는 것에 대한 하나의 견해가 제시됐다.하버드대학(보스턴) Elliot Antman교수는 급성ST상승 심근경색환자(ST-elevation myocordial inforction, STEMI)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적인 관상동맥 마그네슘(MAGnesium In coronary, MAGIC) 시험에서, Mg투여군과 플라세보군의 사망률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Lancet(2002;360: 1189-1196)에 발표했다.정기적 투여는 반대6,200명이 넘는 급성STEMI환자를 Mg투여군과 플라세보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이번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에서는, 양쪽군의 30일 후 사망률은 각각 15.3%와 15.2%로 차이
미국·애나버- 래트, 마우스, 제브라피쉬(zebra fish, 줄무늬 관상어) 등의 유전자 배열이 확인된데 이어 소의 유전자가 역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캐나다, 프랑스로 구성된 연구팀은 배열결정용 지도를 작성하는 약 250만달러의 프로젝트를 곧 완료한다.이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일리노이대학 동물과학부 Harris Lewin교수는 “소, 양, 염소, 사슴 등의 우제류(偶蹄類) 포유류의 게놈을 결정하는 것은 포유류 게놈의 진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새로운 동물교배의 방법 및 쇠고기나 우유를 공급하는데 있어서 안전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교수는 “비(非)코드유전자 조절 성분의 위치를 예측하는 경우, 소의 DNA는 마우스나 래트의 게놈 DNA배열보다도 유용하다는
뉴욕- 증상이 심각한 일부 근디스트로피는 줄기세포에 구조적 완전성을 제공하는 단백질의 처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아이오와대학(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 하워드휴즈의학 연구소 Kevin P. Campbell 교수가 Nature (418:417-422, 422-425)에 발표했다. 교수는 같은 호에 실린 2건의 논문에서 근육을 침범하고 또한 정신지체도 포함시킨 뇌 발달 이상을 일으키는 몇가지 희귀형 근디스트로피는 디스트로글리칸이라는 구조 단백질을 프로세싱하는 효소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카운슬링에 도움 된다Campbell 교수는 “이번 지견을 통해 의사는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여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적절한 유전 카운슬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앞으로 근디스트로피의 원인이 밝혀지면 각 환자
미국·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 수면장애센터」가 수면장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문가팀이 직접 종합 진단·치료하는데 목적을 둔 이 연구소는 불면증이나 수면시 무호흡 증후군으로 인해 코골기, 수면발작병, 야간공포나 몽유병 등과 주·야간의 수면연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치료팀은 메릴랜드대학의 수면장애, 호흡기과학, 이비인후과학, 심장병학, 심리학, 정신의학, 신경학의 의사 및 치과학 전문가가 참가했다. 수면장애 대부분은 혼합형이 센터의 Steven M. Scharf 의학부장은 “수면장애 형태는 80개가 넘는다. 환자는 혼합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효과적인 치료의 열쇠가 된다”고 말하고 “수면장애는 또 다른 건강문제의 증상을 일으키므로 직업이나 배우자의 관계는 물론 환자 생활에 영향을
인슐린과 비타민 E, C를 복합 투여함으로써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신장내과 구자룡 교수는 미국 얼바인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신장내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 쥐에서 인슐린과 비타민 E, C를 복합 투여함으로써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 할 수 있었다고 미국 임상고혈압학회지(Clinical and Experimental Hypertension, 2002년 6월호)와 세계신장학회지(Kidney International, 2003년 1월호)에 발표했다.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당뇨병에서는 유리 산소기의 발생이 증가하며 이것은 중요한 생체 조절 물질인 산화질소를 억제시켜 고혈압과 신장장애 및 여러 가지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후원하는 의약사 평론가상 수상자가 최근 선정됐다. 한국의약사평론가회 추천위원회에서 매년 의약계 발전에 공헌한 의사와 약사들을 선정, 수여하는 이 상의 26회 수상자는 지제근(서울의대 명예교수), 양정현(성균관의대 교수), 이윤성(서울의대 교수), 조용현(가톨릭의대 교수) 교수 등 4명이 의사평론가로, 김영중(서울약대 교수), 최준식(조선약대 교수) 교수가 약사평론가로 선정됐다.한편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6시30분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의학신문 31주년 창간기념식 석상에서 열린다.
임상 진료현장에서 치매진단검사 후 치매 여부를 곧바로 진단할 수 있는 컴퓨터 치매 진단 도구가 세계 최초로 한림의대 정신과에서 개발됐다.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서국희 교수는 임상의사가 진료현장에서 곧바로 치매를 진단 할 수 있는 컴퓨터 치매 진단 도구인 CARDS(Cognitive Assessment & Reference Diagnoses System)를 개발하여 임상연구 결과 컴퓨터 진단과 전문의사의 진단적 일치도가 95%를 보였다고 밝혔다.CARDS(Cognitive Assessment & Reference Diagnoses System)는 노년기에 흔한 정신장애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치매 유형 및 감별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구조화된 면담과 신경심리검사를 통해서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임상의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방사능 사고 발생시 비상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군과 민의 구조대 요원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선 비상진료교육을 실시한다.교육과정은 방사선 사고시 응급조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원자력 방재대책, △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 △핵전쟁시 군의 방사능 의료대책,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방사선 사고시의 구조, △방사능 사고시의 현장처치, △방사능 제염 및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최근 서울대 대학원생의 방사능 누출 오인 소동과 방사성동위원소(Cs-137) 분실 사건으로 방사능 사고에 따른 응급조치 및 안전관리가 사회적인 관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군 화생방방호사령부와 중앙 119구조
한국부인암재단(이사장 이효표 서울대교수)은 3월 30일(일) 서울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제3회 한국부인암재단 HPV Workshop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현재로서의 역할과 미래에서의 역할에 대한 최신지견과 함께 각종 연구와 임상에 적용하며, 좀더 효과적인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작업과 HPV 발암기전의 최신이론, 최신검사법, 백신의 최신지견등이 발표된다.특히 이번 Worshop에서는 Albert Singer(Professor of Gynaecological Research, University College, London) 교수를 초청,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에 HPV test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특강도 실시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박영철)은 지난 20일 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안양시 호계동의 아름다운치과병원(병원장 서정수)과 제1회 협력병원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에는 연세대 치과병원 박영철병원장을 비롯한 대학 및 병원 관계자들과 서정수 아름다운치과병원장, 백일수병원장(미아지점) 등이 함께 참석했다.협약내용은 진료활동 및 정보교류, 업무상의 협력, 치과협력병원 지정표시 등이며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향후 치과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치과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병원 제도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Differentiation of stem cell to insulin-secreting cell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조영민최근 질병치료에 있어 세포대체요법을 통한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의학의 여러분야에서 경주되고 있다. 금세기에 들어서 당뇨병은 폭발적인 증가를 보임으로써 중대한 경제·사회·보건학적 문제점으로 대두되었고 당뇨병 환자중 특히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을 특성으로 하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부족을 특징으로 하는 당뇨병의 기타 아형에 있어서 세포대체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췌장은 foregut 내배엽으로부터 기원하며 복측원기 및 배측원기로부터 각각 형성되어 융합하게 된다. 배측원기는 척삭과 인접하고 복측원기는 심장중배엽과 인접해 있으면서 각각 이들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