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림프절로 전이되어 종양절제술과 방사선요법을 받은 조기 침윤성 유방암환자에게 센티널림프절절제(SLND)만 하는 경우와 SLND 외에 광범위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병용한 경우 어느쪽이 생존율이 높을까. 세인트요하네보건센터 존 웨인암연구소 아만도 길리아노(Armando E. Giuliano) 박사는 이와 관련한 제III상 무작위 임상비교시험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oup(ACOSOG)Z0011 결과, 양쪽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SLN전이 없으면 ALND생략길리아노 박사에 의하면 ALND는 림프절 전이 위험을 피하고 국소적으로 종양을 관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방법이지만 장액종(혈청이 조직이나 장기에 국한성으로 머물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최신 수술 장비인 ‘퍼펙션(Perfexion)' 모델을 도입했다.감마선을 이용하는 감마나이프는 비침습적 외과수술로 수술 후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시킨다.새로 도입된 감마나이프 퍼펙션 장비는 첨단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방사성 조합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수술 장비 보다 더욱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시간도 크게 단축시킨다.특히 두개 내 전 영역을 포함해 안와(眼窩)와 두경부 영역에 대한 치료도 가능해졌다.1990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감마나이프 치료술을 도입한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감마나이프 5천례를 돌파한바 있다.
조기유방암에서 센티널림프절(SLN)에 전이된 암이 적은 환자에서는 SLND(SLN 박리)만 실시한 경우와 ALND(완전한 액와림프절 박리)를 한 경우에 생존율과 재발률에 차이가 없다고 미국 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SLN 생검은 조기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를 알려주지만 추가 림프절 박리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SLN전이수가 적은 유방암 환자의 생존에 SLND가 ALND에 비해 떨어지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1999~2004년 115개 병원에 등록된 891명. 이들은 임상적 침습정도가 T1~T2, 림프절 종창이 없고, SLN생검에서 1~2개의 전이가 있는 조기 유방암 환자였다. 대상자 전체에 종양절제술(유방온존요법)과 전체유방조사를 실시
수술 전 금연하면 술후 합병증이 줄어들고 기간이 길수록 효과는 크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수술 전 금연이 술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모든 무작위 비교시험(RCT)과 과거 흡연자와 현재의 흡연자 사이에 술후 합병증 위허을 비교한 모든 관찰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분석에는 RCT 6건과 관찰연구 5건이 포함됐다. RCT 분석에서는 금연으로 전체 술후 합병증에 41%의 감소가 나타났다[상대위험(RR) 0.59,P=0.01].금연기간이 1주 길어질 때마다 술후 합병증은 19% 줄어들었다. 4주 이상 금연하면 그 보다 짧은 금연에 비해 합병증의 예방효과가 유의하게 컸다(P=0.04).관찰연구에서는 금연에 의한 전체
시카고-심장수술시 적혈구를 수혈할 때 좀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도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과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지지 않는다고 브라질 상파울로대학병원 마취학과 루드밀라 하자르(Ludhmila A. Hajjar)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에비던스 부족심장수술에는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적혈구 수혈을 해야 하는 근거는 이전의 관찰연구에서 빈혈이 술후 합병증과 사망의 독립 위험인자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러나 수혈이 중증 환자의 예후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온데 이어 최근들어 여러 연구에서 심장수술시 수혈받은 환자는 비수혈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자르 박사에 따르면 심장수술시 최적의 수혈방법에 관한 증거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박사는
위암 전문의와 외과 전문의 간에수술결과 및 예후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입증되면서이제 위암수술은 위암전문의에게 맡아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대 구로병원 상부외장관외과 목영재 박성수 교수팀은 20년간(1984~2003년) 위암 수술을 받은 2,797명을 대상으로 위암 전문의와 외과 전문의의 수술실적을 비교 연구해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그 결과, 위암전문의로부터 수술받은 경우가 장기 생존율과 치유절제술(치료적 위절제 성공률) 및 림프절 절제 정도 등 수술결과 및 예후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결과를 분석자료에 따르면 위암 병기(기수)와 상관없이 5년 생존율은 위암 전문의 수술의 경우 76.6%로 외과 전문의(66.1%)보다 약 10% 높았다. 수술적 치료의 완전
건국대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은 2월 정년퇴임하는 서울대병원 외과 이건욱 교수를 3월부터 자문교수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1979년부터 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서울대병원 재직 중 미국 슬론 캐터링 암센터, 피츠버그대 간이식센터, 일본 동경대 간외과와 도쿄대 간이식센터 등의 연수를 통해 암, 간이식에 대한 지견을 넓혔다.건국대병원 홍보실장 황대용 교수는 “이건욱 교수의 영입은 최근 증축을 완료한 소화기센터의 진료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런던-"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50세 미만 여성에 대한 연 1회 맘모그래피 검사는 유방암 발견율을 높이고 유방암 사망률도 줄여준다"고 런던대학 퀸메리울프슨예방의학연구소 영국암연구회(CRUK) 스테픈 더피(Stephen W. Duffy) 교수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76개 시설에서 6,710명 등록혈연자 중에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 있거나 젊어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자가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3배 이상 높다고 한다.영국보건서비스(NHS) 유방검진계획에서는 현재 50~70세의 전체 여성에 대해 3년 마다 맘모그래피검사를 하고 있지만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이 검사의 횟수를 이보다 늘리고 좀더 일찍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더피 교수는
스웨덴 스특홀름-C반응성단백(CRP) 수치는 높고 알부민 수치가 낮은 환자에서는 경피내시경 위루조설술(PEG) 후 일찍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캐롤린스카연구소 존 블롬버그(John Blomberg) 박사가 Gastrointestinal Endoscogy에 발표했다.사망위험 7배 이상 PEG는 주로 장기간 음식을 삼킬 수 없고 식사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없는 환자(인두암이나 식도암, 뇌졸중 후 환자 등)에 시행된다.연간 수천건의 PEG가 실시되고 있는 스웨덴에서는 감염증 등 사망에 이르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해결 과제로 지적돼 왔다.블롬버그 박사는 2005~09년에 캐롤린스카대학병원에서 PEG를 받은 484명 가운데 58명이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실을 발견했다.알부민치가 낮고 CRP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통합진료시스템과 과감한 시설투자로 2010년 한해 갑상선암 수술 2,201례를 실시했다. 2008년 648건에 비해 약 3배나 증가한 셈이다.이번 수술 건수의 급신장은 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들의 긴밀한 통합진료체계의 가동과 함께 갑상선암 수술 후 필수 치료시설인 방사선동위원소 치료실을 6개실을 갖추는 과감한 투자 덕분.질적인 분석에서도 초기 갑상선암은 물론 전이성 및 재발성 갑상선암의 수술 비중이 높아 국내 갑상선암 4차 의료기관으로서 자리 매김하는 큰 성과도 거두었다. 세계적인 갑상선암 진료기관인 일본의 구마병원과 노구찌갑상선암센터와 연이어 학술 및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박정수 교수(외과)는 “의료진들 간의 유기적
▶ 일 시 : 1월 26일 오후 4시▶ 장 소 : 석촌동 한솔병원 본관 신관 ▶ 내 용 : ▷유방의 구조 ▷유방암의 정의 및 증상 ▷유방암의 위험인자 ▷유방암의 진단 (자가진단법, 방사선학적 검사, 조직검사)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 ▷유방암 치료 및 예방법▶ 문 의 : 02-413-6363
시카고-"급성충수(맹장)염환자에 충수절제술을 12시간 이상 지연시켜도 30일 후 결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미국외과의학회(ACS)의 안젤라 잉그래험(Angela M. Ingraham) 박사가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충수절제술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시되는 응급외과처치로, 충수염은 연간 약 100만병일을 차지한다. 또한 증상 발현 후 수술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면 그 사이에 질환이 진행한다.그러나 잉그래험 박사는 "최근 영상검사와 항균제가 발전되면서 수술 전 평가와 치료가 개선되고 농양과 봉소염(감염에 의한 연조직 또는 결합조직의 광범위성 염증)을 수술하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충수염에 대한 즉각적인 수술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이 14일 로봇수술 5천례 달성을 기념해 로봇수술을 한국 의료관광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박용원 원장[사진]은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5천례 기념 심포지엄은 그동안 수술례에 대한 장단점을 재고하는 기회로 삼겠다.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 해외의료의 타깃은 로봇수술"이라고 단언했다.최근 불거진 로봇수술에 대한 허구와 마구잡이 시술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박 원장은 "의학은 트렌드다. 적응증 역시 사회적 트렌드를 좇아가야 한다. 그래야 학문도 발전하고, 로봇수술 분야가 향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정면 돌파의 의지를 밝혔다.이진우 홍보실장 역시 "JCI인증 병원은 임상심의를 반드시 거쳐서 인증받기 때문에 로봇수술에 대한 문제점은 없다"며 "문제를 제기한 양
시카고-내장지방이 간수술 후 합병증 위험과 관련한다고 슬론 캐터링기념암센터 케터린 모리스(Katherine Morris) 박사가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다만 외견상 과체중이거나 BMI가 높은 경우에는 수술 후 위험이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내장지방 지표로 신장주변 지방량 사용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65%는 과체중이고, 그 중 약 절반은 비만이다. 미국인의 비만율이 증가하면서 외과의사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신중하게 평가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과체중이나 비만이 외과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선행연구에서는 다양한 비만관련 지표가 이용되는 바람에 결과는 일관성이 없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1996년 6월~2001년 11월에 부
런던-센티널림프절(SLN) 생검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유방암 환자에게는 액와(겨드랑이)림프절을 제거(ALND)하지 않아도 무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버몬트대학 데이빗 크래그(David N. Krag) 박사는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술 실시군과 비실시군을 비교한 NSABP(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B-32 제3상 임상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SLN생검 타당성 입증액와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ALND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과 국소 제어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방 외 다른 조직에 암의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팔이나 어깨의 운동기능 장애 등에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는 부종이 없는 유방암 생존자의 부종 방지대책으로 무거운 물건들기를 제한하고 있다.하지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애브람슨암센터 캐트린 슈미츠(Kathryn H. Schmitz) 교수는 덤벨을 이용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한 유방암환자 관련부종(BCRL)이 없는 유방암 생존자의 부종 발병률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낮다고 JAMA에 발표했다.1회 90분간×주2회 웨이트트레이닝을 1년 지속림프절 절제술 후 유방암 생존자의 5~6%에 발병하는 BCRL은 불쾌감이나 팔기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삶의 질(QOL)의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때문에 미국유방암학회에서는 BCRL의 발병 위험이 되는 무거운 가방 등 무게가 나가는 물건은 들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슈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아주대병원 외과 김욱환 백남현 교수팀은 담당 질환 환자 중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절제술을 받은 50명과 로봇수술기(Da Vinci System)를 이용해 담당절제술을 받은 환자 50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시간의 경우 복강경은 약 30분, 로봇은 약 18분으로 상당히 단축됐으며 입원기간 역시 각각 평균 3일과 1.8일로 1일 이상 줄어들었다. 또한 복강경의 경우 수술 후 통증 때문에 수술 다음 날 운동이 가능했지만 로봇수술은 통증이 적어 수술 당일 운동이 가능했다.특히 로봇수술의 부위가 팬태 라인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수술 부위도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김욱환 교수는 “로봇을
시카고-비만과 당뇨병에 의한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만수술 시행건수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반면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수술의 효과나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마틴 마카리(Martin A. Makary) 박사가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비만수술이 환자의 당뇨병 치료제 사용량을 줄이고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마카라 박사에 따르면 비만과 당뇨병의 급속한 증가는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전세계 의료제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역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회복되기 어렵다. 비만환자에 대한 식사요법, 약물요법, 행동요법의 실패율이 높은데다 당뇨병환자의 의
외과 수술 시 지혈은 외과수술의 필수조건이다. 지혈이 안되면 아무리 수술이 잘되어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지혈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지혈제가 반드시 혈액의 누출만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뇌척수액이나 뇌동맥류 결찰 부위에도 피브린 글루라는 생체용 아교를 사용해 누출 차단에 이용되고 있다.지난번 흉부외과, 신경외과 영역에 이어 이번에는 소화기외과 분야에서 Beriplast P의 활용예와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좌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외과 이영주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 허진석 교수, 최성호 교수가 참석했다.간절제 후 간정맥 지혈에서 피브린 글루의 사용례서울아산병원 소화기외과 이영주 교수외과수술의 핵심은 신속, 정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신속한 지혈이 큰 영향을
1997년 무수혈수술을 도입한 순천향대병원이 지난 10월까지 총 2,097례의 수술실적을 기록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질환별로는 부인과 양성 종양 등의 수술이 367례로 가장 많았고 일반외과 수술 269례, 제왕절개분만 181례가 그 뒤를 이었다.이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치환술 및 관절경수술 144례, 골격계 골절고정술 140례, 척추수술 123례, 뇌혈관 및 뇌신경계 수술 86례, 비인후두계수술 77례, 안과수술 48례, 심혈관계수술 26례 등 대부분의 수술에서 확대되고 있다. 각종 암 수술에서도 무수혈치료가 활발하다. 유방암 수술이 94례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대장․직장암 89례, 식도․위․십이지장암 수술 61례였다. 이어 갑상선암 55례, 간담췌암 45례, 부인과종양 33례, 또한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