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삼중음성유방암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6.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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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까다로운 삼중음성유방암의 현존 치료약물은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유일하다.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로수용체(PR),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HER)2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제외하면 선택지는 항암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제로 좁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에 따르면 삼중유방암은 다른 유방암 아형 대비 젊은 연령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고 치료예후도 좋지 않다.

삼중음성유방암의 특징은 질병 진행속도가 빠르고 생존기간이 짧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이와 재발이 잦은데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종양의 성질인 면역원성이 높다. 종양세포에 침투한 림프구가 많을수록 면역원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PD-L1 발현율이 다른 유방암환자 대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다. 티쎈트릭은 항PD-L1 면역억제제로 삼중음성유방암에 알부민결합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으로 국내 유일하게 승인됐다.

병용요법 효과는 3상 임상시험인  IMpassion130에서 확인됐다. PD-L1 양성인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시험 결과에 따르면 1차 치료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7.5개월(중간치) 연장됐으며, 대조군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은 약 40% 낮았다. 또한 전체 생존기간은 25개월(중간치)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쎈트릭은 한국과 미국를 포함해 총 68개 국가에서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1차 치료에 허가를 받았으며 이밖에 다양한 삼중음성 유방암 분야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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