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신경학과 Emily Klatte 박사팀은, OSU 기억장애 클리닉이 실시한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병(AD) 환자 130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염산도네페질(아리셉트)과 비타민E를 병용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Alzheimer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17:113-116)에 발표했다. 이 2가지 약제를 각각 하루 5mg 이상 및 1,000 IU를 1년간 복용한 환자는, 모두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의 성적이 훨씬 우수했다. Klatte 박사에 따르면,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와 비타민 E는 다른 작용 기전으로 작용하기때문에 병용요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뉴욕】 항우울제인 sertraline hydrochloride(졸로푸트)가 25%의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서 합병하는 대우울증을 개선시키며, 일상활동의 혼란을 줄여준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정신의학 Constantine G. Lyketsos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60:737-746)에 발표했다. 안전하고 효과 높아 대표연구자인 Lyketsos 교수는 “AD환자의 우울증이나 AD 자체가 너무 소홀하게 진단되고 있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치료법이 거의 없다는 의사의 생각이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 치료가 AD환자의 QOL를 개선시키고 기능저하 속도를 늦춰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Sertraline는 대우울증, 강박장애, 패닉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사용되는 치료
【미국·피닉스】레보도파를 도파민 작동제와 병용할 경우 갬블 중독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듀크대학 파킨슨병·운동장애센터 Mark Stacy 박사팀이 Neurology (61:422-423)에서 지적했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PD) 치료의 기본약제로서의 효과를 보인 최초의 약제. PD치료제로 인해 ‘갬블 중독’이 문제가 되는 대상은 무하마드 알리·파킨슨연구센터에서 치료 중인 PD환자 1,884명 중 9명으로 매우 소수였다. 그러나 모두 레보도파(평균 용량 1일 883.4mg)와 도파민 작동제 [8명은 pramipexole (상품명 미라팩스) 평균 1일 4.3mg(2∼8mg), 1명은 페르골라이드(상품명 씨랜스)를 1일 4.5mg]을 병용했다. 대부분은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평균 H&Y스테이지 2.6)였으
【뉴욕】 유방암을 극복한 환자에게 피로는 여전히 귀찮은 증상이다. 이 피로가 T세포가 관련하는 만성적인 염증과정이 개입될 수 있다는 주장을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신경정신병학 연구소 카슨즈정신신경면역학센터(로스엔젤레스) Julienne E. Bower 박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JNCI, 95:1165-1168)에 발표했다.QOL 높이는게 목표유방암 치료에 성공한 환자의 약 3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피로에 고통받고 있다. 이 피로가 T세포가 관여하는 만성적 염증과정과 관련한다는 이번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특별하게 디자인되고 규모가 더 큰 연구가 필요했다.Bower 박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의 직접적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미국·볼티모어】 출생시 감염증에 걸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뇌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부인과학·산과학 Cynthia J. Holcroft 교수팀은 저출생 체중아를 조사한 결과, 출생시 저체중과 임신기간이 짧으면 어떤 뇌장애가 발생한다고 Obstetrics & Gynecology(101: 1249-1253)에 발표했다. 36%에 뇌신경장애Holcroft 교수팀은 1999년 4월∼2001년 12월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에서 출생한 체중이 약 1,500g이하인 극저출생체중아 가운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수용된 모든 유아 213명을 검토했다. 경련이나 출혈 등의 뇌장애를 보인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신생아를 비교하기 위해 전체 산모와 출생아의 진료기록카드를 정밀 조사했다.
【미국·베데스다】 미국립암연구소(NCI)가 헬리컬 CT를 이용한 폐암 스크리닝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대규모 다시설 시험을 시작한다. 미국의 4대 암 가운데 유방암, 자궁경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해 스크리닝이 효과적이지만 폐암에 대해서는 1970년대에 실시된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스크리닝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도 적극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었다. 미국폐암스크리닝시험(NLCST)은 역대 최대 규모의 폐암스크리닝에 관한 연구로서, 미국내 30개 의료기관에서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NLCST에서는 전체 흡연자(55∼74세)의 사망률에 미치는 스크리닝의 영향을 조사하게 되며, 참가자는 헬리컬 CT 또는 흉부 X선 검사를 받는 군으로 나뉜다. 피험자
【뉴욕】 미시간대학 Friedhelm Hildebrandt 교수는 변이되면 특정한 신결석증(nephronophthisis, NPHP)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분류했다. 교수는 국제적인 과학자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부모로부터 inversin이라는 유전자 변이체를 유전받은 자녀는 유아기의 신부전 원인인 NPHP 2형(NPHP2)을 일으킨다고 Nature Genetics(34:413-420)에 발표했다. NPHP는 유아·소아·청소년에게 신부전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현재 미국에서의 이환율은 100만명당 1명이지만, 치료법은 투석이나 신장이식 외에는 없는 상황이다. Hildebrandt 교수는 “현재는 진단을 통해 질환을 확인만 할뿐 치료는 불가능하다.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그 기전을 해명하는 것이 가장 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재향군인센터(SFVA MC) 내과의사이자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역학·생물 통계학 Mary A. Whooley 교수팀은 우울증을 보이는 심질환 환자의 경우 심기능이 비교적 정상이라도 우울증이 없는 심질환 환자에 비해 고통을 느끼며 QOL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고 JAMA (290:215-221)에 발표했다.Whooley 교수팀은 “우울증상이 심질환 환자의 감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는 있었지만, 환자 자신이 느끼는 컨디션은 반드시 심질환의 중증도와 비례하지 않는다는데 놀랐다”고 말한다. 또 “이 지견은 지금까지 신체 증상의 호소와 환자 자신의 감각에 상관성이 있다고 하는 생각에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때문에 우울증을 보이는 심질환 환자의 건강상태와 QOL를
【뉴욕】 미국과학아카데미(NAS) 소속 미국의학연구소(IOM) 미국암자문위원회가 소아암 생존자에서 발생하는 장애의 종류와 그 발생률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암 생존자의 약 60%가 나중에 인지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소아암에서는 두엽내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경우 백혈병이나 림프종이 약 40%를, 중추신경계의 종양이 20%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증 장애의 하나로 ‘소아가 앓았던 암이나 그 치료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발생하는 인지장애’를 제시하고 있다. 인지장애는 어려서 치료를 받은 소아, 매우 힘든 치료를 받은 소아, 척수에 화학요법을 받은 소아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소아에는 학습장애, 대인관계가 어렵고, 행동적응 장애, 장기간
【덴마크·코펜하겐】 어깨나 팔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형외과에 소개하기 전 파킨슨병(PD)의 증후가 아닌지 확인해야 될 것같다. 코펜하겐국제과학심포지엄에서 실시된 독일 메디칼트리뷴 주최 좌담회에서 가정의(1명)와 신경내과의(4명)는 이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PD환자의 치료에는 신경과의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진찰실 복도에서 보행 테스트PD를 파악하는 계기는 반드시 진전(tremor)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독일 상펜부르크 신경내과의사인 Werner E. Hofmann 박사는 “좌우측 경견완증후군(shoulder-arm-neck syndrome,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상지(上肢)를 반복하여 과도하게 사용하는 노동으로 발생하는 직업성 건강장애)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고 이 경
【미국·세인트폴】 워싱턴대학 방사선의학과 Elizabeth Aylward 박사팀은, “읽기지도를 3주만 실시해도 언어발달 장애에 의한 읽기장애(Reading Disability)를 가진 소아는 뇌스캔 결과, 정상아와 똑같은 활성패턴을 보인다”고 Neurology (61:212-219)에 발표했다. 따라서 읽기장애 소아는 정상아와 같은 뇌영역을 이용하고 있기때문에 부분적인 읽기장애는 지도를 잘 받으면 빨리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대상이 된 읽기장애아는 지능이 평균 이상이었지만, 읽기 시험에서 얻은 점수는 평균보다 약 30% 낮았다. Aylward 박사팀은 읽기장애아 또는 같은 연령의 정상아에게 뇌기능 MRI(fMRI)를 실시하여 2종류의 읽기 시험을 통해 뇌활성 패턴의 지도를 얻었다. 그
키워드:순환기내과, 감염내과, 신경과, 치매제목:고령심혈관질환자 바이러스감염되면 치매위험 상승【뉴욕】 심혈관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매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싱키대학 Timo E. Strandberg 박사는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바이러스감염과 치매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Stroke(34: 2126)에 발표했다. 3종 감염되면 위험 2.3배 대표연구자인 Strandberg 박사팀은, 심혈관질환자 383명(평균연령 80세)을 대상으로, 단순포진 1형(HSV1), 2형(HSV2),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치료 전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반응은 0∼1종이 48명(12.5%), 2종이 229명(59.8%),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경제계 앞날과 재계 화합을 위해 회장대행을 맡아달라는 전경련 회장단과 재계원로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장직을 수락했다.강 회장은 회장 수행의사를 밝히면서 “이왕 중책을 맡은 이상 전경련의 역사와 전통에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달 30일 회장단 비공개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대행으로 추대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를 맡지 않겠다고 고사해 왔다.강 회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라미화장품, 동아식품 등 당시 동아제약 계열사 회장을 거쳐 지난 81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동안 동아제약 회장직을 맡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 교수)은 12일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 환자와 보호자 및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환자 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원목실 주최로 재치와 유머 넘치는 레크레이션 강사 딱따구리의 사회로 여러 환우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차 김재욱 선생 등 18명의 노래와 장기자랑과 즉석 퀴즈와 선물증정 등으로 약 2시간 정도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소장 정형민)와 차병원제대혈은행은 오는 11월 15일(토), 분당차병원에서 제대혈 및 조혈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빙한 가운데 제대혈 연구와 세포치료 동향을 주제로 제 2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외에 일본과 이탈리아의 제대혈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 제대혈 이식이 골수 이식 건수를 앞지르고 있는 일본, 유럽 등지의 제대혈 이식 추세 발표와 함께 국제적 차원에서의 제대혈 공동 연구에 대한 협의를 하며 단순 상업적 제대혈 보관이 난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올바른 제대혈의 사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임상 연구 등이 발표된다.이번에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21세기 생명공학 시대를 이끌어 갈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
2세 이하의 영유아에 접종이 가능한 단백결합 폐구균백신 프리베나가 한국와이어스(www.wyethkorea.com)에서 출시됐다.폐구균은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특히 2세 이하의 보균율이 30% 이상으로 높은데다 놀이방,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프리베나는 Hib(b형 H 인플루엔자) 단백결합 백신의 원리를 이용하여 생후6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기존의 폐구균 백신과는 달리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높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는 “국내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나타나는 폐구균 보유율은 34.3%로 높다”면서 프리베나의 도입으로 폐구균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서울대의대 이환종 교수는 “지난 2000년 후
한독아벤티스파마의 충북 음성공장이 소방안전인증제에서1위를 차지했다.국내 최초로 실시된 이번 인증제는 기존의 소방관서 주도의 소방안전행정을 민간의 자율적인 관리체제로 전환하여 소방안전 의식과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충북 음성군 375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주의 자발적인 신청 의해 서류심사, 현장조사, 실천사례 등을 종합하여 소방안전우수 업체를 선발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003년11월에서 2005년10월까지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타임誌 인터넷판에서 건강분야에서 올해 가장 쿨(cool)한 발명품으로 선정됐다.시알리스의 뒤를 이어 천식치료제 플루미스트, 시즈낼, 인간게놈칩, 열 추적자 등이 선정됐다.타임지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위크엔드 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음식섭취와 상관없이 30분이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36시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하고 있다.이러한 지속시간 덕분에 발기부전환자는 파트너와 충분한 교감을 나눈 후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와는 차별화시켜 제2세대 발기부전치료제라고 전하고 있다.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제76회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된 VALIANT(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에서 심근경색후 (Post MI) 환자에 대한 임상 중 가장 큰 규모의 임상(14,703명)으로, 특히, 기존에 심근경색 후의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던 ACE 억제제 (ACE I)에 비해 ARB계 약물 디오반이 동등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학회에 참석한 연세대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에 따르면, ACE 억제제에 비해 ARB계 약물인 발살탄(상품명:디오반)이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나, 캡토프릴(captopril)과 발살탄을 병용치료했을 경우는 발살탄이나 캡토프릴의 단독치료 효과와 비슷하고 부작용면에서도 특별한 장점이 없었다고
전신성 폐색전증환자의 초기치료제인 아릭스트라(성분명:fondaparinux)가 미분획 헤파린(unfractionated heparin, UFH) 정맥주사의 효과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대 혈관의학 Harry Buller 박사는 “급성 항혈전 치료제로 미분획 헤파린을 사용한 지 50년이 지난 지금, MATISSE PE 연구 결과는 폐색전증 진단 즉시 모니터링이나 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피하 주사가 가능한 약제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전세계 20개국 214개 센터에서 총 2천 213명의 폐색전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MATISSE PE연구에서는 5일 이상 선택적 응고인자 Ⅹa억제제인 아릭스트라 7.5mg을 피하 주사하거나 미분획 헤파린을 지속적으로 용량 적정하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