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철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2003 세계 간질학회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난치성 간질을 유발하는 피질 이형성증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홍승철 교수는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및 기획 위원, 대한뇌혈관학회 정회원 및 간행실행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간질학회지 Epilepsia 편집위원, 미국 신경외과학회(AANS-Association of American Neurological Surgery) 회원, 미국 신경과학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2일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6개 시민단체가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는 장관퇴진 요구를 철회하라고 반박성명을 발표했다.보건의료단체는 “장관을 수시로 바꾸게 될 경우 정책의 일관성 유지는 물론 국민 대다수에게도 커다란 혼란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바, 김화중 장관이 취임한 지 불과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단체 등이 시도 때도 없이 흔들게 된다면, 국민의 보건증진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은 그 중심을 잃고 커다란 혼란 속에 휩쓸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보건의료단체는 또 지금은 장관을 교체할 시기가 아니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나아가야 할 때라며 “장관 교
타이레놀이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한국얀센은 14일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이 소비자 25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 선정한 2003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타이레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대상자 중 20~30대가 전체의 약 80%에 달해 신세대가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이밖에 각 분야별로 애니콜(삼성전자), 하이트(하이트맥주), 메가패스(KT) 등이 동시에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 교수)은 최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3호에서 여성건강회원들을 대상으로 제 1회 여성건강회원을 위한 모임 숨쉬는 건강한 삶의 부제의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여성건강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문성환 박사의(광동한방병원 내과 과장)사상체질과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신경과 김영인 교수의 미리 예방하는 뇌졸중에 관한 건강강좌에 이어 핵의학과 김성훈 교수의 PET CT 안내가 있었다.의료협력센터 왕영필 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여성은 이 나라의 기초인 가정의 기둥으로 특히 건강관리에 힘써서 가족건강의 튼튼한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24차 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외 학술상은 류마티스학회 회원이 지난 2년간 해외에 발표하였던 논문들 중 최우수 논문 1편에 주어지는 상으로서, 김 교수는‘Suppression of collagen-induced arthritis by single administration of PLGA-type II collagen nanoparticles’이라는 논문 제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2002년 4월 Arthritis and Rheumatism (IF 7.4)에 게재되었으며 본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정한 약가마진을 보장해야 제약산업이 발전합니다.” 최근 방한한 국제제약단체연맹(IFPMA) Harvey E. Bale Jr사무총장[사진]은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과 이장한 이사장(종근당 회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약사가 적정 약가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기능이 활성화될 때 R&D투자가 늘고 제약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베일 사무총장은, 제약산업은 정부가 벌이는 수도사업이나 우편사업과 비교대상이 아니며, 자선사업은 더더욱 아니라고 강조하고, 적정 마진을 보장하는 정부의 약가정책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21세기 주요 이슈가 될 제약관련 지적재산권 협상에서 한국은 미국, 일본과 더불어 3대 핵심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가진 간담회에서 김정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11월 13·14 양일간 "활성산소와 세포신호전달연구의 최신동향(Recent Advances in ROS and Cell Signaling)"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위원인 Dr. Eric N. Olson을 비롯한 세계적인 대가들이 대거 참여했다.또한 국내 연자로는 서울의대 박 상철, 서울약대 김규원, 원광의대 정헌택, KAIST 고규영, 경희의대 하주헌 교수등이 발표했다.
타이레놀로 유명한 얀센을 창업한 폴 얀센 박사[사진]가 향년 77세로 로마에서 사망했다.얀센 박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의약품 연구자로 정신의학, 마취와 통증관리, 정신의학, 균학 그리고 위장병학 등의 질병분야 연구업적을 남겼다.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22개의 명예 박사학위와 1백여개의 의약품 관련 특허를 보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 개발에 전념해 왔다.지난 30년간 80여종의 신약을 개발해 온 얀센은 현재 마취제 펜타닐, 위운동개선제 모티리움, 진균치료제 스포라녹스, 정신분열증치료제 리스페달 등을 주력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비강(콧속)을 잘 관리하면 코감기나 코막힘, 급·만성 비염 등의 이비인후과 감염질환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기존에는 콧속을 청결하게 하는데 생리식염수를 이용했으나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코의 건강과 비염 예방을 위해 비강을 아침저녁 양치질하듯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이미 유럽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사용돼 왔으며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 피지오머가 전체 비강세척제 시장의 32% 이상을 차지, 대표적인 비강청결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국내 역시 천연 해수로 만들어진 비강세척제인 피지오머가 그 시장을 넓히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 17일 오전 9시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회 생명공학제품 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대전 소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본 심포지움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 산업과 관련 '연구에서 제품화까지(From bench to the market)'라는 주제하에 올해는 생물유래 의약품 개발의 최근 연구동향 및 상품화와 허가를 위한 평가기술 및 관리 등 전반에 걸쳐 국내의 산·학·연·관의 전문가가 모여 국내 현황 및 국제적인 추세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심포지움 내용은 ▷제1부 생명공학제품의 개발(Development of Biotechnology Products) ▷제2부 생명공학제품의 평가(Ev
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이혁)는 제5회 수상자로 전종휘 교수(인제대학교 명예교수)와 도법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실상사 주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월 25일(화요일) 오전 10시 인제대학교 백병원 인당관 9층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인제인성대상은 인제대학교의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솔선수범해 온 시민을 선발하여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인제대학교 백낙환 이사장이 제정하여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베트남 국립아동병원(Vietnam National Hospital) 의료진 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11월 10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 2개월간의 어린이 심장병수술 연수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전자가 시행하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3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이 현지에서 베트남 심장병환아 4명을 수술했으며, 현재 2차 사업으로 현지 의료진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것이다.이번에 방문한 베트남 국립아동병원 의료진은 소아과 의사 1명, 흉부외과 의사 1명, 마취과 의사 2명, 심폐기사 1명 등 총 5명이며, 이들은 11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삼성서울병원의 소아심장병수술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한편 11월 말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회장 김부성)는 6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을 개정, 현재 2명의 부회장을 3명으로 증원하고 새 부회장단에 남궁성은 의무원장(가톨릭중앙의료원), 김효철 의료원장(아주대의료원), 윤충 의료원장(경희대의료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남궁성은부회장은 경영담당으로, 김효철부회장은 보험담당, 윤충부회장은 노사문제를 담당하는 부회장으로 각각 위촉하는 한편 기획간사에 홍승길 의료원장(고려대의료원)을 임명했다. 협의회는 특히 각 부회장 산하에 경영·보험·노사위원회를 두고 각 부회장이 당연직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위원장 및 위원은 담당 부회장이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회의에 앞서 하권익원장(보훈병원)의 병원경영의 현장과 김극수 전국대학병원경리부서장협의회 회장의
아주대병원이 13일 오후 2시 PET CT(General Electric Co, Discovery ST + 8 slice CT)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자진료에 들어갔다.PET 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과 단층컴퓨터 촬영기(CT)를 결합한 첨단 진단 영상장비. PET CT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세포의 생화학적 변화와 함께 우수한 해부학적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암과 심장질환의 조기 발견, 예후 등에 매우 유용하다.특히, 이번에 아주대병원이 도입한 PET CT는 GE사의 최신 기종으로, 기존 PET 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우수한 장비로 1회 약 20분 정도면 전신의 암 평가가 가능하다.가동식에 이어 개최된 심포지움은‘PET CT의 유용성’을 주제로, ▲갑상선암에서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혈중 항체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거부반응 위험을 피하면서도 신장을 이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메이요클리닉 장기이식팀이 개발했다. 또한 피츠버그대학 이식팀 역시 이식 전 면역억제를 이용하는 방법을 시도 중이다. 혈장교환해 항체 제거 메이요클리닉 James M. Gloor박사팀[사진]은 이식하기 전에 혈액을 여과하여 항체를 제거시키고 이식장기에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 29명에게 이식을 시도한 결과, 23명이 이식 1~3년 후에도 신장 기능을 양호하게 유지시켰다. 메이요클리닉 이식팀의 새로운 이식방법이 다른 이식병원과 다른 점은 단순히 항체의 유무 뿐만이 아니라 혈중 항체수치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팀에서는 이식 예정 환자에 대해 연속해서 혈장을 교환하고 있다. 이식
【뉴욕】대장내시경검사에서 선종성 폴립이 발견된 환자에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선종 재발을 예방하는 것으로 미국립암연구소암연구센터 Joseph A. Tangera박사팀에 의해 Cancer Causes and Control(14:403-411)에 발표됐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NSAID가 대장의 신생물이나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증명됐지만 NNSAID와 선종 재발의 관련에 대한 전향적 에비던스는 거의 나와있지 않다. Tangera박사팀은 Polyp Prevention Trial(PPT)의 피험자 1,905명을 대상으로 NSAID의 사용과 선종 재발의 관련을 조사하는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피험자는 시험시작 당시(T0), 1년 후(T1) 및 4년 후(T4) 또는 T1후 시험 종료시에
【스위스·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인터선프로젝트(Intersun Project)는 국제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세계적으로 자외선(UV)노출 위험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과다노출 예방책을 세우기위해 학교 자외선방지 패키지(school sun protection package)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는 1)학교와 교사를 위한 효과적인 노출방지 교육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가이드북 2)학생용 실용교재 3)초등학교에서의 노출방지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교재―등 3종류의 소책자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에서 노출시간 길어 전세계적으로 매년 200만~300만명이 새로 비흑색종 피부암을 일으키고 있으며 흑색종 및 다른 피부암에 의한 사망은 연간 약 6만 6천명이 발생하고 있다. 피부암 원인의
【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신경과 Catarina Lundberg씨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자가운전자와 교통사고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뇌조직속이나 각종 운전에 필요한 능력이 퇴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undberg씨에 의하면 초기 치매를 동반하는 고령 운전자 중에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교통상황이 어려우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고령자의 지적기능 장애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나 뇌졸중, 심질환 등 건강상의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치매나 뇌졸중은 공간인식, 민첩성, 신속성, 판단력 등 운전에 필요한 고도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역시 인지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Lundberg씨
【스위스·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공중위생부문 Christopher J. Murray박사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3종 혼합백신(DTP3)의 백신접종률과 45개국에서 실시된 인구통계건강조사(DHS)의 세대조사 결과를 비교하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Lancet(362:1022-1027)에 발표했다. 백신 접종률은 세대조사에서 보고된 것보다 높게 나타나, Murray박사는 “접종률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이터의 타당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략적 데이터 보고 경향있어 공적부문에 사용된 백신만 보고 정보시스템 부족으로 정확히 전달 안돼 재정적인 문제로 데이터 왜곡되기도 박사팀은 소아에서 백신접종의 유효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이용하여 DHS가 1990~2000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했다. 공식
【미국·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신경학과 Emily Klatte 박사팀은, OSU 기억장애 클리닉이 실시한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병(AD) 환자 130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염산도네페질(아리셉트)과 비타민E를 병용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Alzheimer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17:113-116)에 발표했다. 이 2가지 약제를 각각 하루 5mg 이상 및 1,000 IU를 1년간 복용한 환자는, 모두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의 성적이 훨씬 우수했다. Klatte 박사에 따르면,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와 비타민 E는 다른 작용 기전으로 작용하기때문에 병용요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