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오는 9일과 15일, 부산 왈레스기념침례병원(병원장 이동열) 및 메리놀병원(병원장 하용달)과 각각 공동연구진료기관 협력 조인을 기념하는 공동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 후 첫 번째 갖는 실질적 교류로 병원 대 병원간의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는 왈레스기념침례병원 12층에서 부산지역 개원의를 위한 내과연수강좌를 겸해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를 비롯해 ''소화성 궤양의 진단 및 치료(침례병원 소화기내과 김영묵 과장)'' 등 7명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미국 미시시피 의과대학 Daniel W. Jones 교수가 초청되어 ''고혈압관리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메리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중열 교수의 ''당뇨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메리놀병원 신장내과 이동렬 과장의 ''당뇨성 신장병증'' 등 5명의 강좌가 이어질 예정.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각 지역 간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형태의 의료문화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