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자를 봐주고 있는 50대 남성 A씨. A씨는 몇달 전 부터 목과 팔에 저림과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이를 돌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혹시 목 디스크 증상일 수도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후종인대골화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의료진의 설명에 깜짝 놀랐다.40~60대 노년기에 이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후종인대골화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침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후종인대골화증은 주로 노년기에 발병하며 목부터 어깨, 팔, 손, 옆구리에 이르는 신체 전반적인 부분에서 통증과 감각이상,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는
고령남성의 빈혈은비척추골절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남성의 골다공증성 골절을 관찰한 MrOS 연구를 이용해 고령남성의 빈혈과 척추 및 비척추골절 위험의 관련성을분석,저널 오브 클리니컬 엔도크리놀로지 앤드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빈혈은 뇌경색, 돌발성난청 등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 헤모글로빈이 낮아지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심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혈전, 색전, 혈류저하, 경련 등으로 인한 와우의 혈관장애로 보고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으로혼자 걸을 수 있고 고관절치환술과 골절경험이 없으며 전체 혈구 측정이 가능한3,632명. 이들을 7.2년(중앙치)간 추적관찰한
한국다케다제약의 다발공수종 경구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과거 1개 이상의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하는 경우에 한해서다.첫 번째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인 닌라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프로테아좀과 가역적으로 결합 억제하는 것으로 입증됐다.식약처의 이번 시판 허가 결정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한 닌라로의 무작위 이중맹검 3상 임상시험 결과(TOURMALINE-MM1 연구)에 근거했다.임상시험에 따르면 '닌라로+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투여군은 '위약+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투여군에 비해 무진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김 교수는 무릎 및 엉덩이관절 치료 전문가로 연구도 활발히 시행하여 국내·외 50여 편 이상의 논문을 제출했으며,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대한골다공증학회에서 퇴행성 무릎관절염 및 뼈 강도측정법 개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의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r.PNT가 스프레이형 고함량 비타민 제품인 ‘에브리D’를 출시했다.에브리D는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D를 집중적으로 보충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주성분인 활성형 비타민 D3는 성인 하루 권장섭취량(400IU)의 2.5배에 달하는 1000IU가 들어있어뼈형성 촉진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특히 에브리D는 입과 음식 등에 간편히 뿌려 섭취할 수 있는 액상형 스프레이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이 빠르고 합성 보존료와 유화제, 감미료 등이 첨가돼 있지 않아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에브리D와 함께 출시된 어린이용 ‘에브리D키즈’는 비타민 D3가 유·소아 하루 권장섭취량인 400IU 함유돼 있다.D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정형외과 이광복[사진] 교수와 문영재 연구원의 논문이 SCI급 비디오저널인 ‘Journal of Visualized Experiments(JoVE)’ 에 게재됐다.JoVE는 일반적인 논문과 다르게 실험방법을 비디오로 제작하여 다른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저널로 생명과학과 의학, 화학, 물리학, 행동과학, 환경과학, 발달생명 등의 분야에 공헌하고 있다.이번에 게재된 비디오 논문은 이광복 교수의 다수 논문을 고찰한 JoVE 편집장의 요청으로 제작되었으며, ‘척추경 나사의 삽입 방법에 대한 전 임상단계(대동물)의 연구’ 로 골다공증 환자에게 척추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척추경의 이완을 극복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시했다.
중년이상 여성의 코골기가 골절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과 김덕원 교수팀은 국내 중년 이상 여성의 골절위험 요소 가운데 코골이가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BioMed Central(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발표했다.교수팀이 이용한 자료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HGS)의 10년간(2001~2011년) 데이터. 대상자는 40세 이상 6,189명(여성 3,220명)이다.이들에게 골절 유발 위험요소로 나이, 키, 허리둘레, 흡연, 음주, 비만지수(BMI), 고혈압, 당뇨, 류마티스관절염, 골다공증치료경험 등과 함께 심한 코골이를 추가해 골절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심한 코골이의 기준은 '옆방에서 들린 정도의 큰 소리의 코골이 또는
고려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가 오는 7월 1일(토)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당뇨,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핵심 정리-무엇을, 언제, 어떻게 쓸 것인가?(안암병원 김남훈 교수), ▲비만, 비만 치료 정말 약으로 가능할까?-비만 치료 약제의 허와 실(구로병원 류혜진 교수, ▲골대사,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전략-환자 맞춤 치료(안암병원 김희영 교수), ▲갑상선, 대학병원 안보내고 갑상선 치료하기-개정권고안 업데이트(안암병원 안지현 교수), ▲내분비 관련 임상논문 및 의학기사-제대로 읽고 적용하기(안암병원 김신곤 교수), ▲패널토의(안암병원 김남훈 교수, 안산병원 유지희 교수) 등의 강연이 열린다.등록비는 사전등록(6월 26일까지) 2만원
젊을 때 보다 키가 2cm 줄어든 중고령자는 낙상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이타마의대 보건의료학연구팀은 별도의 간호가 필요없는 남녀 중고령자 460명(남성 204명, 69.7±5.3세)을 대상으로 키의 변화 및 체력 조사와 함께 과거 1년간 낙상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최종 응답자 380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당시 보다 키가 2cm 이상 줄어든 약 150명에서는 낙상발생률이 20%였다. 반면 줄어든 폭이 2cm 이하이면 낙상 경험이 10%로 절반이나 낮았다.또한 키가 많이 줄어들면 한쪽 발로 서있는 시간이 평균 20초로 짧아지는 등 체력검사 결과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키가 줄어드는 것은 척추의 압박골절 뿐만 아니라 근력저하와 연골 감소도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에 보험급여를 적용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9일 "제약사가 제시한 가격이 고가로서 항암제 효과 등 개선 대비 비용 범위를 훨씬 초과해 급여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6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약평위는 그러나 "입랜스의 임상적 측면의 유용성과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 "향후 제약사가 가격을 인하하고 비용 효과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조속히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약평위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약물은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프리필드시린지, 한국노바티스의 판상건성치료제 코센틱스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프리필드시린지,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센소레디펜, 만성심부전치료제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전상훈)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노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 1회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김경민 교수는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에 대한 국내 역학에 관한 중요한 학술적 연구를 국내외 다수 저명 학술지에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B형 간염치료의 포인트는 내성에서 안전성으로 이동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24일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안 교수는 "기존에 만성B형 간염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현상 유지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간혹 완치되는 환자도 있다"면서 "이제는 약물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완치하는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내성 보다 안전성으로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만성 B형 간염환자의 고령화가 한 원인이다. 안 교수에 따르면 50세 이상 만성 B형간염 환자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골다공증, 신장질환 등의 동반률 및 위험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
지난해 갑작스런 회전성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병인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 환자가 100만명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이석증환자수는 80만명으로 5년새 2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이석증(耳石症)이란 말 그대로 '귀에 돌이 있다'는 뜻. 여기서 돌은 실제로는 칼슘덩어리다.내이(內耳)는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기관으로 난형낭이라는 이석기관에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기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본래 자리를 이탈하면 움직일 때 마다 회전성 어지럼을 느끼게 된다.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젖힐 때, 혹은 누울 때 등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럼증이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특정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면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
대한폐경학회가 한국유방암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으로 4월 12일 오후 6시 양재역 엘타워 스포타임 5층 멜론홀에서 '폐경호르몬요법과 암'을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한다.
비판만증성심방세동(NVAF)환자의 항응고요법으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가 와파린 보다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홍콩대학과 퀸메리대학 연구팀은 홍콩내 병원 데이터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연구에서 프라닥사나 와파린을 투여받은 NVAF 신규 환자의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을 비교해 JAMA에 발표했다.NVAF 신규 환자수는 프라닥사 투여군 3천 2백여명과 와파린투여군 4천 8백여명으로 총 5만 1천여명. 여성이 50%, 평균 74세였다.추적하는 동안 104명(프라닥사군 32명, 와파린군 72명)에서 골다공증성골절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프라닥사군은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와파린군 대비 발생률 비율(IRR)은 0.38(95%CI 0.22~0.66)이
랄록시펜+비타민D '라본디캡슐', 경제적 가격 책정할듯특허기술 폴리캡 적용해 알약 크기 줄이고 상호작용 최소기존 골다공증치료제 랄록시펜에 비타민D를 합친 세계 첫 복합치료제 '라본디캡슐'이 출시됐다.한미약품은 지난 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라본디캡슐'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라본디에는 한미의 특허 제제기술 '폴리캡(Poly Cap)'이 적용됐다. 따라서 기존 따로 복용하던 비타민D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약물의 안정성 및 상호작용을 최소화했다.또한 랄록시펜은 장기투여시 비전형 대퇴골 골절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할 수 있어 3~5년 복용하면 잠시 중단해야 하지만, 라본디는 병합제인 만큼 여성의 폐경
수면부족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크리스틴 스완슨(Christine Swanson) 교수는 건강한 남성 10명(20~27세 6명, 55~65세 4명)을 대상으로수면과 골다공증의 관련성을 알아본결과를 Endocrin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에매일 전날보다 4시간씩 늦게 재우는 등 하루 수면시간을 평균 5.6시간으로 제한하고 이를 3주간 반복했다.식사는 일상과동일한 양과 칼로리를 제공했다.실험 전후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3주 후 모든 참가자의 골형성마커인 P1NP 수준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특히 젊은 남성에서 더 두드러졌는데(27%대 18%) 이는 골형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골재흡수 마커인 CTX 수치 역시변화가
술에 약한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골절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특징을 갖고 있으며,여기에 알코올분해효소까지 적으면 뼈가 더 약해질 수 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알코올 분해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ALDH2'에 착안했다. 이 유전자 기능이 약한 사람은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해 술에 약하다.중년~고령층 여성의 고관절 골절환자 92명과 그렇지 않은 여성 48명의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골절 환자 가운데 이 유전자 기능이 약한 사람은 58%였지만, 골절되지 않은 사람에서는 35%였다.나이 등 영향 요인을 제외해 비교하면 유전자 기능이 약한 사람의 골절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변동원)가 4월 2일(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년 울산 골다공증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골다공증 분야의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골다공증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총 4부로 진행되는 이번 울산 골다공증 연수강좌(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평점)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은 대한골대사학회 홈페이지(www.ksbmr.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갱년기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사망위험을 낮추고 관상동맥에 축적되는 플라크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야오브 안슨(Yoav Arnson) 교수가 HRT가 관상동맥 석회화와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ACC 2017)에서 발표했다.HRT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 마커를 개선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암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도 나오는 등 수십년간 논란 거리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1998~2012년 CT검사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점수를 측정한 무증후 폐경여성환자 4천 2백여명(평균 62.4세).대상자의 41%가 CT검사 당시 HRT를 받고 있었다. HRT 시행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