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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돌멩이가? 이석증 치료와 예방법
입력 : 2017.05.10 16:16  수정 : 2017.07.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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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갑작스런 회전성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병인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 환자가 100만명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이석증환자수는 80만명으로 5년새 2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석증(耳石症)이란 말 그대로 '귀에 돌이 있다'는 뜻. 여기서 돌은 실제로는 칼슘덩어리다.

내이(內耳)는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기관으로 난형낭이라는 이석기관에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기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본래 자리를 이탈하면 움직일 때 마다 회전성 어지럼을 느끼게 된다.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젖힐 때, 혹은 누울 때 등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럼증이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특정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면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노화나 칼슘대사장애, 골다공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를 세게 부딪치거나 거꾸로 하는 자세를 심하게 했을 경우에도 이석증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며, 전정신경염, 중이염, 돌발성 난청 등 귀 질환을 앓은 이후에도 이석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이석증은 가만 놔두어도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머리나 몸을 급격히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특히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고, 취침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게 좋다.

필요에 따라서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특정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게 하는 습관화 운동을 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세반고리관을 막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 교수는 "평소에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리를 거꾸로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를 피하고, 마사지나 안마기의 사용 등으로 머리 쪽에 충격을 주지 않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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