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체형에 가장 적합하고 수명이 가장 긴 '한국형 인공고관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미국 FDA 승인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추진하는 선도의료기술개발사업(G7과제)의 연구지원을 받은 고려대 김성곤 교수는 인공고관절 개발 연구를 수행,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 판매허가에 이어 올 2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이번에 승인받은 한국형 인공고관절은 세계적 기관인 독일 엔도랩사에서 시험한 결과, 인공관절의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인 '마모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기록돼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인공관절로 평가됐다.한국형 인공고관절의 선전은 미국 내 5대 인공관절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는 미국 FDA 승인을 국내 자체 기술로 아시아권
무릎이나 고관절에 변형성관절증(OA)이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5배 높다고 스위스-영국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 증상과 X선 검사 결과 무릎 또는 고관절 OA로 진단받은 35세 이상의 잉글랜드 국민 1,163명을 14년간 추적관찰해, 나이와 성별에 의한 표준화 사망비(SMR)과 질환별 사망위험비(HR)를 산출했다.그 결과, OA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SMR 1,55). 초과사망은 모든 질환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심혈관사망(1.71)과 치매관련사망(1.99)이 많았다.사망률은 나이에 비례해 높아졌으며(P
[독일 라이프치히]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진통제가 류마티스관절염(RA)이나 변형성관절증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라이프치히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마티아스 피에르(Matthias Pierer) 박사는 "비(非)암성 만성동통에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지만 RA나 변형성관절증에는 효과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Aktuelle Rheumatologie에 발표했다.마약성진통제는 암성동통, 중증 급성동통, 주술기 동통을 줄이는데 필수지만 비암성 만성동통에도 사용할 수 있다.최근 비암성 만성동통에 권장하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편으로 부작용, 내약성, 의존성, 금단증상 발생 위험 때문에 사용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다른 동통완화요법과 병용해야비암성 만성동통에 대한 마약성진통제 투여에
대한고관절학회(회장 김희중)가 인공고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고관절 수술에 대한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권고안’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정맥혈전색전증(VTE)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가이드라인을 인용하는데 그쳤다.특징을 살펴보면,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인자와 출혈 위험인자를 구분하고, 이들의 위험도를 ‘표준’과 ‘고 위험도’로 나누었다. 또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고관절 골절수술별로 위험도군을 분류하여 각기 다른 예방권고안이 적용되도록 했다.따라서 각각의 위험정도에 따라서 아스피린, 와파린, 리바록사반 등의 약물요법과 항혈전스타킹, 간헐적 공기압박장치 등의 물리적 방법을 단독 또는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3월 22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2회 함춘대상 을 수상했다.함춘대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회원 중에서 자기의 생애를 통하여 학술연구, 의료봉사, 사회공헌의 부문에서 인류복지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했거나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의료계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유 원장은 1986년 X-ray 촬영기를 장착한 이동순회무료진료 차량을 처음으로 제작해 25년간(2010년까지) 휴전선이 있는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부터 제주도 서귀포까지 전국의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고 있다.그가 지금까지 시행한 무료봉사 진료수는 345회. 약 6만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약 150여건의 무료수술을 시술했
Xa억제제 아픽사반 출혈없이 뇌졸중·전신성색전증 위험 줄여~와파린 사용못하는심방세동 환자~심방세동 환자 중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아스피린을 복용시키지만 효과가 낮아 새로운 약제가 요구돼 왔다. 그 중 하나인 Xa억제제 아픽사반(BMS사)은 아스피린에 비해 출혈증가 없이 뇌졸중 전신성 색전증 위험을 줄인다는 사실이 AVERROES 시험에서 밝혀졌다. 독일 에센대학 뇌졸중센터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Hans-Christoph Diener) 교수가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발표했다. 이 논문은 NEJM에도 게재됐다.확실한 효과 발견해 임상시험 조기 중단노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방세동은 심원성 뇌색전증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치료를 실시한다. 와파린은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치료 영역이
바이엘헬스케어가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심부정맥 혈전증(DVT) 치료, 재발성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색전증(PE) 예방 등의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안전청(EMA)에 판매 신청했다.자렐토는 또한 고관절 또은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약으로 미식품의약품안전청(FDA) 허가 신청에 필요한 모든 자료가 제출돼 허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인공고관절의 마모를 최소화시키는 최적의 유활 농도가 증명됐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는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은 지 10년 이상이 된 환자의 코발트-크롬 인공관절을 대상으로 우혈청 알부민(BSA: Bovine Serum Albumin) 용액을 윤활유로 이용해 최적의 수치를 알아보았다.우선 원자력 현미경으로 마찰계수를 측정한 결과 BSA 용액이 10㎎/㎖일 때 마찰계수가 0.195㎛, 20㎎/㎖ 때 0.087㎛, 30㎎/㎖일 때 0.069㎛로 낮아져 BSA용액의 용량와 마찰계수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증명됐다.단 40㎎/㎖일 때는 0.066㎛으로 30㎎/㎖ 때와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없어 30㎎/㎖ 이상의 농도에서는 마찰계수를 낮추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가 2010년도 제12회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인공 고관절 치환술에 사용되는 세라믹 복합체에 대한 최적의 소독 방법"이란 제목의 논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이 논문은 생체 의학용 재료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지이며 SCI 잡지인 Journal of Biomedical Materials Research에도 게재되었다.
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최원식 교수의 논문이 의학 분야 최신 정보와 해외 주요 논문을 소개하는 미국의 의학 웹저널 MD링스(http://www.mdlinx.com)에 ‘고령의 불안정성 대퇴전자간 골절 환자에서의 무시멘트 고관절 치환술’의 제목으로 소개됐으며, 이 논문은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회지인 CiOS(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게재된 바 있다.
베링거 인겔하임의 새 항응고제 프라닥사가 미국에서 심방세동 치료 적응증으로 처음 승인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19일 프라닥사를 비판막증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병을 억제하는 적응증으로 승인했다. 프라닥사는 와파린에 비해 뇌졸중 예방 효과가 높으면서 출혈 위험은 낮은데다 혈액응고 모니터링과 용량 조절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아왔다.지난해 발표 RE-LY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프라닥사는 이미 인공고관절치환술이나 인공무릎관절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 적응증으로 세계 75 개국에서 승인돼 있다.FDA가 이번 승인의 근거로 삼은 연구는 지난해 ESC Congress 2009에서 발표된 RE-LY 시험(N Engl J Med 2009; 361 : 1139-1151). 이
런던-손목골절은 개인과 공중보건상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고령자 신체장애의 큰 요인이 된다고 노스웨스턴대학 베아트리체 에드워즈(Beatrice J. Edwards)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손목골절은 고령자에 많이 나타나는 팔골절로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문을 열때 그리고 음식을 자를 때, 열쇠를 사용할 때 의자에서 일어날 때 등 일상생활 동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그러나 손목골절이 기능[통상의 일상생활동작(ADL)] 저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에드워즈 교수는 고령여성을 대상으로 손목골절의 영향력을 검토했다. 대상은 손목골절이나 고관절골절의 기왕력이 없는 65세 이상 건강한 여성 6,107명.기능저하 척도로는 (1)식사준비를 할 수 있다 (2)중노동의 가사를 할
인공무릎과 엉덩이관절(고관절) 등 인공관절의 국내 시장 규모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힌 인공관절의 국내 생산 및 수입량 분석에 따르면 2006년에는 13.9%를 시작으로 07년에는 12.4%, 08년에는 12.1%, 09년에는 13.3%로 드러났다.특히 인공 무릎관절은 연평균 약 12%의 고성장을 보였으며, 2009년 현재 시장규모가 약 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공 엉덩이관절은 퇴행성 병변, 골절, 및 종양 등으로 인해 병변이 발생한 엉덩이관절을 대체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평균 약 8%의 성장을 보였다. 시장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나타났다.기타 인공관절로는 어깨관절(12억), 발목관절(8억), 팔꿈치(6억), 손가락 및 발가락 관절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가 미국 조지타운대학 샘 W 비젤 교수 등과 함께 미국 정형외과학 전문서적을 공동으로 집필했다.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서적(Operative Techniques in Orthopaedic Surgery)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700여명이 공동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 의대 교수로는 유일한 김강일 교수는 고관절 표면치환술 분야를 집필했다.
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
만성요통 및 변형성요추증(degenerative lumbar osteoarthritis) 환자에게는 글루코사민을 투여해도 통증 관련 장애를 줄이지 못한다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필립 윌켄스(Philip Wilkens)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전체 시험기간 통해 위약군과 유의차 없어글루코사민은 연골을 재생시키고 항염증작용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윌켄스 교수에 따르면 글루코사민은 변형성관절증(OA)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메타분석이나 검토에서도 무릎과 고관절 OA에 약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교수는 똑같이 연골 파괴와 염증을 보이는 변형성요추층에서도 글루코사민이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골다공증 주사치료제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1일 미FDA 승인을 받았다.며칠전 EU승인도 받은 프롤리아는 골 파괴 속도를 늦추고 골질량과 골 장력을 높이는 약물로 6개월에 한번 피하투여한다.이번 승인은 예상보다 빨리 내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FDA는 "페경여성의 골다공증 환자에게 척추골절과 척추 외골절, 고관절 골절 등이 발생할 위험을 낮추고, 골 대사를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해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100%가 되면 병원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미시간대학 보건시스템 정형외과 연수의 피터 쉴링(Peter L. Schilling) 박사가 Medical Care에 발표했다.쉴링 박사의 이번 결과는 미시간주 내 39개 의료시설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환자 16만 6,920례를 대상으로 검토한 연구에서 얻어졌다.적정선은 알 수 없어쉴링 박사는 이번 대상 시설의 병상 가동률을 2003년부터 2006년에 걸쳐 산출했다. 심근경색, 울혈성심부전, 뇌졸중, 폐렴, 고관절골절 또는 소화관출혈 때문에 응급실에서 진찰받은 후 입원한 환자를 분석에 포함시켰다.또 병원내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로서 (1)병상가동률 (2)간호사수 (3)주말 입원 (4)계절성 인플루엔
인공관절전치환술(THR) 이후 스타틴을 사용하면 재치환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실험 및 임상연구에서 스타틴은 골대사와 염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타틴이 THR 이후 재치환술 위험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덴마크 고관절치환등록(Hip Arthroplasty Registry)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1996~2005년(10년)에 THR재치환술을 처음받은 2,394례와 재치환술이 필요한 대조군 THR 환자 2,394례.조건부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해 스타틴 사용에 의한 THR 재치환술의 상대적 위험(RR)을 산출했다.등록된 THR 환자 5만 7,581례의 10년간 누
검증된 골다공증 치료성분과 비타민D 포사맥스플러스디1일 권장량 800IU 함유로 뼈파괴 차단과 뼈생성 동시에중년 여성에게 폐경과 함께 엄습해오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우리나라 60대 이상 여성의 절반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세 명의 여성 중 한 명 정도가 일생 동안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한다 . 특히, 최근 한국인 50 세 이상 여성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40%에 이르며 그 심각성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골절 후 1년 내 사망하는 등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괜찮겠지” 라는 방심은 금물이다.흔히 골다공증이라고 하면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섭취를 떠올리지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