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손목골절은 개인과 공중보건상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고령자 신체장애의 큰 요인이 된다고 노스웨스턴대학 베아트리체 에드워즈(Beatrice J. Edwards)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

손목골절은 고령자에 많이 나타나는 팔골절로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문을 열때 그리고 음식을 자를 때, 열쇠를 사용할 때 의자에서 일어날 때 등 일상생활 동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손목골절이 기능[통상의 일상생활동작(ADL)] 저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에드워즈 교수는 고령여성을 대상으로 손목골절의 영향력을 검토했다. 대상은 손목골절이나 고관절골절의 기왕력이 없는 65세 이상 건강한 여성 6,107명.

기능저하 척도로는 (1)식사준비를 할 수 있다 (2)중노동의 가사를 할 수 있다 (3)10층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 (4)장을 볼 수 있다 (5)차에서 내릴 수 있다-의 5가지 ADL을 이용했다. 평균 7.6년간 약 2년마다 피험자를 조사했다.

시험기간 중 268명에서 손목골절이 발생했다. 이들 여성에서는 손목골절이 없었던 여성에 비해 인구통계학적 요인이나 생활요인으로 보정해도 임상적으로 심각한 기능저하가 약 50% 많은 경향을 보였다.

손목골절이 기능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낙상, 당뇨병, 관절염 등 확인된 기존 위험인자와 동일한 임상적 중요성을 갖고 있었다.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는 손목골절이 개인, 공중보건 및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면 의미를 부여해다.

교수는 손목골절을 예방하고 손목골절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재활을 촉진시키는 등 손목골절의 영향에 관한 사회적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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