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전치환술(THR) 이후 스타틴을 사용하면 재치환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

실험 및 임상연구에서 스타틴은 골대사와 염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타틴이 THR 이후 재치환술 위험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덴마크 고관절치환등록(Hip Arthroplasty Registry)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1996~2005년(10년)에 THR재치환술을 처음받은 2,394례와 재치환술이 필요한 대조군 THR 환자 2,394례.

조건부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해 스타틴 사용에 의한 THR 재치환술의 상대적 위험(RR)을 산출했다.

등록된 THR 환자 5만 7,581례의 10년간 누적 재치환술률은 8.9%였다. 분석 결과, THR 이후 스타틴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재치환술을 받는 비율이 3분의 1로 크게 적었다(RR 0.34, 95% 신뢰구간 0.28~0.41).

특히 심부감염증, 무균성완화, 탈구, 인공관절주변 골절에 의한 재치환술 위험을 낮췄다.

한편 통증이나 임플란트 실패에 따른 재치환술 위험은 스타틴 사용군과 비사용군에서 차이는 없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