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1주간에 여러번 한번에 몇시간이나 걸리는 혈액투석은 신장병 환자에게 큰 부담이다.글래스고우 웨스턴병원의 조안나 러스 파월(Joanna Ruth Powell) 박사팀은 수면시에 혈액투석을 실시하면 외래에서 투석받는 경우에 비해 매우 편리하고 유익하다고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6시간 이상 투석혈액투석은 인산염과 요소 등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대개 1회 당 3~5시간 치료를 주 3회 정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부담되는 빈도로 투석을 받아도 대부분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부족하다.이를 대체하기 위해 주 3회 하루 입원해 6시간 이상 장시간 혈액투석(long overnight hemodial
【뉴욕】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조지 슈왈츠(George J. Schwartz) 교수팀이 정기 진찰시 수집한 파라미터만으로도 저렴하고 빠르게 소아의 신장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새 추정사구체여과량(eGFR) 산출식을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GFR을 기준으로 사용기존 소아의 신기능 측정에는 시간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정작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내인성 크레아티닌클리어런스가 eGFR 측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슈왈츠 교수팀은 새로운 산출식을 만들기 위해 소아의 만성신장병(CKiD) 코호트에 등록된 소아 349례(1~16세)의 베이스라인 당시 얻은 측정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오헥솔(iohe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룰란 파레크(Rulan S. Parekh) 박사팀은 투석을 받고 있는 신부전환자 1,041례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실시한 결과, 심장돌연사(SCD)는 빈도가 높은 사망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혈청알부민 수치가 낮거나 고감도 C반응성단백(hsCRP)과 인타류킨(IL)-6치가 높아지면 SCD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은 직접적이며 기존 심혈관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이라고 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염증·영양불량과 관련파레크 박사팀은 등록 당시 투석시작 45일(중앙치)된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2.5년(중앙치)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말기신부전(ESRD) 환자 658례가 사망하고 그 중 146례(전체 사망의 22.2%)의
【시카고】 하버드대학 볼프강 윙클마이어(Wolfgang C. Winkelmayer) 박사팀은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는 해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2∼15% 낮다고 JAMA에 발표했다. 지속적 예방효과 가능성최근 연구에서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지대의 저산소로 인해 철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클마이어 박사팀은 투석환자의 거주지역 표고와 사망률이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투석환자에 관한 등록을 이용하여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하여 연구의 등록 요건을 만족하는 80만 4,812례의 ES
【시카고】인이 들어간 식품첨가물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말기 신질환(ESRD) 환자의 혈청 인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트로헬스의료센터와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케더린 설리번(Catherine Sullivan)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 고인혈증은 심질환·뼈질환 발병중등도∼중증의 신장병 환자에서는 인을 몸밖으로 배설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인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인의 섭취량이 많으면 그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ESRD 환자에서는 혈청의 인 수치가 5.5mg/dL를 넘으면 사망이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사망 위험은 20∼40%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고인혈증은 심질환이나 뼈질환 등 여러가지 건강 위험에도 관여하고 있다. ESRD 환자는 고인혈증 예방을
【샌프란시스코】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소아과 멜빈 헤이먼(Melvin Heyman) 교수팀은 염증성장질환(IBD)으로 진단된 소아 78례의 혈중 엽산치를 측정한 결과, 환아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수치가 매우 높았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성인환자에서는 낮아이번 지견은 IBD 환자에 엽산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는 통설에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UCSF 소아 IBD 프로그램 부장이기도 한 헤이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엽산의 역할과 젊은 층 환자에서 IBD 발현의 유전적 기반 연구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IBD에는 궤양성대장염이나 만성크론병 등이 포함된다. IBD
【워싱턴】 성요한병원의료센터 로버트 프로벤자노(Robert Provenzano) 박사팀이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빠르고 대량으로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철제 정맥주사 페루목시톨(ferumoxytol)이 혈액투석 중인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철결핍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된 이 지견은 페루목시톨이 CKD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약 절반이 Hb치 1g/dL 이상 달성투석은 혈액을 체외순환시키기 때문에 투석 치료 중인 CKD 환자는 빈혈이나 적혈구 감소가 자주 발생한다. 이들 환자는 철 결핍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워싱턴】 정기적인 혈액검사 결과에서 나타난 추정 사구체 여과량(eGFR)을 이용한 만성신장병(CKD)의 진단은 비용효과가 낮다고 펜실베니아대학 해롤드 펠드먼(Harold Feldman) 박사팀이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감도높지만 비용효과 낮아CKD는 심혈관질환, 말기신장질환(ESRD) 등 중증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 초기치료가 중요하며 이에 따라 효율적인 CKD 진단법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여러 병원에서 실시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정기적인 혈액검사에서 eGFR을 구하는 방법이다. GFR를 추산하는 이 방법은 혈청 크레아티닌(Cr)치, 나이, 성별, 신장, 체중을 감안해 계산한다. 이 방식은 널리 이용
【시카고】하버드대학 볼프강 윙클마이어(Wolfgang C. Winkelmayer) 박사팀은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는 해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는 투석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2∼15% 낮다고 JAMA(2009; 301: 508-512)에 발표했다. 지속적 예방효과 가능성최근 연구에서 고지대에서 생활하는 말기신부전(ESRD) 환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지대의 저산소로 인해 철이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클마이어 박사팀은 투석환자의 거주지역 표고와 사망률이 관련하는지를 검토했다. 투석환자에 관한 등록을 이용하여 1995∼2004년에 투석을 시작하여 연구의 등록 요건
【워싱턴】 혈중 및 요중 호중구 젤라티나제 결합성 리포카린(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NGAL)이라는 미세 단백질 농도를 측정하면 만성 신장병(CKD)이 악화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시나대학(이탈리아) 미첼레 부에미(Michele Buemi) 박사팀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CJASN)에 이같이 발표하고 “NGAL이 CKD 진행에서 독립적인 위험 마커일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진행 예방용 새 검진법신기능 장애의 환자에서는 혈중 및 요중 NGAL이라는 미세 단백질 농도가 증가한다. NGAL은 신장이 적절하게 기능하는데 중요한 요세관 세포가 손상됨으로써 방출된다.
【워싱턴】 혈청 인 농도를 낮추는 인 흡착제를 투여하면 투석환자의 사망위험이 25∼3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명 효과 뛰어나마이애미대학 내과 마일레스 울프(Myles Wolf)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한 이 연구에서는 투석한지 90일 이내에 인 흡착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 3,555례와 같은 시기에 치료받지 않은 환자 5,055례 2개군의 사망률을 비교했다. 나이, 성별, 배경질환, 수축기혈압, BMI, 관상동맥질환, 울혈성 심부전, 시작 당시 혈액 데이터(혈청 인농도, 칼슘치, 알부민치 등), 비타민D요법, 기타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투석 1년째 치료군의 사망위험은 비치료군에 비해 30% 유의하게 감소했다(P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볼커 니클레이트(Volker Nickeleit) 박사팀은 신장이식례의 9%에서 발생하는 BK형 폴리오마바이러스 신부전(이하 폴리오마바이러스 신부전)을 검출하는 간단한 요검사를 개발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폴리오마바이러스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자주 나타나며 대부분 해가 없다. 그러나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신장이식 후 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는 심각한 병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그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아 되도록 조기 진단해 면역억제제의 양을 줄이는게 중요하다.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약물은 아직 없다. 이번에 고안된 요검사에서는 하우
【워싱턴】신장이식률에도 성별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존스홉킨스의학연구소 외과 도리 세게프(Dorry Segev) 교수팀은 젊은층 여성의 신장 이식 빈도는 남성과 같지만 고령자의 경우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크게 낮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 젊은 층은 남녀 같아세게프 교수팀은 미국신장데이터시스템(USRDS)으로부터 미국내 말기신질환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노년층 여성의 신장이식 빈도는 동갑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차이가 모든 연령대 여성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교수팀은 2000∼05년에 말기 신질환으로 진단받은 56만 3,197례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젊은 여성의 이식 비율은 동
【런던】지난해 9월 멜라민이 든 중국산 분유를 먹은 유아가 신장질환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당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부모들을 경악케 만든 이 사건에 이어 최근 국내에서는 과자류에 독일산 수입 첨가물에 멜라민이 들어간 사실이 발표되면서 멜라민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높아진 상태다.하지만 홍콩중문대학 휴즈 램(Hugh Lam) 교수팀은 멜라민이 들어간 식품이라도 섭취량이 적으면 급성 신부전 등의 중증신장 장애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집단검진 효과없어중국에서는 작년 9월말까지 대량의 멜라민이 들어간 분유를 먹고 유아 4명 이상이 사망, 수천명이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멜라민은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보이게 하
【워싱턴】호주 퀸엘리자베스병원 스테픈 맥도널드(Stephen McDonald) 박사팀은 투석이 필요한 신장병 환자에 최적의 요법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개인마다 다르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또 혈액 또는 복막 투석 중 어떤 것이 환자에 적절한지 결정하는데는 나이, 건강상태, 시기 등 특정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복막투석은 극히 일부혈액투석은 혈액을 몸 밖으로 꺼냈다가 인공투석 장치인 중공사막을 통해 피를 걸러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이 제거되어 깨끗한 혈액이 만들어진다. 복막투석은 복부에 삽입한 카테터를 통해 복막투석액을 주입하여 노폐물과 수분을 혈중에서 복강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스페인 신장 및 신장 이식 병원(Servicio de Nefrologiay Transplante Renal Hospital Clinic) 루이스 퀸타나(Luis Quintana) 박사팀은 비침습적 요검사를 통해 이식신장의 기능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거부예방·기전해명에 기대신장이식의 경우 이식 후 최대한 면역억제요법을 실시해도, 이식신장의 50%가 기능 부전에 빠진다. 퀸타나 박사팀은 이번에 14종류의 요단백을 분석하는 비침습적 검사를 통해 이식신장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검사로 기능부전을 발견하면 정밀 관찰을 하거나 면역억제제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신장데이터시스템(USRDS)이 미국내 만성신장병(CKD)의 심각성을 지적한 단독 리포트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과거 10년간 미국의 CKD환자는 30% 증가했으며 현재 약 2,700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되며 의료보험 비용의 24% 이상이 이 질환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USRDS 2008 연례데이터보고:만성신장병과 말기신장 질환의 현상(The USRDS 2008 Annual Data Report: Atlas of Chronic Kidney Disease and End-Stage Renal Disease)'은 www.usrds.org/에서도 볼 수 있다. 제1권: 만성신장병이 초래하는 부담 검증이번 리포트에 대해 미국립보건원(NIH) 엘리아스 제로우니(Elia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재향군인병원과 미국립보건원(NIH)의 공동연구 결과, 급성 신장애에 대한 강화 투석요법은 표준 투석요법과 사망률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7-20)에 발표됐다.급성신부전이라고도 하는 급성 신장애는 입원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합병증이다.중증 환자의 병원내 사망률은 통상 50~80%에 이른다.급성신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역대 단시설 연구에서는 높은 비용이 드는 강화 투석요법이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NIH 엘리아스 제로니(Elias A. Zerhouni) 소장은 “급성신장애의 치료결과에서 강화 투석과 표준 투석의 효과는 비슷하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이번 지견은 불필
【뉴욕】 급성신부전(ARF) 환자의 투석요법에 관한 체계적 검토 결과가 JAMA(2008; 299: 793-805)에 발표됐다.캐나다 앨버트대학 니쉬 판누(Neesh Pannu) 박사팀은 “급성신부전 환자에서는 간헐적 혈액투석(IHD)과 지속적 신장 대체요법(CRRT)을 통해 얻어진 임상결과가 같다”고 결론내렸다. 아울러 박사팀은 중증 ARF 환자를 대상으로 한 증거에 근거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CRRT란 손상된 신장기능을 대신하여 하루 24시간 지속적으로 체외순환으로 혈액을 정화시키는 방법이다. 전체 사망률, 장기투석요법 필요성에 차이없어판누 박사팀은 173건의 문헌을 검색하고 무작화 비교시험(RCT) 30건과 전향적 코호트 연구 8건을 이번 검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