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한국인의 영양은 부족해졌지만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영양결핍 및 비만진료현황분석(2017~2021)에 따르면 영양결핍 환자수와 비만환자수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영양결핍 환자는 2021년 기준 33만 5천여명으로 5년새 127% 증가했다. 여성이 25만 4천여명으로 남성의 약 4배였다. 50대가 8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10대 순이었다.결핍 영양으로는 비타민D가 24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칼슘, 티아민 순이었다. 비
몸매와 체중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지속하기는 매우 어렵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만큼 많은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작정 굶는 사람들도 많지만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영양불균형이나 근육량 손실, 에너지 부족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근육 손실은 줄이고 영양소 부족없이 불필요한 지방만 없애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현대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레생한의원(창원본점) 김미라 대표원장[사진]은 건강한 다이어트 가운데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다. 노화 외에 충치,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손상되거나 소실될 수도 있다.치주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치아가 빠진 상태를 방치하면 위생 관리 문제는 물론 발음이 새는 등 기능적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탈락된 치아의 빈자리를 오래 방치하지 말고 임플란트 등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탈락된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해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과 치료다. 반영구적인데다 외관상 자연치아와 매우 흡사한 장점이 있다.일반적인 임플란트는 잇몸 절개 후에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고 치아모
입냄새는 보통 양치나 가글 등 구강위생 관리로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꼼꼼한 양치와 가글만으로도 입냄새가 많이 줄었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입냄새가 지속되거나 두통이나 생리통, 복부팽만감, 소화불량과 동반된다면 위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소화불량과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입냄새의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꼽는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사진]은 "위장 질환의 일종인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이 지속되거나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한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에 시달릴
20대 젊은여성의 과체중 원인은 열량 섭취가 아닌 식습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와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및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연구팀은 여대생 808명을 대상으로 섭식행동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저체중군과 과체중군으로 나누고 섭식행동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두개 군 간의 섭취열량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과체중군은 자주 과식하는 반면 저체중군은 드물었다. 또한 저체
고령시대에 여러가지 각종 노인질환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 남성 고령층의 소변문제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다.소변보기 위해 밤에 자주 깨는 야간빈뇨와 참기힘든 절박뇨, 자주보는 빈뇨, 오래보는 지연뇨,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약해진 세뇨 등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가 좁아져 소변 보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주로 50대 이후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는 30~4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나이가 들면서 노화증상이 시작되면 방광이나 전립선도
과거에는 안그랬는데 특정 음식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반응하는 음식도 점점 늘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세는 것이 더 빠르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과거 즐겨 먹던 음식이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면서 음식에 유난 떤다고 할 까봐 모임에도 못나간다. 그러다보니 우울감까지 나타난다.두드러기 증상이 심한 사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이같은 삶의 제약 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하늘마음한의원(안양범계점) 조관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한국인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은 바로 대장암과 위암이다. 짭짤한 염장 음식을 자주 먹는데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더해지면서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검진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대장암은 용종에서부터 시작된다. 점막, 점막하, 근육층으로 이뤄진 대장 내부 벽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을 용종이라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큰 문제없이 제거하거나 자연 탈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변이가 발생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용종이나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비만을 비롯해 음주, 유전, 신체활동 부족 등 다양하다. 그런만큼 건강한
치아가 약하거나 빠지면 영양 보충이 원활하지 못해 신체 기능이 약히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여겨졌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부터는 피부에 와닿는다.소화를 위해서는 치아로 음식을 잘게 씹어야 하기 때문이다. 독신이나 노부부 가정에서 치아 소실은 더욱 치명적인 만큼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불가피하게 치아가 빠졌거나 약해진 경우에는 즉시 치과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많이 활용되는 치료법은 틀니와 임플란트다.이엔이치과(서초) 임창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틀니는 치아 구조를 파악해 제작된다. 탈부착이 가능한만큼 잇몸과의 유격
유두 습진은 유두와 유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 질환으로 산모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 초중반 여성은 물론 10대 청소년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나이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유두습진의 발생 원인은 유전, 환경, 면역학적 요인 등 복합적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체질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 면역력 저하 때문이라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수유기 여성들이나 어린 시절 아토피를 앓았거나 소화기 기능이 약한 사람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각질과 함께 가려움증으로 유두 주변을 무심코 긁다가 물집이 생기고 피부
노화로 머리카락이 하얘지고 주름과 피부가 처지는 등 생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성기능 저하는 단순히 노화 때문만이 아니라 약물, 스트레스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최근에는 중노년층 뿐만 아니라 20~30대 남성도 발기부전 및 조루 증상으로 성관계 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자신감 하락으로 사회생활에도 어려움까지 겪는다. 발기부전과 조루는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 등 외부 원인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 남성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편안한 마음을 갖는 노력과 함께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위
갑작스러운 사고, 심한 치주 질환과 충치 등의 문제로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상실되면 빈공간을 메워야 하는데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많이 사용한다.인공치아 또는 제3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보철물을 삽입해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나 의료진과 상담없이 섣불리 임플란트를 결정하면 부작용과 함께 재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서울플러스치과(성남) 남일우 원장[사진]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해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반영적으로 개선해주지만 치료 결과가 좋지 않거나 사후 관리가 부실하면 심
국내 종합식품회사 에쓰푸드㈜의 메디푸드 브랜드 메디쏠라가 이달 29일 당뇨 환자의 영양관리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당뇨 케어식’ 9종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 메디쏠라 연구소에서 연구 및 개발한 당뇨 케어식 9종은 해물과 고기를 활용한 면·밥류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어 음식 섭취에 제약이 많은 당뇨 환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수의료용도식품인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기준에 맞췄다. 지중해식의 장점을 국내 소비자의 식습관에 접목시켜 수립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한다.
겨드랑이 냄새, 암내라고도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으며 악취 때문에 고민스러워 하는 이들이 많다. 바로 액취증과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불쾌한 땀냄새로 고통을 겪는 이들은 매일 몇 번씩 씻고, 약을 바르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려 해도 땀은 계속 흐르고, 냄새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암내제거를 위한 비누나 소독제, 데오르란트 등의 보조 제품은 일시적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가 한국인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한국과 일본 비만환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기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 당뇨병-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동아시아인은 복부 내장지방 비율이 높아 비만 정도가 같아도 서양인 보다 대사질환 위험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복부비만 동아시아인은 비만지수(BMI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감기 증상이 심하면 즉시 병원을 찾는게 바람직하다. 감기라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후두암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후두암은 얼굴에서 뇌와 안구를 제외한 부위에 발생하는 두경부암 가운데 구강암 다음으로 많다. 하지만 악성종양 발생률은 0.5%에 불과하고, 후두암 초기증상을 모르거나 이상을 느껴도 즉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흡연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초기 증상은 쉰목소리다. 암이 진행될수록 호흡곤란과 목에 멍울이 잡힌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 하정훈
특별한 이유없이 입속이 화끈거리거나 얼얼하고 통증까지 동반하는 구강작열감증후군. 일상생활을 방해하며, 특히 음식 섭취시 심한 고통이 뒤따라 삶의 질까지 저하시킨다.지금까지 치료법은 저용량 신경병증제제(clonazepam)와 항산화제를 사용해 왔는데 이들 약물의 단독요법보다는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조정해, 한성준 교수팀은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항산화제(NAC)와 신경병증제제(clonazepam)의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트리플오'(O
충치의 가장 큰 증상은 통증이다. 하지만 범위가 법랑질에만 국한돼 있으면 통증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 설사 우연하게 발견했어도 치료에 따른 번거로움이나 통증으로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치는 치료가 늦을수록 우식되는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특히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때문에 충치를 장기간 방치해 치신경이 괴사했다면 충치를 제거하고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최근에는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 시술이 대세로 자리잡았다.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사
상체는 평범하거나 말랐지만 하체는 유달리 뚱뚱한 '하체비만'을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이들은 굵은 다리를 감추기 위해 사계절 긴 치마나 긴 바지만 입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패션에 제약은 물론 자신감 저하로 삶의 질까지 떨어지기 쉽다.전문가에 따르면 여성에서 하체비만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CF클리닉 최명석 원장[사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엉덩이나 복부, 허벅지 등 하체 부위를 풍만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하체 살이 쉽게 찐다"고 설명한다.장시간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