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10mg가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NEJM에 발표된 HOPE-3 임상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는 심혈관질환 경력이 없고, 지질과 혈당 등이 정상이지만 1가지 이상 위험인자(허리엉덩비율, 흡연력, 낮은 HDL-C(콜레스테롤), 혈당조절장애, 경증신기능장애, 조기 관상동맥질환 가족력)를 가진 55세 이상 남자와 65세 이상 여성 환자.

이들과 위약투여군의 크레스토 10mg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심혈관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 발생률이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3.7%(235명), 위약군에서 4.8%(304명)였다.

재관류술, 심부전, 소생된 심장정지 추가로 포함한 심혈관 사건 복합 발생률은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4.4%(277명), 위약군에서 5.7%(363명)였다. 크레스토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심혈관계 원인으로 인한 입원률도 낮았다(4.4% 대 5.8%).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는 “이번 HOPE-3 임상연구는 크레스토 10mg으로 장기간 심혈관 질환 1차예방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이며, 예방에 대해 명확한 효과 및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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