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체중이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가 있으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사장애로 인한 생활습관병에 걸릴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차봉수 교수[사진]팀은지난해 11월 국제내과학술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Metabolic Signficance of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in Non-obese, Non-diabetic Adults’(2004;164:2169~2175)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차 교수팀은 2001년 4~6월 30세 이상 성인 76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3.4%(정상체중 460명 중 16.1%, 과체중 308명 중 34.4%)가 일주일에 알코올 140g 미만을 섭취해도
지난해 11월 5일 서울힐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주된 주제는 뇌졸중과 관련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인자들과의 연관성이 었다. 또한 뇌경색의 신경방사선적 중재술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호에는 대한뇌졸중학회의 협조를 얻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혈압낮추면 뇌졸중 발생감소 이뇨제, 엔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 추천 고혈압은 조절 가능한 뇌졸중 위험인자들 중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전체 뇌졸중의 60-70%가 고혈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 유럽과 북미의 혈압과 뇌졸중에 관한 연구분석에서 혈압이 뇌졸중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발표된 후 여러 다른 연구들의 분석을 통해 혈압과 뇌졸중 발병 위험성과
2∼3년전 일부의 비정형 항정신병약으로 당뇨병성 혼수(케토아시도시스)로 인한 사망사례가 보고되면서 긴급 안전성 정보가 나오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정신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항정신병약에 의한 당뇨병 발병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망사례에서처럼 당뇨병과 정신질환은 치료약이나 병태면에서 관련성이 높다. 당뇨병은 국민병으로 일컬어질만큼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고,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 역시 현대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양쪽 질환을 합병한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는 내과의사와 정신과의사의 공통된 중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토쿄대학 당뇨병·대사내과 카도와키 타카시 교수와 CNS(중추신경계)약리연구소 쿠라사키 미츠구니 소장(일본 키타자토대학 명예교수)으로부터 정
【스위스·스톡홀름】캐롤린스카연구소 분자의학 Petra Berggren교수는 췌장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의 전위의존성 칼슘(Ca) 채널이 인슐린 분비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Cell(2004;119:273-284)에 발표했다. 이 채널은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파세포는 세포내로 Ca이 유입되도록 중개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은 베타세포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다. 주요 베타세포는 베타2와 베타3이지만 이들이 베타세포의 Ca 농도 조절과 이로 인한 정밀한 인슐린 방출 과정에 관여하는 정확한 의의는 알 수 없었다. Berggren교수는 인슐린 생산 췌베타세포에서 베타3가 부족한 마우스의 경우 글루코스 조절이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베타세포에서의 당분 유발성 인슐린이 방출되면서 일
한국인에서는 당뇨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며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한해 발생하는 암환자 126만명 중 4~5만명은 당뇨에 의한 것이며, 이는 세포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아울러 대사질환과 감염 등의 합병증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연세대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사진]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한국인 약 130만 명(남녀 30~95세[남자 82만9,770명/여자 46만8,615명]조사기간 1992~95년)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추적조사하고 이 결과를 12일자 JAMA(2005;293:194-202)에 발표했다.공복시 혈당별로 전체 사망률을 보면 당뇨병일 경우 정상인에 비해 조기사망 확률이 평균적으로 남자는 83%, 여자는 9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표]공복시 혈당별
【샌프란시스코】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정신과·신경과·역학과 교수이자 샌프란시스코재향군인병원 노인정신과 Kristine Yaffe부장팀은 “대사증후군, 즉 과다한 복부지방이나 고혈압, 고혈당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보다 인지기능의 장애나 저하될 위험이 높다.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면서 혈중염증 마커수치도 높은 고령자는 특히 위험했다”고 JAMA(2004;292: 2237-2242)에 발표하고, 고령자에서의 대사증후군과 정신기능의 관계를 최초로 제시했다. 염증마커 높은 경우 30% 대사증후군은 특히 미국에서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성인 4명 중 1명, 40세 이상 인구의 40%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
【미국·볼티모어】 1형과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치는 자주 관찰해야 하며 특히 150mg/dL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학부(볼티모어) 내과 Sherita H. Golden 교수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4;141:421-431)에서 당뇨병환자의 고혈당과 관상동맥성심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장애 등의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 증가의 상호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교수는 HbA1C 등 글리코헤모글로빈을 이용한 혈당 관리를 콜레스테롤과 혈압과 함께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타입의 CVD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가 과연 심질환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미국·애나버】 정기적인 운동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50~60대에 좀더 중요하다. 특히 심질환 위험요인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말할 필요도 없다. 미시간대학 가정의학과 Caroline Richardson교수는 50~60대의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 등 심장을 위협하는 병태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또하나의 이유를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2004;36:1923-1929)에 발표했다. 마라톤까지는 불필요 Richardson교수는 미시간대학사회연구소가 지난 1992년에 시작한 Health and Retirement study (HRS:건강과 퇴직자연구)에 참가한 중고령자 9,611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50~60대 전반에 정기적으로 운동을
비만아의 급증비만은 경제 수준의 발달과 생활 양식과 식생활의 변화로 서울과 부산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아 비만에 관한 보고를 비교하여 보면 소아 비만이 1980년 전에는 3.0% 이하이었으나, 1980년대 후반에는 9.8%로 현저하게 증가하여 1984년에 남아 9.0%, 여아 7.0%였고. 1988년에는 남아 15.4%, 여아 9.5%에 이르렀다. 1998년 대한 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소아비만은 남아 10.7% 여아 7.3% (연령군 5-20세)이었으며, 남아에서 9-11세, 여아에서 9-10세에 가장 높으며 사춘기 이후에는 청소년 남아에서 비만율이 더 높았다. 1979년과 2002년 서울지역에서의 비만은 표준체중의 120%이상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남아 1.7%에서 17.9%로, 여
소아비만 나이들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높아고도비만아 71.4% 대사증후군청소년비만율 30년새 10배이상 증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아와 청소년층의 비만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실시된 비만도 통계를 살펴보면, 1970년대에는 전체 소아의 2∼3%에 불과했던 소아비만이 1980년대 조사에서는 남아의 9∼15.4%, 여아의 7∼9.5%에서 나타났다. 2002년 대한소아과학회가 서울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 4만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비만율이 남학생 21.7%, 여학생 21.3%로 치솟아 지난 30여년 동안 거의 10배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아와 청소년기의 비만이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미국·댈라스】 폐경 된 후의 심질환자가 당뇨병에 걸릴 경우 심부전발병 위험이 3배가 되는 것으로 Circulation(2004;110:1424-1430)에 발표됐다. 연구발표자인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학·역학·생물통계학 Kirsten Bibbins-Domingo강사는 이번 시험에 참가한 폐경후 당뇨병환자는 신질환이 있거나 비만한 경우 또는 혈당이 높은(공복시 혈당치가 300mg/dL초과) 경우 심부전 발병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폐경여성에 비해 6~10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HERS 분석 대표연구자인 Bibbins-Domingo강사는 심장 및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보충요법(Heart and Estrogen/progestin Replacement Study:HERS)에 참가한 2,391명의
최근 개최된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에서는 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TMS(치료), HRV(진단)에 대한 소개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이번호에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도움을 얻어 이날 발표된 내용중 핵심내용을 게재한다. 생물정신의학의 최신 연구들알코올의존도와 글렐린수치 반비례플루옥세틴, 인지기능저하 새치료 가능성 제시 항우울제 신경보호효과 가져 글루타메이트는 AMPA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NMDA수용체와 voltage-gated C2+a채널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뉴런에서의 C2+a이 증가하게 된다.
∼나트륨 이뇨펩타이드 측정∼급성폐혈전 색전증 중증도나 판정에유용【일본·삿포로】 심장 호르몬인 심방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atrial natriuretic peptide, ANP) 및 뇌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rain natriuretic peptide, BNP)의 측정은 다양한 순환기질환의 진단, 치료효과의 판정 및 예후를 규정하는 인자로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급격한 우심계 후부하(afterload)를 증가시키는 병태에서 우심방, 우심실 유래 ANP 및 BNP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급성 폐혈전색전증 6명(남성 1례, 여성 5례, 평균 59.0세)을 대상으로 치료 전 그리고 치료시작 후 1시간∼14일에 ANP, BNP의 혈장내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ANP 및 BNP가 가장 높은 수치에 도달한 시기는 각각 치
∼나트륨 이뇨펩타이드 측정∼급성폐혈전 색전증 중증도나 판정에 유용【일본·삿포로】 심장 호르몬인 심방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atrial natriuretic peptide, ANP) 및 뇌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rain natriuretic peptide, BNP)의 측정은 다양한 순환기질환의 진단, 치료효과의 판정 및 예후를 규정하는 인자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우심계 후부하(afterload)를 증가시키는 병태에서 우심방, 우심실 유래 ANP 및 BNP의 변동에 관해 검토한 경우는 적은 편이다. 일본 미에대학 내과 연구팀은 나트륨 이뇨펩타이드 측정의 임상적 의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변동과 혈행 동태에 대해 검토한 결과, 급성폐혈전 색전증의 중증도나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하다고 보고했다. 연구팀
녹십자가 글리메피리드 성분의 혈당강하제 아마그린 정[사진]을 출시했다.글리메피리드 성분은 췌장의 베타(β)-세포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말초혈관에서 인슐린의 감수성을 높여주는 이중 작용을 통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갖고 있으며 국내 당뇨병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국내 경구용 글리메피리드 제제 시장은 600억원.녹십자는 아마그린 정을 출시로 기존의 대사성증후군 제품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녹십자가 유럽 당뇨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사의 노보믹스30을 판매한다.노보믹스30은 초속효성 인슐린 아스파트와 프로타민 결합형 인슐린 아스파트를 3:7로 혼합한 인슐린제제. 신속하고 지속적인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며 기존 혼합형 휴먼인슐린에 비해 사람의 몸속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패턴과 더 유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초속효성 인슐린 아스파트는 주사 후 즉시 인슐린 농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식후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이다.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노보믹스30과 비교약물로 혼합형 휴먼 인슐린30(Human Premix insulins)을 투여한 결과, 노보믹스30 투여군은 혼합형 휴먼 인슐린30 투여군에 비해 아침식사 후, 점심식사 전, 저녁식사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사람이 정상인보다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최근 경기도 안산 및 안성지역에 거주하는 40세∼69세까지의 중장년 남성 중 정상성인 2,719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와 내당능 및 인슐린 저항성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1주일에 4일 이상 코를 고는 습관성 코골이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내당 능력이 떨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팀은 전체대상자 2,719명 중 385명(약14.2%)의 코골이 환자 (코골이 횟수 1주일에 4일 이상)와 나머지 정상인을 분류하여 각각 75g의 포도당을 구강섭취(경구당부하검사)시킨 후 1시간 후와 2시간 후의 혈액을 채취하여 포도당 및 인슐린 수치를 측정 비교했다.그 결과 코
일반인·의사 대부분 위생상 포경수술해일반인 ‘발기력 개선’·‘성기발육촉진된다’는 생각도 21%비뇨기과의사 90.5%, 타과의사 76%도 찬성일반인들이 포경수술에 관한 지식은 잘못되거나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의 시술현황, 각종 암과의 연관성에 관한 우려, 발기력 개선, 조루증, 성병, 요로감염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임창민, 오병석, 김강원, 권동득, 박광성, 류수방, 박양일 교수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포경수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설문지 형식으로 조사했다.1,124명 설문조사연구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 남성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성가병원 간호부 수간호사회(회장 최애숙)가 지난달 30일 1호선 소사역 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검사 및 혈압 검사, 건강 상담을 실시해 호평을 얻었다.이들은 세계 당뇨주간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당뇨병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간호사 회원 18명의 혈당측정과 혈압측정의 결과에 따라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의 건강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당뇨교실 팀과 (주)에보트, 소사역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검사한 360여 명의 주민 중 100여명이 고혈당과 고혈압으로 추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대한 특별 상담도 실시했다.
Ghrelin, 비만증과 반비례비만의 원인인자보다 보상기전으로 이해해야Ghrelin(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인자 : growth hormone secretago-gue)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800여편의 연구논문이 나왔지만 ghrelin의 생리적 작용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학회에서도 울산의대 내과학교실 김민선 교수가 ghrelin에 대해 설명했다.생리적 활성 위해서는 acy1기 필요Ghrelin은 117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preproghrelin으로 합성된 뒤 후전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8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ghrelin이 된다. 사람과 쥐의 preproghrelin은 구조적으로 83%가 일치하며, ghrelin은 단 2개의 아미노산만이 차이난다. 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