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사 대부분 위생상 포경수술해

일반인 ‘발기력 개선’·‘성기발육촉진된다’는 생각도 21%
비뇨기과의사 90.5%, 타과의사 76%도 찬성


일반인들이 포경수술에 관한 지식은 잘못되거나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의 시술현황, 각종 암과의 연관성에 관한 우려, 발기력 개선, 조루증, 성병, 요로감염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임창민, 오병석, 김강원, 권동득, 박광성, 류수방, 박양일 교수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포경수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설문지 형식으로 조사했다.

1,124명 설문조사

연구팀은 광주, 전남지역 성인 남성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가능한 1,124명(광주 774명, 전남 350명)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연령은 38세였고, 1,124명 중 898명(79.9%)이 포경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설문항목은 총 13문항으로 포경수술의 시술정도, 효과, 합병증 등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을 질문했다.

조사결과 해외의 포경수술 시술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674명(60%)이 대체로, 202명(18%)에서 대단히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수술 만족도는 매우 높아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752명(67%), 349명(31.0%)의 빈도로 대단히 많이 시행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경수술을 하면 정력강화(11.8%), 발기력 개선(21.8%), 성기발육촉진(21.9%), 조루증 발생(23.8%)이 된다는 생각도 4,5명 중 한사람이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경암이나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각각 302명(26.9%), 343명(30.5%)에서 포경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나타났다.

또한 767명(68.2%)이 수술은 겨울에 해야 염증이 덜 생긴다고 생각했으며, 음경구지가 없어져 세균감염 등이 줄어든다고 679명(60.4%)이 대답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 포경수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경수술을 위생상의 이유로 실시한다고 대답해 수술후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종교적, 의학적인 이유와는 대조되는 결과가 나왔고, 포경수술에 대해 잘못된 지식은 의사들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대부분 포경수술 찬성

포경수술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의료인들 사이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경수술에 대해 타과 의사들도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황인상, 황의창, 김강원, 박성훈, 권동득, 류수방, 박양일 교수팀은 광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비뇨기과 의사 233명, 타과의사 420명(내과계 2.5명, 외과계 21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전화, 우편, 직접방문으로 시행했으며 찬반여부, 시술여부, 시술이유, 시술시 어려운 점 등을 알아보았다.

타과의사도 76% 찬성

조사결과 비뇨기과의사들 중 찬성은 90.5%(211명), 반대는 7.5%(17명)였으며, 타과의사들 중 찬성은 76%(319명), 반대는 12%(50명)를 보였다.

비뇨기과 의사중 80%(186명), 타과의사 중 15%(63명)은 시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권유여부에서는 비뇨기과의사 91%(212명), 타과의사 70.5%(296명)가 권한다고 했지만 비뇨기과 의사 7%(16명), 타과의사 25%(105명)는 권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타과의사대부분은 시술을 하지는 않지만 권하는 비율이 높아 포경수술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적관점에서 시술 이루어져

시술이유에서는 위생상의 이유가 각각 67%(155명), 80%(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술시 어려운 점은 디자인이 각각 56%(131명), 33%(105명), 출혈이 12%(28명), 11%(35명)를 보였다.

결국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비뇨기과 의사들 뿐 아니라 타과의사들도 포경수술의 시행을 대부분 찬성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시술을 하고 있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LUTS동반 전립선비대 삶의질 저하

발기유지자신감, 성교중 만족감 등 모두 낮아

LUTS(lower urinary tract symptoms)를 동반한 전립선비대가 있는 남성이 삶의 질이 의미있게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박성재, 정호준, 정준호, 윤하나, 정우식, 권성원, 예방의학교실 박혜숙 교수팀은 LUTS를 동반한 전립선비대가 삶의 질, 성기능 장애 정도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서울시 양천구지역의 50∼80세의 성인남자를 대상으로 1,021명의 표본을 추출했다.

역학조사를 위해 나이, 신장, 체중, 직업 등 기본적인 인구역학적 자료를 수집하고, 직장초음파, 직장수지검사, 요속검사 및 잔뇨측정, IPSS 증상점수, PSA를 측정했다.

성생활상태의 측정은 IIEF-5설문지를 이용했으며,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측정은 SF-36 설문을 이용했다.

42.3% 중등도 이상 하부요로증상보여

조사결과 역학조사에 참여한 641명 중 42.3%인 271명에서 중등도 이상의 하부요로증상 장애가 있었다.

연구대상자의 20.2%에서 전립선비대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에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성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자는 50.0%에서 발기유지에 대한 자신감이 낮았으며, 충분한 발기를 얻고, 발기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군 7.2%에 비해 전립선비대증 군에서는 19.3%에서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교중의 만족감도 전립선비대증이 없는군은 49.2%에서 대부분 또는 거의 항상 만족감을 느낀 반면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군은 28.0%에서만 대부분 또는 거의 항상 만족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삶의 질에 대한 조사에서는 IPSS의 총점이나 배뇨증상과 저장 증상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저하되었고, 일반적인 건강관련 삶의 질에서는 전립선 비대가 있는 군에서 신체기능과 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LUTS를 동반한 전립선비대가 있는 남성은 성생활에 대한 자신감, 만족도가 낮았으며, 성기능 장애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고 설명하면서 “전립선비대의 치료에서 개인의 주관적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전립선비대증 진단 및 치료 상이

알파차단제 효과·안전성 차이보여

전립선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가 각 나라의 의료실정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 교실 구자현, 백재승, 김수웅 교수팀은 지난 6월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립선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이 포함된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 응답자(평균 연령 43.8세) 중 중복응답이 없고, 모든 질문에 답한 24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평가의 초기검사로 거의 시행하는 검사는 요검사(89.9%), 직장수지검사(86.7%), 전립선특이항원(60.9%), 경직장초음파(45.2%), 설문지(44.8%)순이었다.

수술을 계획하는 경우 전원한다고 응답한 49.6%를 제외하고, 거의 항상 시행하는 검사는 요검사(96.0%), 직장수지검사(95.2%), 전립선특이항원측정(44.4%), 경직장초음파검사(84.0%), 요속검사(80.7%) 순으로 나타났다.

치료전 성기능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는 63.3%, 혈압측정이나 고혈압유무를 질문하는 경우는 87.9%였다.

60.5%는 치료방법 결정에 증상점수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등도 증상의 환자에서 초기치료로 알파차단제 단독요법(56.9%)과 5-alpha reducatase 병합요법(41.1%)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5-alpha reducatase 처방의 기준은 전립선의 용적 40g이상(31.5%)과 30g이상(31.0%)이 가장 많았고, 용적과 무관하게 처방한다는 응답도 15.3%를 차지했다.

알파차단제에 대해서는 91.9%와 84.3%가 각각 현재 시판되는 알파차단제들 간의 효과와 안전성이 동일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대한 국내 비뇨기과 의사들의 진단 및 치료방침이 서양에서 제시된 지침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며, “이런 차이는 각 나라마다 의료실정에 따라 전립선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 경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골반장기탈출증, 배변증상 유병률 높아

변실금 유병률 병기 IV가 75.0%
기타 배변증상의 유병률 병기 II가 77.3%


배뇨증상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배변증상에 대한 관심이 적은 가운데 골반장기탈출증에서 배변증상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이공희, 김영호, 이광우, 김준모, 김민의 교수와 소화기내과학 교실 홍수진, 성균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서주태 교수팀은 골반장기탈출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배변증상의 유병률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03년 3월부터 2004년 3월까지 골반장기탈출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신체검사와 배뇨<배변증상 설문지, 요류역학검사, X-선검사, 골반신경검사, 항문<직장내압검사등을 시행했다.

검사결과 신경학적 이상이 없고 POP-Q병기 II 이상의 골반장기탈출이 있었던 66명(평균 52.3세)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66명의 환자 중 방광류만 있었던 1군은 13명(19.7%), 직장류만 있었던 2군은 18명(27.3%), 방광류와 직장류가 동반된 3군은 35명(53.0%)였다. POP-Q병기별로 비교했을 때 병기 II중 1군은 9명(20.5%), 2군은 14명(31.8%), 3군은 21명(47.7%)이었다.

병기 III중 1군은 4명(22.2%), 2군은 3명(16.7%), 3군은 11명(61.1%), 병기 IV중 2군은 1명(25.0%), 3군은 3명(75.0%)이었다.

변실금 유병률 28.8%, 병기 IV가 최고

전체 66명의 환자 중 변실금의 유병률은 19명(28.8%), 변실금을 제외한 배변증상의 유병률은 49명(74.2%)였다.

병기별로 보았을 때 변실금은 병기 II 11명(25.0%), III 5명(27.8%), IV 3명(75.0%)였고, 기타 배변증상의 유병률은 병기 II 34명(77.3%), 병기 III 12명(66.7%), IV 3명(75.0%)이었다.

각군별로 보았을 때 변실금은 1군이 5명(38.4%), 2군이 8명(44.4%), 3군이 7명(20%)이었고, 기타 배변증상의 유병률은 1군은 9명(56.3%), 2군은 18명(100%), 3군은 26명(74.3%)였다.

전체 66명의 환자 중 요실금의 유병률은 19명(28.8%)였고, 요실금과 변실금의 동반은 6명(9.1%)이었다.

잔뇨 100cc 이상의 동반은 1군에서는 없었고, 2군중 2명(11.1%), 3군에서는 4명(12.5%)였다.

결론적으로 전체 변실금의 유병률은 28.8%, 기타 배변증상의 유병률은 74.2%였다.

병기별로 보면 변실금의 유병률은 병기 IV가 75.0%로 가장 높았고, 기타 배변증상의 유병률은 병기 II가 77.3%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골반장기탈출증에서 배변증상의 유병률이 높은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이런 환자에서 배뇨증상뿐아니라 배변증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수환경 만성전립선염·배뇨증상에 관여

평균통증지수, 빈뇨, 야뇨 등도 높아

건강한 젊은 남성에서 만성전립선염증상과 하부요로증상의 원인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특수한 환경적 요인이 만성전립선염증과 배뇨증상에 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군수도병원 이민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병창, 김현회, 오승준 교수팀은 20대 남성에서 군대라는 환경적 요인이 만성전립선염증상과 하부요로증상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했다.

현역군인과 민간인 437명 대상 조사

연구팀은 2003년 9월부터 11월까지 20대 현역군인 212명과 입대전 신체검사를 시행한 20대 민간인 225명을 대상으로 NIH-CPSI와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를 사용하여 만성전립선염증상 및 하부요로증상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양군간 BMI, 거주지, 경제적인 상태, 교육수준 등의 요인은 차이가 없었다.

NIH-CPSI의 평균 통증지수와 만성전립선염 유병률은 군인 그룹이 각각 1.59±0.19(S.E.)와 9.4%로 0.75±0.15와 2.2%인 민간인 그룹도다 유의하게 높았다.

IPSS항목 중 빈뇨와 야뇨 증상 빈도도 군인 212명 중 각각 40명(19%), 25명(12%)으로 민간인 225명 중 각각 26명과(12%)6명(3%)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군인과 민간인의 총 IPSS점수도 각각 4.2±0.3대 2.9±0.27점으로 군인그룹에서 유의하게 높았다.[표1]

결국 “만성전립선염증상과 빈뇨 및 야뇨 등 하부요로증상이 20대 남성중 군인에서 유의하게 달라 특수한 환경적 요인이 만성전립선염증과 배뇨증상에 관여하는 것으로 시사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복압성요실금환자 과체중·비만율 높아

30∼39세 과체중차 가장 높아

복압성 요실금 환자가 일반인보다 과체중, 비만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이행남, 문홍상, 이종진, 최흥용 교수팀은 우리나라 여성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 있어 비만도에 대해 조사분석했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4년 1월까지 항요실금 수술치료를 받은 총 1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대상환자의 평균나이는 45.9세(20∼70세)였고, 키와 몸무게를 조사하여 각각의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산출했다. BMI를 기준으로 정상(BMI 20∼25), 과체중(BMI 26∼30), 비만(BMI>30)군으로 분류했다.

각군의 자연분만 횟수는 2.3회, 2.4회, 2.6회로 큰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이를 우리나라 2002년도 일반여성들의 비만유병률과 비교했다.[표]

비교분석결과 전체적으로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가 과체중과 비만율이 높았고, 특히 30∼39세의 경우 과체중 차가 가장 높게 나타나 주의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40∼49세의 경우 환자군이 일반군에 비해 비만도가 적게 나와 특이한 점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기초 조사자료로써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뇨장애, 대사증후군과 연관성 높아

고혈압, 당뇨, 비만 순으로 나타나

배뇨장애가 대사증후군과 서로 연관성이 높은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김재헌, 박성재, 이동현, 심봉석, 내과 홍영선 교수팀은 실제 대사증후군과 배뇨장애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알아봤다.

연구팀은 2004년 3월부터 7월까지 내분비내과 및 종합검진센터에 내원한 남자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대상환자들은 대사증후군의 조건에 부합하는 군(90명, 58.7세)와 부합하지 않은 대조군(33명, 57.8세)으로 나누고 각각의 IPSS, QoL, 전립선용적, 최대요속, 잔뇨를 비교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WHO의 정의에 따라 고혈압, 고혈당, 비만(BMI>25), 저HDL혈증(<45), 고중성지질혈증(>150)으로 정했다.

대사증후군 환자군과 대조군의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비교결과, 수축기혈압은 각각 133.4 /122.9 mmHg, 이완기혈압은 79.4/74.5mmHg, 혈당치 136.4 /97.1mg/dl, BMI 25.6/22.1 kg/㎡, 중성지방 172.8/105.1mg/dl, HDL 44.2/51.7mg/dl로 모든 요소에서 차이를 보였다.

대사증후군과 대조군의 배뇨장애 요소 비교에는 IPSS는 각각 16.2와 11.0, QoL은 4.5와 2.7, 전립선용적은 28.6g과 21.3g, 최대요속은 13.8 ml/sec와 20.5ml/sec, 잔뇨는 35.5cc, 16.5cc로 대사증후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모든 배뇨장애 측정요소가 악화된 소견을 보였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호소하는 장애로는 세뇨(65.7%)가 가장 많았고, 절박뇨(54.2%), 잔뇨감(37.1%) 순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별로 나누어 봤을 때, 배뇨장애와 가장 관계 깊게 나타난 요소는 고혈압이었으며, 당뇨, 비만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대사증후군과 배뇨장애가 서로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사증후군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배뇨장애에 대한 평가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뇨장애로 내원한 환자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사증후군에 대한 조사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