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가 27일 열린 4차 수가조정안에서 흉부외과와 외과 등 전공의 지원기피 진료과목들의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각각 100%, 30% 수가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수가인상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점을 고수하면서 재정절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이번 수가 조정으로 연간 총 919억(흉부외과 486억원, 외과 433억원/년, ‘09년 7월)이 추가 투입된다. 산부인과의 경우 비자극검사(NST)가 요양급여행위로 인정돼 약 78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투입된다. 아울러 필수인력 활성화 방안에 포함되면서 향후 수가 개선방안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면 2015년부터 해당 전문의 공급이 부족해 외국 의사에게 생명을 맡겨야 하는 처지가
서식이 변경될 약제비 영수증의 항목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의사의 진료행위인 ‘투약’이 마치 약사의 행위인양 오인될 소지가 있다면서 ‘투약 및 조제료’ 항목의 투약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것을 주장했다.의협은 또 ‘투약’이라는 표현 대신 ‘조제료’ 또는 ‘약품관리비 및 조제료’라고 기재해야 올바른 표기라고 덧붙였다. 의협의 이번 단어 수정 주장에 대해 “투약이라 함은 의사가 환자 치료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약이나 주사제 등을 처방하고 환자가 이를 투여받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투약에 대한 판단의 주체는 전적으로 의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입법 예고한 국민건강보험법 요양급여에 관한규칙 일부개정령(안)에서 약제비 영수증의 서식 변경을 요청한바 있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정됐다.이번 선거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를 비롯해 전국 총 16개 의사회 총 신고회원수 79,776명 가운데 43,284명이 선거인으로 나선다. 이번 확정공고는 의협회장 선거관리규정 제23조(명부의 확정과 효력) 규정에 따른 것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한빛복지협회(회장 임두성 국회의원)는 지난 21일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전국 89개 정착촌 5000여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의협과 한빛복지협은 앞으로도 매달 전국 89곳 한센인 정착촌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차 봉사활동에 이어 2차 활동은 오는 5월 23일 전북 익산의 한센인촌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제4회 수상자를 공모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을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추천인의 이력서 및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를 3월 13일까지 대한의사협회(www.kma.org) 회무지원국(794-2474, 내선225)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4월19일 제61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36대 대한의사협회장 출마자의 기호 추첨 결과, 1번에 전기엽, 2번 경만호, 3번 주수후, 4번 김세곤, 5번 유희탁 후보로 결정됐다.
대한의사협회가 만든 의사출신 로스쿨 지원제도의 첫번째 수혜자가 선정됐다.주인공은 경북의대를 졸업한 정재홍 씨와 고대의대를 졸업한 이지윤 씨. 이들은 각각 부산대와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다.의협이 만든 이 제도는 향후 의협의 주장을 법률적으로 잘 펴나가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의사면허 소지자 중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후보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학비보조금과 기타 지원금을 지원하는 대신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의협에서 3년간 법무관련 업무에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유력 예비후보자 3명이 단일화를 이뤘다. 이원보 감사, 변영우 대의원회부의장, 김세곤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3명이 뜻을 같이하기로 결정한 것.12일 김세곤 전 부회장[사진]은 의협 동아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 뜻을 같이하는 의료계 지도자들과 협의, 출마를 결정했다”며 제36대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바닥까지 추락한 의료계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회무경험과 경륜을 필요로 하다는 여론이 비등, 그 결론을 겸허히 수용,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하지만 과거 몇 차례의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다수 후보가 난립해서는 의료계의 힘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
국내 의사수가 9만여명으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외국에 비해서는 인구 대비 의사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국내 보건의료분야의 각종 통계를 집대성한 2007년 보건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인은 총 1,010,837명으로 이중 의사 91,475명, 치과의사 23,126명, 한의사 16,732명, 약사 57,176명, 간호사 235,687명, 간호조무사 382,722명, 조산사 8,587명, 의료기사 195,332명이다.또한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의사 3,563명, 치과의사 974명, 한의사 922명, 약사 1,589명, 간호사 12,384명의 의료인력이 배출됐다.이러한 국내 의사수의 증가는 의과대학 신설 등으로 의료 인력의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존엄사 항소심 판결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명백하게 회생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존엄사를 인정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의협은 또 1심에 이어 항소심 판결에서도 존엄사가 인정된 만큼 이제는 인간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존중하고 가망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법적 및 제도적 후속조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소극적 범위에서의 존엄사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피력해온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 또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의사의 적극적인 진료 결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기호추첨 및 후보자 대상 설명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가 오는 19일 4시 대한의사협회 사석홀에서 개최된다.아울러 오는 21일 6시 동아홀에서는 중앙선관위 주최로 후보자 합동설명회 및 합동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지방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중앙선관위 주최로 시도선거관리위원회가 합동설명회 및 토론회를 진행한다.설명회를 개최하려는 각 시도 의사회는 의협에서 마련한 제출서류를 이달 21일까지 선관위에 보내야 한다.
김인호 대한의사협회 남북한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김인호소아청소년과의원장)이 지난달 16일 ‘의원문제연구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설에 KBS 1TV '몸, 식으로 다스린다'와 MBC 라디오 '아침을 달린다' 프로그램의 방송 취소를 요구한 대한의사협회가 당시 방송된 내용을 스크립트 작성하여 모니터링 준비를 마쳤다.의협은 이 내용을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및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산하 보완요법전문위원회에 검토를 의뢰해 방송내용상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근거중심 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의 개념에서 현실과 다른 비과학적인 내용이 있을 경우에는 상응하는 후속 조치를 나설 계획이다.하지만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방송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관광(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해 그간 반대 입장에서 적극 돕겠다며 입장을 바꿨다.의협측은 이에 대해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 선정 등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 등의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아젠다가 정부 중점 추신 사항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국회에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인, 알선 등의 유치행위를 허용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되고 발표됨에 따라 마냥 반대만 할 수 없어 할려면 제대로 하겠다는 뜻이다.의협측은 그간의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것이 중대형병원 및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위주의 진료 과목에 편중되지 않고 의료체계의 왜곡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전문가를 줄이고 대신 소비자 대표가 추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23일 결정(조정)신청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정성 등을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운영규정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에 따르면, 위원 구성에 있어 의·약학 분야의 각 1인을 줄인다.해당 인원은 대한의사협회의 약물역학 전문가와 대한약사회의의 임상약학 전문가다. 이에 따라 의협소속의 전문위원은 5명에서 4명으로, 약사회소속의 전문위원은 4명에서 3명으로 줄게 됐다.대신 소비자 대표와 보건의료통계 전문가 각 1인을 추가·보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대표는 모두 3명으로 늘게 됐다. 특히 소비자대표의 보건의료전문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9개 단체로 구성되어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을 앞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의협은 오는 15일부터 반달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개원세미나 200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특히 개원의들에 어려워하는 병의원 운영에 필수 사항인 ‘의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와 작성법’에 대해 박정하 의협 의무이사가 직접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세무 및 노무서비스는 위니즈로의 정영대 변호사가, 의료소모품 및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IMK 김연수 부장이, 개원자금 마련에는 삼성카드사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아울러 의협과의 협약을 통해 세무 및 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위니즈로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병?의원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세무정보와
대한의사협회가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일부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한방요법이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자칫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23일 이러한 이유를 들어 KBS 1TV에서 26, 27일 양일간 방송할 예정인 ‘몸, 음식으로 다스린다’ 1, 2편과 MBC 라디오에서 방송할 ‘아침을 달린다’ 프로그램에 대해 “공공성을 해치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는 내용의 항의공문을 전달했다. 의협은 또 “이러한 요청에도 방송된다면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해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모든 조치를 취해 방송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 올해 말쯤 한방물리요
대한의사협회가 고사위기에 처한 산부인과 살리기에 나섰다. 의협은 21일 정부에 산부인과에 대한 수가인상 등 특단의 대체마련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의협이 제시한 대책은 수가인상. 현재 국내 산부인과는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고 있다. 산부인과 폐원율은 2007년도 말 현재 평균 7.7%를 훨씬 웃도는 8.5%(심평원 자료)에 이르며, 2008년도 말 기준으로 집계하면 사상 최악의 폐원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협은 설명했다.더 심각한 것은 서울시 의원급 의료기관 개,폐원 현황. 2008년 현재 산부인과 개원율이 전체 진료과목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등 폐원은 늘고 개원은 급격히 줄고 있어 의료체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의협측에 따르면 산부인
고대의대교우회(회장 유광사)가 17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고려의대 동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만남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제3회 고대의대의 밤’을 가졌다. 이날 예상인원 600명을 훨씬 초과한 8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 케이크 커팅(왼쪽 두번째부터 오동주의무부총장 유희탁 대한의사협회의장 천신일총교우회장 유광사의대교우회장 이기수총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나흥식 의대학장)
전문의약품 피임약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중 약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피임약을 누가 진단비와 약값을 이중으로 내가며 이용하겠느냐는 관측이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지난 2007년 9월에 바이엘쉐링파마가 첫 선을 보인 당시 유일의 전문피임약 야스민은 지난해 2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에도 관심이 높다.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3분기 동안 12억 3천 만원을 기록했고 매분기별 성장률도 36%, 28%를 기록했다. 피임약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2007년 9월에 판매했으니 실질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는 지난해였다.특히 제일 잘 팔리는 일반약 피임약도 60억원을 채 올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