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료관광(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해 그간 반대 입장에서 적극 돕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의협측은 이에 대해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 선정 등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 등의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아젠다가 정부 중점 추신 사항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회에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인, 알선 등의 유치행위를 허용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되고 발표됨에 따라 마냥 반대만 할 수 없어 할려면 제대로 하겠다는 뜻이다.

의협측은 그간의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것이 중대형병원 및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위주의 진료 과목에 편중되지 않고 의료체계의 왜곡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