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검사치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치료 후 T값이 개선돼도 골다공증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골절위험과 재발가능성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골다공증 지속 치료가 사회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한 결과, T값이 -2.5에 도달 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7,1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미식품의약국(FDA)이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교체가능(interchangeable)한 바이오시밀러(denosumab-bbdz)로 산도스의 주본티(Jubbonti)와 와이오스트(Wyost)를 승인했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모두 암젠(Amgen)사의 약물이다. 모두 피하주사제형이며 적응증은 오리지널 약물과 동일하다. 주요 부작용은 뼈 통증,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이며, 드물지만 감염, 출혈, 알레르기 반응 등이며 오리지널 약물과 동일하다.데노수맙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발달을 막는 RANKL
골다공증치료제 데노수맙이 RANKL(핵 인자 카파-B 리간드 수용체 활성화 인자)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기전을 통해 인슐린감수성과 내당능이상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화롄자제병원 연구팀은 데노수맙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16%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데노수맙에는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증거는 있지만 당뇨병 위험 감소효과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대만 건강보험데이터(2012~2019)에서 선별한 데노수맙 60mg 신
염증 장질환과 함께 치료약물인 스테로이드가 척추골절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훈 교수(제1저자), 정형외과 이준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8~2018년)로 염증장질환과 척추골절 발생 및 중증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에 발표했다.위장관에 만성, 재발성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장질환은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만성 장염은 복통과 설사, 혈변을 일으
풍선확장술이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힘찬병원이 2019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풍선확장술을 받은 추간판탈출증 및 척추관협착증 환자 70명(남녀 각 35명, 평균연령 61.7세)을 대상으로 통증평가척도(VAS)를 조사한 결과, 시술 전 평균 9.3이었던 통증점수가 시술 2주 후 평균 5.4로 약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척추관협착증은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허리질환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생긴다. 압박된 신경 주변에는 염증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거
만성B형간염치료제는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큼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주로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과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이지만 TAF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항바이러스제 간 발생률이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발표했다.TAF는 TDF의 골다공증 및 신장 기능 저하 부작용 발생이 적고, TDF
동구바이오제약이 골다공증치료제 본에이드 정(성분 알렌드로네이트)을 자진 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2일자로 본에이드 정이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원료 사용으로 이같이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2001에 한정된다. 대우제약의 고혈압약 카디론 정(성분 카르베딜롤)과 파마킹의 소화불량치료제 티오 정(이토프리드염산염)도 3일 자로 동일 이유로 자진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회수 대상은 카디론 정의 경우 제조번호 201, 202이고, 티오 정은 제조번호 22Z25002A, 23Z25001, 22Z2500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왼쪽), 김영율 교수팀(김재훈 임상강사, 지희만 전공의)이 2023년 세계골다공증학회에서 학술 구연상을 받았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연구팀(임상강사 노영주, 전공의 박상현)이 2023 세계골다공증학회 (ICO 2023)에서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데노수맙의 골밀도 상승에 미치는 효과에 이와 관련된 인자 분석'이라는 연구로 학술 구연상을 받았다.
중년들어서 안면홍조를 비롯해 땀이 너무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른바 폐경기 증후군이다. 월경이 끝나는 시기에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하고 초조한 정신적 증상이 동반되며 갱년기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40대 중후반에 시작해 4~7년 이어지다가 폐경을 맞는 경우가 많다. 폐경기 증후군은 여성 호르몬 및 자율신경계 조절 장애로 발생한다. 노화로 난소의 난포가 퇴화 과정을 거치면서 난포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난소 기능 상실은 호르몬 감소 뿐만 아니라 심신에도 영향을 미쳐 갱년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대한폐경학회(회장 김미란)가 11월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지난 29일 '폐경 여성의 건강을 위한 한국오가논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폐경학회 연수위원장 겸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이동옥 교수가 '임상사례로 보는 리비알의 효과와 안전성'을 발표했다.이어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전성욱 교수가 '골다공증의 치료-비호르몬요법의 약물 치료',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다용 교수가 '폐경 클리닉에서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 선택과 주의점'에 대해 발표했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26일 개최된 2023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고관절 골절환자의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처방전달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묶음 처방 및 알람 창의 효과'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고령인구 증가로 골다공증 환자도 늘고 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뼈가 푸석푸석하게 변하고 약간의 충격으도 골절이 발생한다.골다공증 치료에는 척추보조기나 약물 등 보존치료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척추골절로 통증이나 척추변형, 신경증이 지속 동반되는 경우에는 척추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다.이러한 척추유합술은 시기를 놓치면 척추신경 손상이 심해지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보존 치료에 실패한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자의 수술 필요성을 예측하는 방법이 규명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교신저자) 교수팀은 척추 X선의 시상
2형 당뇨병을 가진 폐경여성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저혈당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강소연·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2009년)로 생식 수명과 중증 저혈당 및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발표했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골다공증과 심혈관계질환 및 다양한 대사질환 위험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혈당의 항상성 유지에도 관여한다. 2형 당뇨 여성환자가 폐경을 맞아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정형외과 연구팀(이재협 병원장, 조민준 교수, 서인욱 전임의)이 11월 3일 열린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 2023,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우수구연발표상(Excellence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
척추와 치아 등 손상 부위의 뼈 재생 속도를 높이는 성장인자인 골형성단백질이 척추골절 치료 효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골형성 단백질을 이용한 척추유합술의 효과를 추적관찰해 생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Bioengineering)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퇴행성 척추질환에 골혈성단백질을 이용한 척추 유합술을 이용하면 유합률이 100%에 가깝다. 기타 부위에도 효용성이 있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지만 척추골절 분야에서는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4일 열린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70대 여성 골다공증환자의 경우 재채기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가 부서지면서 내려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환자가 아니라도 골밀도가 낮은 중장년층 폐경여성, 그리고 난소를 제거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든 여성도 조심해야 한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해도 별다른 증상없는 경우있는 만큼 중장년층 여성은 평소 척추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건강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원이 24일 발표한 제5차 여성건강통계(주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길어도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유병률이 각각 3배와 10배로 매우 높았다.암 발생률은 지난 2000년 4위였던 자궁경부암이 10위로 낮아진 데 비해 자궁체부암과 난소암 발생률은 급증했다. 유방암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남성에서 많다는 폐암과 췌장암 발생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청소년~성인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 모두 남
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치료제 SB16(성분 데노수맙)이 오리지널인 프롤리아 대비 효과와 안전성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월 13일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 캐나다 밴쿠버)에서 SB16의 1상 및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1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남성 168명. 이들을 SB16투여군과 오리지널약 투여군으로 나누어 약동학(pharmacokinetics), 약력학(pharmacodynamics),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면역원성(immunogenicity)